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지난 여름 베가 LTE-A를 선보였습니다. 이 베가 LTE-A는 후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마트폰으로 국내 최초 지문인식 기능을 넣고 여기에 V터치 기능을 넣은 보안성이 뛰어난 제품이었습니다. 여기에 '디자인홈'이라는 홈 화면을 다이나믹하게 꾸밀 수 있는 기능 등이 눈에 띄는 제품이었습니다.
팬택은 이 베가 LTE-A에 이어서 또 하나의 LTE-A폰인 '베가 시크릿노트'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상암동 팬택 본사에서는 새로운 팬택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노트' 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참석해 봤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의 스펙과 제품 디자인
크기 : 159.4 x 81.5 x 8.85mm
무게 : 190g
디스플레이 :5.85 FHD IPS LCD
CPU : 2.3GHz 쿼드코어(퀄컴 스냅드래곤 800프로세서)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2.2(젤리빈)
메모리 : RAM 3GB(LPDDR3)
내장메모리 :32GB 외장 메모리 : 최대 2TB지원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배터리 : 용량 3,200mAh
하드웨어 스펙들이 상향 평준화 되어서 스펙에 대한 의존도는 예전보다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눈여겨 볼 스펙들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메모리가 3GB LPDDR3로 DDR2 방식에 비해 50% 이상 속도가 빨라 졌습니다.
5.9인치 Full HD 화면
디스플레이는 풀HD를 지원하는 5.9인치로 갤럭시 노트3의 5.7인치 보다 0.2인치 더 큽니다.
호오가 있긴 하지만 베가 시크릿노트는 야외시인성과 색정확성이 아몰레드보다 좋은 내츄럴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작인 5.6인치 디스플레이의 베가 LTE-A보다 약 3인치가 늘었는데 실제로 보면 그 차이가 더 나네요.
옆면을 보면 은은한 금속 느낌이 나서 마치 '베가 아이언'의 느낌이 나게 합니다 그렇다고 실제 메탈은 아니고 메탈 느낌을 나게 한 플라스틱입니다. 하단에는 micro USB 충전 단자가 있고 그 옆에 V펜이 꽂혀져 있습니다.
두께는 8.85mm로 베가 LTE-A 10.5mm 보다 확 얇아 졌고 LG G2와 비슷한 두께입니다.
외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모서리는 LTE-A와 비슷한 라운드 형태입니다.
상단에는 이어폰 단자와 안테나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라운드 형태에 베가 아이언 느낌의 금속 느낌이 나는 옆면 테두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큰 변화가 보입니다. 홈 버튼이 물리적 버튼으로 바뀌었습니다. 팬택은 베가 S5때 부터 소프트웨어 홈버튼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호오가 있긴 했지만 소프트웨어 홈버튼은 제품 크기를 줄여서 보다 그립감이 좋게 하면서도 디스플레이를 크게 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물리적 홈버튼으로 바꾸었네요
저는 이런 변화가 무척 좋네요. 한국 사람들은 물리적 홈버튼을 무척 좋아 합니다. 베가 LTE-A도 홈버튼이 디스플레이 바깥으로 나온 제품이긴 하지만 터치식이었지만 이 '베가 시크릿노트'는 물리적 버튼으로 보다 버튼을 누르는 느낌이 좋은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리적 홈버튼을 사용하면서도 하단 베젤 크기는 줄어들었습니다.
후면의 디자인도 변화가 좀 크네요. 먼저 지문인식 센서와 함께 나란히 있던 1,300만 화소 카메라는 왼쪽 상단으로 올라갔습니다.
팬택 제품 최초의 펜을 사용하는 패블릿. 베가 시크릿 노트
삼성전자에는 갤럭시 노트가 있고 LG전자는 뷰3가 있습니다. 이 두 제품은 각 사를 대표하는 펜 사용을 하는 패블릿 제품입니다. 그러나 팬택은 패블릿 제품은 많이 만들었지만 펜을 사용하는 제품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베가 시크릿노트'는 펜이 들어 갔습니다. 펜 이름은 V펜입니다.
V펜은 갤노트에서 사용하는 감압식 펜이 아닌 정전식 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펜의 크기는 고정 크기입니다. 펜을 늘리고 줄이고 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되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까요? 1.5배로 늘렸다고 줄였다고 하면 더 좋은 경험을 소비자에게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V펜을 꺼내서 만지작 거리다가 끝 부분이 휘어집니다. 휘어지는 이유를 몰라서 제품 설명을 부탁을 드렸습니다.
팬택 직원분이 시연을 보여줍니다. 헉!!!!! 이런 기발한 발상을?
제가 이전 제품인 팬택 LTE-A 제품을 사용하면서 큰 화면이 좋긴 한데 책상이나 탁자 위에 놓고 장시간 시청하려면 받침대가 없어서 불편 했습니다. 물론, 팬택은 꾸준하게 거치대 겸 충전을 할 수 있는 충전기를 제공하지만 그 충전기를 항상 가지고 다니지 않는 분들은 거치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펜을 거치대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척 색다르고 신기하면서도 뛰어난 실용적인 아이디어입니다.
V펜을 거치대로 활용하려면 V펜을 거꾸로 꽂고 꺾어 주면 됩니다. 단 5초 만에 V펜이 거치대로 변신을 합니다.
재미있게도 V펜 앞부분의 고무 같은 펜촉이 미끄러움을 방지도 해줍니다.
V펜을 활용할 수 있는 UX
V펜을 꺼내면 캡처 후 편집, 미니 V노트, 텍스트 액션 등의 관련 앱이 팝업 됩니다. 이걸 V팬 커버인데요. 이어폰을 꽂으면 뜨는 미디어 커버와 비슷합니다.
미니 V노트는 V노트의 미니 버젼으로 팝업 창처럼 떠서 아주 빠르게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액션은 이전에도 선보였던 기능으로 검색이나 앱 호출 등을 V펜으로 써서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손가락으로 글씨를 써야 했다면 시크릿 노트에서는 펜으로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V펜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앱은 V노트입니다. 총 22종의 브러쉬를 제공하는데 아주 흥미로운 브러쉬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쭉 V펜으로 V노트에 선을 그으면 '참 잘했어요!'라는 문구가 새겨집니다.
이외에도 음표나 다양한 딩벳으로 이루어진 브러쉬도 있습니다.
V노트는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기능입니다. 손 필기를 좋아하고 꾸미기 좋아하는 분들은 펜을 꺼내서 다양한 글과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플래시콘도 삽입할 수 있는데
다양한 클립 아트를 V노트에 넣을 수 있고 직접 제작도 할 수 있습니다.
더욱 진화된 지문인식 기능
베가 LTE-A보다 후면이 깔끔해 졌습니다. 베가 LTE-A는 멀리서 후면을 보면 2개의 큰 눈이 있어서 3D 카메라냐?라는 오해를 가끔 받았지만 카메라가 상단으로 올라가고 크기가 작아지면서 후면 V터치 및 지문인식 센서만 도드라지게 보입니다.
이 지문 인식 기능은 삼성전자에서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에 탑재 할 예정이라는 소리도 들리고 이미 아이폰5S와 5C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기능으로 앞으로 많은 스마트폰들이 지문 인식 기능을 넣을 듯 합니다.
아이폰5S 방식은 에어리어 방식이라서 꾹~~~ 누르고 있는 방식이고
베가 LTE-A와 베가 시크릿노트는 위에서 아래로 손가락을 내리면서 인식하는 스와이프 방식입니다.
베가 스와이프 방식이 애플 아이폰5S보다 응용 기능이 더 많은데요. 잠금 해제와 모바일 결제는 두 제품이 모두 갖출 예정이지만 파일이나 폴더 잠금이나 시크릿 모드 같은 기능은 베가 LTE-A와 베가 시크릿노트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베가 LTE-A에서 처음 선보인 지문 인식 기능은 베가 시크릿노트에서는 더 보강 되고 편의성이 올라 갔습니다.
중요한 콘텐츠를 한 번에 숨길 수 있는 시크릿 박스
시크릿 박스는 사용자가 생성한 중요한 콘텐츠 예를 들어 사진, 동영상, V노트로 작성한 콘텐츠 등을 지문인식 기능으로 숨길 수 있습니다. 내 지문이 아니면 다른 사람이 열어 볼 수 없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사회공학적 해킹이라고 잠시 나둔 스마트폰을 회사 동료나 아는 친구 등이 몰래 열어봐서 내 사생활을 노출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시크릿 박스입니다.
시크릿 박스에는 시크릿 수첩도 있는데 시크릿 수첩은 내 은행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카드번호 같은 금융 정보를 넣고 필요 할 때 꺼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메모 같은 것도 적어 놓고 지문 인식이라는 강력한 보안 도구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숨기고 싶은 연락처를 지정하면 전화번호, 통화기록이 표시되지 않는 시크릿 전화부
일전에 베가 LTE-A를 체험하면서 팬택 관계자 분에게 지문 인식 기능이 너무 좋은데 왜 전화 기능에는 그 지문인식을 이용한 기능을 넣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주 중요한 그러나 남들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서 전화가 오면 다른 전화 번호가 뜨거나 가짜 이름이 뜨거나 혹은 발신 표시가 안 되게 했으면 하고 전화 통화 기록에도 남지 않게 하면 어떨까 물어 봤습니다.
팬택 관계자 분은 제 이야기를 경청하더니 공감이 간다면서 다음 버전에 반영을 해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번 베가 시크릿노트를 체험하면서 이 기능이 추가 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부탁한 기능이 모두는 아니지만 추가 되었습니다. 먼저 연락처 중에서 숨기고 싶은 연락처를 시크릿 전화부에 추가를 하면 그 사람은 연락처에도 표시 되지 않고 전화가 와도 발신자 번호와 이름이 뜨지 않습니다. 또한, 통화기록도 남지 않으며 메시지는 지문인식으로 열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아주 멋진 기능입니다.
단, 하나 아쉬운 것은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된 분이 전화를 하면 액정에는 발신자와 번호가 안 뜨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지나가다가 누구지? 하고 호기심에 전화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는 아무나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번호가 발신번호가 뜨는데 오히려 발신 번호가 안 뜨면 더 궁금하잖아요. 제가 이 말을 했더니 직원분께서도 공감하시고 이 씬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해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용자의 아이디어나 불만을 경청하는 모습은 팬택이 참 좋습니다. 또한, 팬택이 요즘 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사후 지원과 A/S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 전국 15개 이마트에 팬택 서비스 센터를 입주해서 주말과 공휴일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사후 지원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그 만큼 사후 지원에 대한 불만을 개선해 가려는 강력한 의지이기도 합니다.
V펜은 스마트 플립이 덮어져 있을 때도 사용할 수 있는데 뚜껑이 덮어져 있어도 액정 창에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공유 기능이 추가 된 디자인홈
단언컨대, 앞으로 나올 팬택 베가 시리즈의 최고의 기능 중 하나는 '디자인 홈'이 될 것입니다. 이 디자인홈은 매트로 UI처럼 바둑판 형태인데요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기능을 큰 아이콘이나 사진 혹은 클립아트로 대체해서 보다 화려한 폰 꾸미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디자인홈 기능은 다른 어떤 폰에서도 볼 수 없는 팬택 만의 특화 기능인데요. 아쉬운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공유 기능입니다. 이 디자이홈은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데 내가 직접 디자인홈을 만들고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친구와 혹은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베가 시크릿노트에서 뙇 들어 왔네요
내가 만든 디자인홈을 내 보낼 수 있는데 이메일과 N드라이브와 같은 파일 전송이 가능안 앱을 통해서 공유가 가능합니다. 메일로 받은 디자인홈을 내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고 그걸 가져오기 해서 가져오면 내 시크릿노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iVEGA 웹사이트에서도 새로운 디자인 홈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홈 갤러리 http://www.ivega.co.kr/prt/
홈버튼에 LED 조명을 넣은 레인보우 라이팅
베가 시크릿노트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1년 간 선보인 베가폰을 모두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이요.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던 베가 아이언의 쥬얼리 라이팅 기능과 메탈 재질의 옆 테두리와 함께 베가 LTE-A의 인기 기능인 디자인홈과 지문인식 기능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의 2개의 특징 중 하나인 메탈 테두리는 실제 메탈은 아니지만 메탈 느낌을 나게 했고 여러 색으로 반짝이는 쥬얼리 라이팅 기능은 홈 버튼 뒤에 숨었습니다. LED알림 표시를 통해서 전화가 왔는지 메시지가 왔는지 친한 사람에게 전화가 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스마트 플립을 사용하게 되면 이 찬란한 홈버튼의 레인보우 라이팅을 볼 수가 없습니다. 스마트 플립이라는 커버를 사용하면서도 레인보우 라이팅을 볼 수 없을까요?
홈버튼 부분만 투명하게 하거나 도려내면 좋은데 그러면 스마트 플립 제작 단가가 확 올라가겠죠? 아주 좋은 기능인데 커버에 덮여서 안 보인다는 것은 좀 아쉽기도 합니다.
무손실 원음을 들을 수 있는 사운드
우리가 즐겨 듣는 MP3 음악 파일은 CD에서 추출한 원음 중에 인간의 귀가 듣지 못하는 음역대를 자르고 겹치는 부분을 압축해서 만든 압축 방식의 음악 파일입니다. 용량은 작아서 좋지만 음질은 좋지 않죠. 같은 MP3파일이라도 같은 곡을 4MB로 듣는 것과 10MB로 듣는 것은 확 다릅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오디오 데이터 압축을 하지 않고 원음 그대로를 들을 수 있는 FLAC 코덱을 사용해서 CD수준의 음질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DRE라는 튜닝 기술을 적용해서 SNR(신호 대 잡음을 줄이는 기능)성능을 경쟁사의 제품보다 좋게 했습니다
어차피 스냅드래곤 LTE-A폰은 퀄컴 AP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일한 칩셋입니다. 그러나 각사마다 튜닝력이 다른데 LG G2가 고음 처리가 좋다고 평가들 하더군요. 대신 화이트 노이즈가 많이 들리는 흠이 있었는데 시크릿노트는 이 화이트 노이즈를 줄이면서 고음질을 재현 했습니다. 사운드 전문평가업체인 '골든이어스'를 통해서 하이퀄리티 사운드를 증명하는 리뷰가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웹 페이지와 텍스트를 읽어주는 오디오북 모드
자전거를 타고 음악을 듣습니다.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작은 소리를 하고 타고 주로 전용도로에서 질주 할 때 음악을 듣습니다. 그러다가 지루하면 오디오북 파일을 재생합니다. 오디오북이 좋은 이유는 운전이나 자전거를 탈 때 짧은 단편 소설이나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 오디오 북이 좋긴 하지만 일반 전자책을 한 목소리로 읽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신문 기사 등을 읽어도 좋고요.
요즘 전자책들은 이 오디오북 기능 즉 TTS기능을 추가한 업체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베가 시크릿노트에서도 이 TTS기능을 넣었네요. 오디오북 모드를 지원하는데 웹 브라우저의 글을 여성의 목소리로 읽어줍니다. TTS기능은 많이 발전 해서 듣는데 거의 거북스럽지 않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또한, 저장 된 웹 페이지를 나중에 꺼내서 TTS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 웹 브라우저는 베가의 기본 웹 브라우저에서만 오디오북 기능을 지원하고 크롬과 같은 외부 웹 브라우저에서는 지원을 안 합니다.
키보드를 이리저리 옮길 수 있는 플로팅 키보드
플로팅 키보드는 키보드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큰 화면의 패블릿 제품이다 보니 넓은 화면은 좋긴 한데 한 손 타이핑을 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OTG 케이블을 연결 하면 사진을 넘어 모든 파일을 전송 할 수 있다
많은 카메라들이 와이파이 기능을 기본 기능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구형 카메라들은 이 와이파이 기능이 없기 때문에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SD카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1,2천 원 정도 하는 OTG케이블로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연결해서 사진을 스마트폰에서 불러 들여서 페이스북에 올리면 되기에 그런 와이파이 기능이 크게 부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만 전송이 가능 하다는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스마트폰 자체를 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OTG 케이블을 연결하면 사진을 넘어서 모든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동 디스크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 동영상 또는 PPT 파일 등의 모든 파일 형태의 자료를 시크릿노트에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카메라, 외장하드, USB메모리, 키보드 마우스 등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플립
이제 커버도 기본 스펙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기능들이 동기화 된 듯 하고요. 그러나 베가 시크릿노트는 이전 보다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젠에는 없던 기능인데요. 스마트 플립을 덮은 상태에서도 카메라, 동영상/DMB 시청이 가능하며 메모도 가능합니다. 보통 스마트 플립을 덮으면 기능이 다 중지 되는데 반해서 설정을 하면 커버를 덮고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메모 기능은 전화를 받으면서 V펜만 꺼내면 자동 실행 되어서 스마트 플립을 열지 않고도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베가 시리즈의 특징을 모두 모은 듯한 시크릿노트
시크릿노트를 보면 베가 아이언과 베가 LTE-A를 합쳐 놓은 듯한 제품으로 느껴집니다.
아빠인 베가 아이언의 강인함과 날렵함의 옆 선을 닮았지만 모서리는 둥그스럼해서 베가 LTE-A의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홈버튼의 레인보우 라이팅은 베가 아이언의 쥬얼리 라이팅과 흡사하고요. 뒷면은 엄마인 베가 LTE-A의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시크릿노트에만 있는 외형적 특징이 있는데 그건 바로 V펜입니다. 펜 제품을 처음 선보이는데 시장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팬택 제품들이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아마도 여자분들에게는 펜이 주는 즐거움이 상당할 듯 하네요. 또한, 펜은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속을 들여다보면 엄마인 베가 LTE-A의 DNA가 가득 보입니다. 개선되고 진화
된 지문인식 기능과 디자인홈이 들어가 있고 TTS의 기능으로 뉴스 기사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과 베가 LTE-A 2개의 제품을 하나의 제품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는데 외탁을 해서 그런지 베가 LTE-A와 더 많이 닮아 보이네요.
아기자기한 꾸미는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 많이 사용하는 분들과 펜 사용을 많이 하는 분들 그리고 실용적인 기능과 뛰어난 보안 기능을 원하는 분들에게 꽤 괜찮을 듯 하네요. VEGA 시크릿노트는 펜과 지문 인식이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으로 펜이 주는태블릿에 느낄 수 있는 자유도와 지문 인식을 이용한 보안성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본 포스팅은 팬텍으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