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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아마추어사진

CNN 시민 기자가 구글글래스로 촬영한 평양의 거리

by 썬도그 201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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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은 뭘 했다하면 끝까지 가는 습속이 있나봅니다. 북한을 보고 있노라면 한민족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다 쓰러져가는 공산주의 중에 최극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북한은 세계 최고의 통제국가이자 폐쇄국가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아직도 외부와 담을 쌓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북한의 모습을 북한이 촬영한 사진이나 해외 사진작가가 몰래 또는 허락을 받고 촬영한 사진을 보고 북한 풍경을 감상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좀 더 다른 도구를 이용해서 평양을 촬영한 사진이 CNN에 공개 되었습니다

CNN은 아이리포트라는 시민기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리포트에 Kenny Zhu라는 인기 시민기자가 있는데 이분이 지난 4월 평양에 구글 글래스를 들고 방문 했습니다. 

구글 글래스는 웨어러블 컴퓨팅 디바이스로 안경 형태로 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기기입니다. 안경처럼 쓰고 인터넷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고 캠코더와 카메라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따로 촬영을 위해서 카메라를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Kenny Zhu는 이걸 들고 평양에 갔는데 북한 당국에서 구글 글래스에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사용법이나 작동 원리를 물어 보면서도 이 구글 글래스를 금지 시키지는 않았네요. 그가 구글 글래스로 촬영한 평양 거리입니다. 




















평양은 생각보다 모든 것이 잘 정리된 듯한 느낌의 도시네요. 그러나 관광객들은 정해진 곳만 가야 하기 때문에 위 사진이 평양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 되어지네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밖에 평양을 볼 수 없는 현실도 안타깝네요. 같은 민족이지만 아직도 전쟁 중인 나라. 

어쩌면 가장 불행한 민족이 한민족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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