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좋긴한데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내구성이죠. 폴더폰이나 슬라이드폰은 떨궈도 뭐 그냥 먼지 털고 다시 주으면 되지만 스마트폰은 다릅니다. 떨구기라도 하면 액정이 비스켓 처럼 박살이 나기 쉽습니다. 저는 딱 한 번 떨궈 봤는데 순간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순발력으로 떨어지는 스마트폰을 발로 톡 차서 낙하하는 속도를 줄여서 큰 충격으로 부터 구했습니다.
지퍼는 회사이름입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하다 보니 대명사가 보통명사가 되었죠.
마찬가지로 캐터필러는 회사 이름이지만 우리는 중장비의 무한궤도를 캐터필러로 말하고 있습니다.
캐터필러는 세계적인 건설 기계 제조업체입니다. 이 캐터필러사가 아주 터프한 스마트폰을 직접 제조 했습니다
한 개가 아닌 여러개를 만들었는데 최신 제품이 CAT-B15입니다.
스펙을 보면 125 X 69,5 X 14.95mm로 두께는 좀 있습니다. 내구성 때문이겠죠.
1.8m에서 떨궈도 전혀 박살나지 않는 내구성인데요. 1.8m면 어깨 높이에서 떨궈도 괜찮은 성능이네요. 또한 방진, 방수 기능도 있어서 물에 빠트려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물에 젖은 손으로 터치를 해도 작동할 수 있습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악조건에서 근무를 하시는데 그런 분들에게 아주 좋겠는데요. 무게는 170g이며 1GHz 듀얼 코어 CPU와 518MB의 메모리와 4기가의 내장 스토로지를 제공합니다. 디자인은 암석과 비슷합니다.
2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26일의 대기시간과 16시간 18분 연속 통화가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4.1이 탑재 되어 있는데 건설쪽에서나 악조건에서 근무하는 극한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아주 적합한 스마트폰입니다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것 같은데 국내 스마트폰도 다양한 케이스 특히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케이스를 끼워서 쓰면 기존의 스마트폰도 이 제품처럼 터프해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내구성은 몰라도 방수,방진 성능은 떨어질 것 같습니다
시장이 작은 한국이다 보니 이런 틈새시장을 위한 제품은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가격은 330유로로 한화로 47만원 정도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네요. 최고 성능은 아니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가격도 매력적입니다.
출처 http://emea.catphones.com/b15-smart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