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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벽돌 같은 밋밋한 스마트폰은 가라! 혁신적인 듀얼 스크린 폰들

by 썬도그 201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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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가 둥글고 네모랗고 직각이라느니 어쩌고 저쩌고 해봐야 요즘 스마트폰 디자인의 큰 차별성은 없습니다. 
멀리서 보면 어느 회사 제품인지도 잘 구분도 안 가고요. 이런 식상한 디자인에 차별성을 무기도 도전하는 스마트 폰들이 있습니다.

일명 듀얼폰, LCD 터치 스크린 화면이 2개나 있는 스마트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교세라의 에코폰






이 일본 교세라의 에코폰은 2011년에 출시된 제품입니니다. 2개의 3,5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우고 있어서 보다 넓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960 x 800입니다. 

스크린이 2개이다 보니 배터리 소모량도 많은데요. 배터리 소모량이 걱정되면 싱글모드로 작동할 수도 있습니다. 두개의 스크린을 하나의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각각의 스크린에 다른 앱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1GHz 스냅드래곤 CPU와 1기가 램, 512MB ROM, 마이크로 SD 8기가, 720p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후지츠의 듀얼 스크린 폰

일본 후지츠도 교세라의 에코폰과 비슷한 콘셉트의 스마트폰을 2011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도 듀얼 폰인데 교세라 에코폰과 달리 상하,좌우 및 90도로 꺽어서 볼 수 있습니다. 

상용화가 된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특이한 폰입니다. 





LCD 액정 디스프레이와 E-INK 디스플레이가 함께 들어가 있는 획기적인 Yota 폰


일전에한 번 충전으로 1주일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1주일을 사용할 수 있는 비결은 디스픒레이가 LCD가 아닌 E-INK방식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E-INK가 컬러나 동영상을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북리더기로만 사용되고 있지 언젠가는 LCD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가공할만한 디스플레이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자체 발광하지 않기에 밤에는 안 보인다는 점. 따라서 두 디스플레이의 장단점을 섞은 듀얼폰이 나오면 어떨까 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Yota폰입니다. 앞에는 LCD디스플레이이고 뒷면은 E-INK디스플레이입니다. 
아직 상용폰은 아니고 러시아의 한 회사에서 시제품으로 개발한 제품입니다. E-INK 디스플레이는 책처럼 밝은 곳일수록 디스플레이가 더 선명하게 보이며 전력소비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죠. 

따라서 동영상이나 움직임이 많은 것들은 LCD 디스플레이로 보고 책이나 뉴스기사나 시계, 달력 같은 간단한 디스플레이 앱은 E-INK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2013년 말에 500달러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폰들이 시장에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이런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을 선보였으면 합니다. 외산 스마트폰 중 아이폰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다 철수한 상황에서 요구 할 수 있는 곳은 한국의 스마트폰 제조 3사 밖에 없네요. 브랜드 인지도로만 제품이 팔리는 스마트폰 시장의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 될 것입니다. 

중소기업도 스마트폰 만드는 세상이 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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