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제조회사들은 운영체제가 똑같다보니 하드웨어 스펙경쟁을 필연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러나 AP나 메모리나 디스플레이까지 비슷한 제품이 쏟아지다보니 큰 차별성은 없어보입니다. 저는 가격의 차별성을 누누히 주장하지만 모든 최신 스마트폰은 99만 원 입니다.
E-INK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중국 Onyx가 만든 안드로이드 폰
한 번 충전으로 1주일을 사용하는 비밀은 배터리 용량이 아닌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모든 스마트폰은 IPS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백라이트가 있거나 자체발광을 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따라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습니다
반면 E-INK방식은 화면의 변화가 있을 때만 배터리를 소모하며 소모량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습니다. 이 E-INK방식의 디스플레이는 이북리더기에서 주로 사용하죠. 저전력 디스플레이인 장점과 함께 책 처럼 환한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뛰어난 시인성 때문입니다. 오히려 밝을수록 책 처럼 더 선명하게 보이죠. 반대로 밤에는 아예 안 보입니다. 천상 백라이트나 전등을 켜고 봐야 합니다.
중국의 Qnyx사가 만든 E-INK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안드로이드폰입니다. 아직 상용단계는 아니고 시제품 단계입니다.
어떨까요? 분명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는 용도는 아닙니다. 뉴스기사나 텍스트를 읽는 용도로는 아주 좋겠네요. 또한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장점으로 전기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서 큰 인기를 끌것입니다. 아니면 책과 텍스트만 주로 읽고 보는 저 가은 사람에게도 좋은 제품이고요.
위 이미지에서 왼쪽은 아몰레드의 갤럭시S3인데 밖에서 비교해보면 디스플레이 시인성 차이가 확 나죠.
와이파이와 3G 모두 지원합니다. 위 이미지는 인터넷 페이지 로딩한 모습이데요. 접속이 안되네요. 아마 나온다면 이미지는 보기 짜증나겠지만 텍스트는 보기 좋을 듯 합니다. 이 E-INK방식은 눈 피로도도 없기 때문에 눈이 침침한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차라리 효도폰이용으로 E-INK방식은 어떨까요? 밤에는 상단에 전구 달아서 밤에도 볼 수 있게 하고요.
아니면 앞에는 LCD 뒤에는 E-INK방식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어떨까요? 무게는 70g입니다.
터치 반응 수준은 LCD 디스플레이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고 화면 전환 속도도 느리지만 한 번 충전으로 1주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대중성은 없을 듯 하네요. 매니아폰으로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