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IT 악세사리 주변기기전은 썩 만족스러운 전시회는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신기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작년에는 너무 소개할 곳이 많아서 많은 곳을 소개 했지만 올해는 딱히 소개할 곳이 많지 않네요.
반디는 NFC를 이용한 무전원 발광 케이스입니다. 전화나 문자가 오면 케이스박 반짝반짝 발광을 하죠.
무슨 전자파를 받아서 반짝인다고 하는데 이 기술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일반폰에서도 악세사리 중에 전화가 오면 반짝이는 악세사리도 있었잖아요.
다른 것이 있다면 NFC를 이용한다는 것인데요. 제가 물어보니 전화, 문자 메시지 말고 페이스북 메시지가 와도 반짝인다고 설명하던데 자세히 물으니 잘 대답을 못하시더라고요. 페이스북은 안되는 것 같고 전화, 메시지, 카카오톡, 이메일 등 중요한 정보가 도착하면 불이 반짝이게 할 수 있네요.
거기에 소리에 반응할 수 있어서 음악을 틀어 놓으면 그에 맞게 발광할 수도 있고요. NFC를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폰은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광 에너지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배터리 소모가 있긴 하네요. 이렇게 발광을 하면 멀리서도 전화가 왔는지 시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회사 같은 곳에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아니 베가 아이언맨 같은 경우는 7빛깔로 다양한 액션을 보여줄 수 있고 의미 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오로지 한 가지 색만 내는데 다양한 색을 발광할 수 있는 발광 다이오드를 사용해서 문자인지 전화인지 카톡인지 이메일인지 색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아니면 발광 주기를 다르게 해서 구분할 수 있게 해도 좋고요
뿔이 있는 형태인 반디 콘은 시중가격이 2만 7천원으로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고 있고 뿔이 없는 형태는 3만원이 살짝 넘습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조용한 곳에서 근무해야 하는 곳에서는 괜찮은 아이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