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는 전 세계 동시접속자 숫자 1위인 캐쥬얼 FPS게임입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게임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서든어택과 스패셜포스 같은 캐주얼FPS 게임에 밀려서 서비스를 종료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크로스파이어가 해외에서 대박을 터트렸고 이 해외 인기에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국내에 다시 서비스를 작년 하반기부터 다시 시작 했습니다. 이전에는 넷마블에서 서비스했지만 이번에는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4/01/04 - [IT/가젯/IT월드] - 세계 1위 국산 FPS게임 '크로스파이어'의 특수전 체험기
라는 글을 통해서 크로스파이어의 칼전, 권총전, 저격전, 바추칼전이라는 특수전을 소개 했는데 이번 포스팅은 다양한 모드를 소개하겠습니다.
저사양 PC와 노트북에서 실행할 수 있는 저사양 게임 '크로스파이어'
크로스파이어는
캐주얼 FPS게임입니다. 캐주얼 FPS게임은 사실적인 그래픽을 지향점으로 하는 게임들이 아닙니다.
이 캐주얼 FPS 게임은 고퀄리티 그래픽 대신에 빠른 속도를 지향합니다.즉, 빠른 설치, 빠른 시작, 빠른 반응 속도를 지향합니다. 때문에 저사양 PC와 노트북에서도 설치 접속 실행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 파이어는 최소사양은 인텔 펜티엄4 메모리 1GB 그래픽카드 지포스FX5600입니다. 약 10년 전 PC로에서도 돌아갑니다. 이렇게 저사양 PC까지 지원하니 사용자는 더 많습니다. 물론, 저 사양이라고 접속 유저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게임이 재미없으면 저사양 지원해도 유저가 없어서 게임 진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캐주얼FPS 게임은 그래픽은 뛰어나지 않지만 빠른 접속 속도와 반응 속도와 다양한 꾸미기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정통 사극이 아닌 판타지가 가미된 퓨전 사극처럼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빠른 반응 속도로 손놀림의 쾌감을 줍니다. 또한 전투복과 헬멧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으며 심지어 총에 문양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크로스파이어는 110종의 다양한 난위도의 맵과 400종 이상의 무기를 제공합니다. 재오픈 한 게임이기 때문에 이전에 만들어 놓았던 맵이 많기 때문에 맵은 무척 많습니다. 뭐 맵은 많아도 요즘 유저들 보면 하는 맵만 합니다. 특히 빠르게 끝날 수 있는 작은 맵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일반모드 중 가장 재미있는 것은 고스트매치
일반모드는 크게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FPS 총질 게임을 하나라도 해 본 분이라면 잘 아실 수 있습니다
팀매치는 팀을 나눠서 미션을 성공하면 됩니다. 미션에는 폭탄설치나 상대 팀원을 모두 사살하는 미션이 있습니다.
팀 데스매치는 팀을 나눠서 목표 킬수를 채울때 까지 상대 팀원을 사살하면 됩니다. 아마 가장 인기 있는 일반 모드가 이 팀 데스매치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어도 다시 부활해서 계속 전투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션이 있는 모드는 죽으면 그걸로 끝이고 다른 팀원들 구경해야 하거든요
사운드 플레이의 긴장감이 가득한 고스트매치
일반모드에서 가장 재미있는 매치는 '고스트매치'입니다.
이 고스트매치는 크로스파이어만의 특장점이자 가장 인기 있는 매치입니다. 퀄리티 낮은 그래픽에 대한 단점을 빠른 반응 속도와 간편성을 무장한 후에 다른 FPS 게임에서 볼 수 없는 고스트매치를 넣었습니다. 고스트 매치는 한쪽 팀은 투명인간으로 변신하고 칼로 총을 든 적팀을 죽이거나 폭탄을 설치하는 매치입니다
투명모드이기 때문에 상대팀은 나의 발자국 소리나 움직일 때만 희미하게 보이는 고스트를 쏴서 죽여야 합니다. 아니면 예측 사격이나 잘 짱박히는 곳에 총을 갈겨서 피가 튀면 거기에 집중 사격을 합니다.
이 고스트매치의 흥미는 사운드플레이입니다. 발자국 소리를 듣고 적을 예측해야 하는데 바닥 재질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소리가 다르기 때문에 고수들은 발자국 소리만 듣고 아주 잘 죽입니다. 안 움직이면 그냥 대충 어디 있겠다라고 예측 사격을 해서 찾아내기도 하네요.
반대로 투명이 된 팀은 무작정 걷기 보다는 점프로 이동을 하면서 발자국 소리를 교란 시키면서 살금살금 다가가다가 적이 다른 곳을 보고 있으면 득달 같이 달려가서 칼로 사살합니다.
위 스샷처럼 움직일 때만 저렇게 살짝 보이기 때문에 적이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으면 과감하게 달려가서 칼로 찔러야 합니다
적을 다 죽이거나 폭탄을 설치하면 되는데 이 폭탄 설치 하는 과정까지가 엄청난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마치 숨바꼭질 할 때의 그 긴장감입니다. 적의 발자국 소리와 숨소리 등의 사운드 플레이가 매력이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매치가 바로 일반모드의 고스트매치입니다.
이외에도 일반모드의 전멸전은 다양한 총을 집어서 적 팀을 죽이면 매치인데요. 다양한 총기를 사용할 수 있고 총빨로 이긴다는 말이 나오지 않고 오로지 주어진 총으로만 싸우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인 실력 향상이나 비교를 할 수 있습니다. 데스매치는 보이는 모든 유저를 죽이면 됩니다.
상대를 감염 시키는 재미가 있는 나노모드
나노모드는 감염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나노모드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좀비 괴물 같은 것이 다가오기에 총질을 했는데 탄창 가는 사이에 저를 긁더니 같은 괴물로 만들더군요. 그럼 끝나야 하는데 계속 진행 됩니다.
챗으로 물어보니 상대를 모두 감염 시키거나 군인이 모두 나노라는 괴물을 다 죽여야 끝이 난다고 하네요. 나노모드는 크게 나노모드와 히어로모드로 나눕니다. 나노모드는 게임이 시작하면 소수의 유저가 랜덤하게 나노(괴물)로 선택 됩니다. 나노로 선택된 소수 유저는 다수의 유저들인 군인(용병)에 다가가서 감염 시켜야 합니다. 나노로 모두 감염 시키면 나노 승, 군인이 나노를 모두 죽이면 군인이 승리합니다.
히어로 모드는 나노와 군인이 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나노가 감염을 많이 시킬수록 이동속도나 공격력이 올라가고 최종 진화를 하면 투명 모드나 다양한 특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군인들도 나노를 많이 죽일수록 공격력 등이 좋아집니다.
군인 중에는 기관총과 유탄 발사기로 무장한 히어로가 있습니다. 공격력이 무척 좋은데요. 이 히어로의 공격력에 나노가 수시로 죽는데 히어로 모드는 나노가 죽으면 다시 부활할 수 있습니다.
히어로를 잡으러 저렇게 많은 나노가 들어가지만 입구가 적어서 쉽게 들어가지지가 않네요
하다보면 나노모드는 좀비와의 전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좀비처럼 좀비에게 총을 쏘다가 나도 나노가 되면 바로 다른 군인을 잡으로 뛰어가죠. 이 비현실성은 최근 캐주얼 FPS의 하나의 흐름이기도 한데 A.V.A같은 사실감 넘치는 고퀄리티 FPS게임도 이런 감염모드가 있을 정도로 이제는 보편화 된 모드입니다
유저가 아닌 몹을 잡는 도전모드
FPS게임을 막 입문하는 분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초보방에 들어갔더니 온통 고수들의 서브 캐릭터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저격총으로 근거리에서 라이플을 이기는 실력들이니 초보들은 좀 하다가 재미 없어서 게임을 접어 버립니다. 그래서 게임 개발사들은 S/D라는 킬데스 비율이 현저하게 낮은 진짜 초보들만 들어갈 수 있는 채널을 열어서 달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신규 유저가 들어오지 않으면 그 시스템이 오래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유저들이 신규 유저들은 초보방에서 학살하면 누가 신규로 그 게임을 하겠습니까?
요즘 FPS 게임들의 고민이 거기에 있습니다. 신규 유저들이 늘지 않고 기존의 고수들이 이 게임 저 게임 메뚜기 마냥 옮겨 다니면서 하니 초보 FPS 유저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그나마 '워페이스'에서는 협동모드라고 해서 다른 유저와의 대결이 아닌 봇들과 싸우는 모드를 제공하고 있죠.크로스파이어도 초보유저들에게 좋은 모드가 있는데 바로 몹을 잡는 도전모드입니다.
도전모드는 계속 쏟아져 나오는 괴물들을 죽이면서 킬수를 늘리고 스테이지를 계속 클리어하는 모드로 아주 쉽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쉽습니다만 조금씩 난위도가 올라갑니다. 다른 팀원과 함께 협동을 잘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다양한 몹을 죽이면서 다른 팀원 뒤에 붙은 몹을 지원사격으로 클리어 해줘야 라운드가 올라갑니다.
중간 중간 개틀링 건이 있어서 몰려오는 몹을 죽일 수 있는데 원거리라서 정확도는 없네요.
몹은 헤드샷을 쏴줘야 빠르게 죽일 수 있는데 도전모드에서 헤드샷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초보 유저들은 도전모드부터 도전해 보세요
고스트매치를 업그레이드 한 쉐도우모드
쉐도우모드는 크로스파이어의 인기 매치였던 고스트매치를 업그레이드한 모드입니다. 쉐도우모드 전용맵에서 시작할 수 있는 쉐도우모드는 투명한 퓨어리 고스트팀과 연합 용병팀 간의 전투입니다.
고스트매치와 다른 점은 투명화가 3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움직이면 발소리와 함께 숨소리가 들립니다. 움직이다가 멈추면 고스트매치에서는 바로 완전 투명화가 되었지만 쉐도우모드는 투명화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3단계에서 2단계 그리고 1단계까지 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또한, 중간 중간 고스트들을 발견할 수 있는 탐지기들이 있고 감지기가 설치 되어 있는데 이걸 잘 피해야 합니다.
용병팀은 총을 가지고 다가오는 고스트들이 내뿜은 숨소리와 발소리 그리고 잔상을 보고 예측 사격을 해야 합니다.
1단계까지 투명화 하면 적이 전혀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적을 죽이거나 감염 시키려면 움직여야 하는데요. 이 몰래 다가가는 스릴이 아주 좋습니다.
반대로 총을 든 용병팀은 고스트들의 숨소리, 발자국소리와 잔상들을 빠르게 발견하고 가까이에 있는 고스트를 총으로 사살해야 합니다. 5.1채널 사운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어폰을 끼고 사운드 플레이를 잘 하는 분이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발자국 소리는 유리 바닥 위를 지나가면 발자국 소리가 크고 카페트 바닥 재질은 소리가 작은데 이런 지형 지물의 소재까지도 잘 파악하고 이동하면 좋습니다.
기존의
FPS는 단순 손 콘트롤 싸움의 지루한 면도 강하지만 크로스파이어는 고스트매치와 쉐도우모드라는 투명화 기술을 이용한 특화 모드가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흥미를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옆에서 잔상이나 숨소리가 들리면 얼마나 깜짝 놀라는데요. 이 긴장감 때문에 몰입감이 아주 뛰어난 모드가 쉐도우모드입니다. 직접 체험하면 그 몰입감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방에서 눈을 가린 술래가 소리만 듣고 친구를 찾는 게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이 쉐도우모드는 크로스파이어의 가장 매력적인 모드입니다.
1월 15일 미쓰에이 캐릭터 등장과 세계 고수와 함께 하는 글로벌 대회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80개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입니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은데요. 80개국의 크로스파이어 고수들이 11개 지역으로 구분해서 지역 선발전을 거쳐서 총 16개 팀이 2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중국 청두에서 최종 결승을 합니다. 총 상금은 1억 8천만원인데요.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은 1월 10일부터 21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해서 1월 25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 선발전을 합니다.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되는데요. 1등은 중국 대회 참여를 위한 숙식비 교통비가 제공되며 2위,3위는 100만원 50만원을 지급합니다.
또한 1월 15일에는 크로스파이어의 광고모델인 미쓰에이 캐릭터가 오픈 됩니다.
캐주얼 FPS 크로스파이어는 총질과 함께 잠입 침투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슈팅추천게임입니다.
크로스파이어 바로가기 http://www.crossfire.co.kr/
<이글은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