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도 만년 적자 기업이었지만 게임 콘텐츠에서 돌파구를 찾아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보통 온라인 기업이 돈을 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하나는 광고 또 하나는 콘텐츠 판매입니다. 특히 게임 업계가 수익을 내는 방법은 부분 유료화이죠. 아이템을 돈 주고 팔면서 게임 업체가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에 많은 게임 업체들이 들어오고 있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폰 게임 중에 액션 게임은 국내 기업들이 꽉 잡고 있는데 특정 장르 게임은 일본 게임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 장르란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이라고 하는 TCG게임입니다.
일본 유저들은 이 카드 배틀 게임을 무척 좋아하나 봅니다. 세계적인 카드 배틀 게임은 대부분 일본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이번에 소개 할 삼국 이터니티도 이런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2013/04/26 - [IT/가젯/모바일(휴대폰)] - 삼국 이터니티가 기존 카드 배틀 모바일 게임과 같은점과 다른 점 에 이어서 이번에는 이 삼국 이터니티에 대한 게임 방법을 소개 합니다.
삼국 이터니티 메인 화면 설명서
아이디를 만든 후에 접속을 하면 강화, 내정보, 전투, 부대가 있고 하단에는 마이페이지, 임무, 뽑기, 강화, 메뉴가 있습니다.
하단의 메뉴와 중간의 메뉴가 중첩된 것이 많습니다. 따라서 둘 중 어떤 것을 눌러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게임은 임무, 강화, 전투, 부대, 뽑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임무, 강화, 전투입니다.
임무는 퀘스트라고 할 수 있는데 퀘스트를 통해서 레벨 업을 하고 레벨업을 하면서 보물이나 무장이라는 장수 카드와 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통해 받은 무장 카드와 금을 이용해서 카드를 강화 시키거나 진화 시킵니다. 그리고 부대를 편성해서 다른 유저와 대결을 합니다.
군을 모집해서 같은 편을 만들어서 대형 이벤트 퀘스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상단에는 레벨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공격코스트와 방어코스트와 체력을 증가시킬 수 있죠
유대Pt는 다른 유저와 전우를 맺고 서로 응원하거나 퀘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데 유대pt 200포인트를 모아서 노멀 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금은 카드를 성장시키거나 진화 시킬 때 필요합니다.
SP는 캐쉬라고 볼 수 있는데 SP포인트로 레어 카드 등을 뽑거나 전투수나 회복만두 등을 살 수 있습니다.
체력은 퀘스트를 할 수 숫자인데 퀘스트를 하면 한번 칼질에 체력 3 이상이 사용됩니다. 퀘스트가 진행 될수록 체력 소모량은 커지는데 저 69가 다 소모되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1분에 1씩 올라가니 기다리면 체력은 올라가고 아니면 회복만두를 먹으면 만땅으로 찹니다.
공격코스트는 다른 유저를 공경할 때 사용되며 5장의 무장카드를 대동하고 침공을 합니다. 5장의 무장카드의 코스트 합의 숫자가 79가 넘으면 안됩니다.
가장 상단을 보면 이전으로 돌아가기와 새로고침과 설정 등이 있습니다.
삼국 이터니티 임무 설명서
이런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은 진입장벽이 꽤 있습니다. 처음에는 뭘 해야 할지 잘 몰라서 이리저리 헤매죠. 그러다 며칠 지나고 검색을 통해서 이해를 하게 됩니다. 때문에 성질 급한 사람은 몇번 해보고 바로 지워버립니다. 이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은
감만 잡으면 아주 쉽습니다.
위에서도 설명 했지만 퀘스트를 통해서 레벨업을 하고 카드를 포인트로 구매하던 퀘스트를 통해서 구매하던 얻은 카드를 가지고 성장을 시키거나 진화를 시켜서 이벤트 퀘스트나 다른 유저를 공격에서 보물을 뺏어오거나 길드를 모집해서 공성전을 하면 됩니다. 따라서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퀘스트입니다. '삼국 이터니티'에서는 퀘스트 대신에 임무라는 명칭으로 되어 있네요
임무를 눌러서 퀘스트를 합니다. 퀘스트는 솔직히 노가다입니다. 그냥 터치만 하면 몹이 쓰러지고 돈을 주거나 아이템을 줍니다. 칼질은 2,3번 정도하면 검은 그림자가 나오면 무장(장수) 카드를 주고 보물상자가 나오면 보물을 줍니다.
임무는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 답게 삼국지 스토리와 연계가 되어 있습니다. 1장 2장 식으로 장으로 올아가는데 그냥 클릭만 하다 보면 계속 다음장으로 올라갑니다. 그런식으로 올라가면 각 장에서 주는 무장 카드와 보물을 다 얻을 수 없습니다.
보물은 하나의 세트를 다 모으게 되면 레어 카드를 뽑을 수 있는 뽑기권을 주기에 차곡차곡 다 모으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작정 임무를 격파하고 올라가다가 어느순간 적장에게 대패를 하고 나서 왜 그런가 봤더니 퀘스트에서 주는 무장 카드를 받지 않고 진격만 했습니다. 다시 이전 임무로 돌아가서 보물과 무장 카드를 하나씩 받았습니다. 이전 임무로 돌아갈려면 임무창 하단에 있는 곳을 누르면 이전 임무가 나오고 임무아이템 수집 갯수가 나옵니다.
각 임무에는 2장의 무장 카드와 1장의 보물 카드가 준비되어 있으니 다 받을 때 까지 계속 임무를 수행 하십시요. 무조건 무장 카드와 보물 카드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카드를 랜덤하게 주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다 받으십시요. 그런데 아쉬움 점이 몇개가 보입니다. 먼저 삼국지와의 연계는 좋은데 삼국지에 대한 내용이 어느정도 소개가 되면 참 좋으려만 그게 부족합니다. 삼국지 읽는 재미도 선사하면 안 될까요? 또한 2장의 무장 카드와 1장의 보물 카드를 다 모아도 그 임무가 다 끝이 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거 좀 불편합니다.
각 장의 끝에는 적장과의 대결이 있는데 적장과의 대결은 내 대표 무장 카드와 대결을 벌입니다.
적장은 메인 화면에 등록되어 있는 총대장 카드 즉 내 대표 카드가 나서서 싸웁니다. 따라서 가장 능력치가 좋은 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등록한 전우가 있다면 전우와 함께 싸울 수도 있습니다.
동일 카드를 합치면 진화, 다른 카드를 합치면 강화
카드를 보면 하단 왼쪽에 별이 있꼬 오른쪽에 구슬이 있습니다. 별은 그 카드의 계급을 나타내고 구슬은 진화량을 나타냅니다.
무장 카드는 계급이 있습니다. 노멀 카드에서 레어카드, 더블레어를 지나 슈퍼레어, 그리고 최고 계급인 울트라레어 카드가 있습니다. 각 카드를 클릭하면 영어 이니셜로도 표기하지만 좀 더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별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구슬은 진화량을 표시하는데 진화는 총 4단계로 진화하고 대진화까지 마치면 카드 계급이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노멀 카드가 레어 카드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더 이상 계급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진화는 같은 카드를 2장 이상 가지고 있으면 진화를 시킬 수 있는데 진화를 완료하면 그 카드들이 카드 도감에 저장되기 때문에 도감을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대진화까지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화는 다른 카드를 불쏘시개로 활용해서 내가 애용하는 레어 이상의 주력카드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주로 5레벨 이하의 노멀 카드를 불쏘시개로 활용해서 레어 카드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필요 없는 레어 카드를 다른 주력 레어급 카드의 강화 재료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엄청난 레벨 업과 강화효과가 붙습니다. 그러나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죠
그러나 최고의 불쏘시개인 강화재료 카드는 이런 귀요미 얼굴이 담긴 카드입니다. 저는 이 카드가 뭔지 몰랐습니다.
R이라고 써 있으니 레어 카드인데 이상하게도 공격력 1 방어력 1이네요. 이거뭐지???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 카드는 전투용이 아닌 강화재료 전문 카드네요. 이 카드를 주력 카드에 발라주면 레벨업을 확~~~~ 오르게 합니다. 엄청난 레벨업 능력자죠.
이런 카드를 구하게 되면 꼭 강화재료로 활용하세요. 각 카드에는 코스트가 있는데 코스트가 높을수록 강한 카드입니다. 하지만 전투시에는 코스트 제한이 있기 때문에 높은 코스트 카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코스트는 낮으면서도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은 카드가 좋은 카드죠.
다른 유저의 보물을 가져올 수 있는 전투
삼국지 이터니티 재미의 두 가지 축은 카드 성장과 모으는 카드 수집과 보유한 카드로 다른 유저와 대결을 하는 전투입니다.
전투를 하는 이유는 다른 유저의 보물을 가져오기 위함입니다. 보물 세트를 완성하면 레어 카드 뽑기권을 주기 때문에 수시로 배틀로 보물을 가져와야 합니다.
전투를 하거나 다른 유저가 나를 공격해오면 공격부대와 방어부대로 막아야 합니다.
내가 상대를 공격할 때는 공격부대가 출동합니다. 공격부대는 총 5장의 주력 카드 조합으로 출전하게 됩니다.
직책은 선봉, 차봉, 중견, 부장, 대장 그리고 총대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대장은 전투에 관여하지 않고 임무시에 적장과의 전투만 합니다. 총대장과 공격부대 직책을 겸임할 수 있습니다.
각 카드에는 코스트가 있는데 그 코스트의 합이 공격/방어코스트의 제한치를 넘을 수 없습니다
위의 예를 들연 방어코스트가 69인데 5장의 카드의 코스트가 69를 넘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어도 이런 코스트 제한 때문에 모두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제한을 둔 이유는 캐쉬빨로 좋은 카드로 무장한 사람들이 게임을 유린하면 게임 자체가 캐쉬유저만 남게 되고 활성화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 공격/방어코스트는 임무를 통해 레벨이 올라가면 3점의 코스트를 제공하는데 그 코스트를 분배하면서 올릴 수 있습니다.
각 카드에는 적성이 있습니다. 중견에 적합, 선봉에 적합 혹은 적성 없음이라고 써 있죠. 눈치채셨겠지만 적성에 맞게 카드를 배치하면 좋긴 하지만 꼭 그걸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각 카드마다 지,매,무라는 속성도 있습니다.
지는 책사이고 무는 장수들 매는 우두머리 급 카드가 매입니다. 이렇게 지,무,매의 속성은 가위 바위 보 처럼 상생 관계가 있고 이 관계가 전투에 영향을 줍니다. 여기에 위,촉,오 소속국도 있는데 같은 국가 소속의 카드로 배치하면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5장의 카드를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데 난 모르겠다! 하시면 자동편성에 맡기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배치합니다.
하지만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엉망으로 편성하기도 하니까요. 이 부대 편성도 꽤 재미가 있으니 이리저리 카드를 비교하면서 배치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주력 카드 5장을 키우는 재미가 아주 솔솔합니다.
전투를 시작하면 각 카드가 가지고 있는 스킬이 발동을 합니다. 비슷한 방어력과 공격력의 카드라고 해도 스킬이 붙어 있는 카드가 더 좋습니다. 또한 스킬은 전술계승이라는 메뉴를 통해서 다른 카드에 전수하고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다른 모바일 배틀 게임에서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나의 공격부대가 상대 유저의 방어부태가 붙게 됩니다. 내 공격력이 상대 부대의 방어력 보다 높으면 내가 이기는 것이고 내 공격력이 상대 방어력보다 낮으면 내가 지는 것입니다.
연속 뽑기가 있는 '삼국 이터니티'
삼국 이터니티는 좋은 카드를 갖기 위해서 하는 게임입니다. 따라서 SP를 구매해서 레어 카드를 뽑을 수도 있고 보물을 세트로 수집하거나 퀘스트를 통해서 레어급 카드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빠른 방법은 SP를 구매해서 레어 카드를 뽑는 것이겠죠. 뽑기에는 11연속 뽑기도 있는데 2500SP를 투자하면 11장의 레어카드 중에 더블 레어(RR)이 들어가 있는 연속 뽑기입니다.
이외에도 군을 모집해서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공성전이 있는 이벤트 퀘스트 등이 수시로 있어서 협동해서 무시무시한 보스 적장을 물리칠 수도 있습니다.
삼국 이터니티를 2주간 플레이 한 후 좋은 점 , 아쉬운 점
지난 2주간 삼국 이터니티를 수시로 해 봤습니다. 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러스트 부분 부터 보죠. 삼국 이터니티의 일러스트는 일러스트 보다는 만화 느낌이 강합니다. 정확하게는 일본 만화 같은 느낌이 강하고 캐릭터들이 일본 만화의 주인공들 같습니다. 일본 애니를 즐겨 보고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삼국 이터니티의 일러스트 카드가 아주 매력적일 것입니다.
게임성은 꽤 좋았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수시로 이벤트도 열어주고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속성, 적성, 소속국 등의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집중 할 수록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타격감도 괜찮고요.
삼국 이터니티의 단점이라면 다분히 남성 취향적인 게임성과 사실적인 묘사 보다는 흥미를 위해서 여장수를 많이 배치한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관우나 유비가 여자라고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은 이 '삼국 이터니티' 를 하기 힘듭니다. 판타지보다는 사실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이 '삼국 이터니티'가 매력적이지 않겠죠. 하지만 그런 거부감이 없다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아쉬운 점은 위에서도 말했듯 삼국지라는 거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좀 풀어가면서 하면 어떨까 합니다. 너무 단순하게 칼질하고 레벨 업하고 전투하고 하는 카드 베틀 게임이 가득한데 삼국 이터니티 만의 차별성을 위해서 콘텐츠를 강화하면 어떨까 하네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단순히 그래픽이 좋아서 게임성이 좋아서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설을 방불케 하는 거대한 이야기가 있잖아요. 모바일 게임에 너무 무리한 부탁 같기도 하고 국내 게임이 아닌 일본 게임이기에 제 바람이 실현 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개발 할 때 참고 하면 어떨까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직관적인 UI와 함께 도움말이 꼼꼼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모르면 도움말을 찾아보면 거의 다 해결 됩니다.
친절도는 만점을 주고 싶네요. 오픈한 지 3일도 안되어서 가입유저가 10만이 넘었다고 하는데 큰 인기를 몰고 올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