12인치 큰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인 MS 서피스 프로3

아이패드가 2대나 가지고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끔 글을 읽을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워낙 제가 콘텐츠를 소비 하기 보다는 생산하기 좋아해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네요. 티스토리가 아이패드 같은 IOS용 앱을 하나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으나 아이패드에서 티스토리 포스팅 하기가 너무 번거롭습니다. 이러다보니 잘 사용하지 못하네요

하지만 MS 서피스(Surface)는 다릅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했기 때문에 MS 오피스는 물론 티스토리 블로깅도 척척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가 제품인 서피스RT 또는 후속 모델인 서피스2는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면서도 노트북의 향기와 태블릿의 장점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처럼 다양한 앱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앱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서피스2나 서피스RT가 꽤 눈길이 가네요. 그런데 이 서피스의 신제품이 출시 되었습니다.

12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MS 서피스 프로3(Surface Pro3)

MS사는 뉴욕 시간으로 20일 현재 새로운 서피스 제품인 서피스 프로3를 선보였습니다.
노트북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태블릿의 장점을 계승한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선상에 있는 제품 같네요.

무엇보다 눈에 들어 오는 것은 위 이미지 하단의 연필 같은 스타일러스 펜입니다. 펜 필기나 프리젠테이션 할때나 그림 그릴 때 사용할 수 있겠네요.

외모는 서피스 프로2와 달라졌습니다.
먼저 서피스 프로2의 화면 비율은 16 : 9 1,920 x 1080 해상도의 10.6인치 제품이었는데 서피스 프로3는 화면 비율이 3:2로 가로 세로 비율이 1.7에서 1.5로 줄었습니다. 즉 세로가 좀 더 길어졌습니다. 이는 아이패드의 4:3 비율의 1.3보다는 세로가 짧지만 16 : 9 보다는 세로가 깁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크기가 12인치로 아이패드 보다 더 큽니다.
이 10인치와 12인치는 또 큰 차이가 있는데 좀 더 시원스러운 모습이 되겠네요. 다만, 커지만 휴대성은 좀 떨어지겠네요. 그러나 크기는 커졌지만 두께가 전작의 10.6mm에서 9.1mm로 줄어 들었고 무게는 907g에서 800g으로 줄었습니다.

서피스RT는 모바일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서피스 프로 제품은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도 좋고 속도도 빠르고 가격도 비쌉니다. 서피스 프로3는 인텔 코어 i3/i5/i7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새로 개발한 팬을 사용해서 냉각 성능을 높였습니다.

성능은 서피스 프로2보다 10% 향상 되었고 냉각 효율은 30% 향상 시켰습니다. 팬이 안에 있는 뜨거운 열을 배출하는 것이 아닌 주변에 있는 냉간핀을 냉각하는 구조입니다. 냉각 효율도 올렸지만 소음도 보다 줄어 들어서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메모리는 듀얼 채널 4GB 또는 8GB이며 SSD 64/128/256/512GB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외 스펙을 보면 1080P촬영이 가능한 전/후면 카메라와 돌비 오디오 스피커, USB3.0, microSD 카드 슬롯,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조도센서, 자이로스포크 센서, 지자기 센서 등이 탑재 되었습니다. 배터리는 웹 서핑시 서피스 프로2보다 10% 긴 9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