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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옵티머스 뷰2의 Q슬라이드,Q리모트,미러콜,콜 메시지 체험기

by 썬도그 201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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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뷰2는 옵티머스 뷰의 단점과 지적사항을 귀담아듣고 나온 스마트폰 같았습니다. 이전 옵티머스 뷰의 불만사항을 싹다 수정해서 나온 옵티머스 뷰2입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무게도 상당히 가벼워졌고 좌우 상하 베젤 두께도 확 줄여서 상당히 날렵하다는 느낌이 드는 스마트폰입니다.  4:3 비율이라는 특장점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텍스트를  많이 읽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폰이죠.  

이 옵티머스 뷰2는 하드웨어적인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편의성도 좋아졌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부가서비스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메세지나 메일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이중플레이(?) Q슬라이드

옵티머스뷰2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옵티머스 뷰2가 가장 내세우는 기능이 바로 Q슬라이드입니다.
이 Q슬라이드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게 하는 두 개의 화면을 투명도를 조절하면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서 영화를 옵티머스뷰2로 보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카카오톡 메시지가 오면 보통은 영화를 일시정지 한 후에 카톡을 실행해서 메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게 상당히 불편합니다. 카카오톡 메시지가 언제 또 올지 몰라서 조마조마하며 영화를 보기도 하고요. 하지만 Q슬라이드를 실행하면 영화를 보면서 투명도만 조절해서 카카오톡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슬라이드 실행 방법은 간단합니다. DMB나 동영상 재생을 하면 상단에 정사격형 2개가 겹쳐있는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Q슬라이드 바가 생성이 됩니다. 


 

슬라이드바를 좌우로 움직이면 동영상 화면의 투명도가 조절되면서 동영상 뒤에 있던 바탕화면이 드러나게 되고 화면터치도 활성화 됩니다. 위와 같이 동영상을 보면서 현재 날씨를 확인할 수도 있고 카톡을 할 수도 있고 인터넷 기사나 사전어플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세로로 돌리면 동영상도 세로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동영상이 길쭉해지더군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인데요. Q슬라이드를 실행하고 메일을 확인하니 동영상이 세로로 길쭉하게 나오네요. 
이 Q슬라이드는 삼성전자와 팬택의 미니 윈도우 기능과 비슷한 기능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팬택의 베가R3는 작은 미니윈도우를 띄워서 멀티 태스킹을 지원합니다. 마치 MS 윈도우처럼 창을 겹쳐 보이게 하지 않고 창의 크기를 조절해서 두 가지 작업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반면 LG전자의 옵티머스 뷰2와 옵티머스 G는 Q슬라이드라는 스크린 투명화 기법으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크게 보면서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하는 것을 좋아 한다면 Q슬라이드가 좋을 것이고 화면은 작더라도 또렷한 화면을 보면서 두가지 작업을 하는 것을 원한다면 미니 윈도우 기능이 좋겠죠. 이건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다를 것입니다. 

카카오톡이나 메시지가 와서 동영상 감상을 방해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Q슬라이드를 이용하면 메시지 등에 방해받지 않고 동영상 감상을 끊김없이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이나 DMB 보는데 문자가 와서 문자를 확인해보니 김팀장에게서 온 스팸문자면 분노게이지가 상승하죠. 이럴 때 아주 유용한 것이 Q슬라이드입니다


TV,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는 Q리모트

Q리모트는 예상하지 못한 선물 같은 서비스입니다. TV 시청을 방해하는 강력한 적은 리모콘입니다. 이 리모컨이 검은색에다가 작고 쇼파 사이에 빠지기라도 하면 멘탈붕괴가 일어납니다. 그냥 손으로 TV를 켜면 되지만 결코 그렇게 하지 않고 쇼파 뒤집어 까서 찾고 맙니다. 이렇게 우리는 리모컨 중독에 살고 있는데요. 이 리모콘 기능을 옵티머스 뷰2에 넣은 것이 바로 Q리모트입니다. 

Q리모트는 아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상단의 메뉴 바를 좌우로 돌리다 보면 Q리모트가 나옵니다.  Q리모트를 활성화 시키면 기기등록이라는 메뉴가 나오죠


등록할 수 있는 기기는 TV,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이 있고 리모콘으로 동작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TV를 가장 많이 선택하기에 TV를 선택해 봤습니다. 삼성,소니, 파나소닉,산요,샤프,LG전자는 물론 금성까지 지원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TV를 지원 합니다. 



간단하게 등록후에 TV 리모콘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전원 켜고 끄기, 볼륨 조절, 채널 조절등의 테스트를 거치면 Q리모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은 많지는 않습니다. 

음량 조절, 음소거, 전원 켜고 끄기, 외부입력(HDMI, 케이블 등등), 채널 변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왼쪽 하단에 있는 정사각형 버튼을 누르면 최신 TV 리모콘에 있는 빨간색, 녹색, 노란색, 파란색 버튼 기능과 상하좌우 버튼이 나옵니다. 최신 TV들은 저 색깔 있는 버튼을 제공하는데 TV조작을 할 때 빨간색 버튼을 눌러주세요. 녹색 버튼을 눌러주세요라고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저도 거의 사용해 본적이 없는 버튼입니다.  최신 TV들은 이 기능을 많이 활용하던데요. 그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리모컨 가지고 싸울일이 줄고 리모콘 찾느라고 분노게이지 상승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집에서만 작동하게 할 수도 있는데요. 옵티머스 뷰 설정에 가면 Q리모트에 들어가서 집에서 자동 켜짐으로 체크해 놓으면 집에 있는 유무선 공유기에 무선으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실행이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전화를 걸면서 간단한 메세지를 보낼 수 있는 콜 메시지

콜 메시지 기능은 아주 간단한 기능이지만 이 간단함이 때로는 상당히 유용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낯선 전화번호의 전화가 오면 전화를 잘 받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스펨전화나 보이스피싱 전화나 텔레마케터 전화라고 단정 지어버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때로는 아주 긴급한 전화나 거래처 직원의 전화까지 받지 않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너무 스팸전화가 많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기 되는데 그럴 때 유용한 것이 콜 메시지입니다.
보통 전화가 오면 등록된 번호의 전화는 그 상대방의 이름이나 닉네임이 함께 떠서 누구인지 대번에 압니다. 하지만 등록이 되지 않는 그러나 꼭 받아야만 하는 긴급한 전화를 할 때는 콜 메시지에 자신의 간단한 신분내용과 메시지를 넣어서 걸면 상대방의 전화기에 그 콜 메시지가 뜹니다.

사용방법은 전화기능을 활성화 시킨우 하단의 메뉴버튼을 누르면 콜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곳에 택배기사입니다.라고 써 놓고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 위에 택배기사라는 이름이 뜹니다. 수신자는 그 이름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겠죠. 저 또한 모르는 전하번호라서 안 받은 적이 많은데 그럴때면 대부분의 택배기사님이시더라고요. 이 기능은 택배기사님에게 하주 유용하겠네요. 



화면을 넘어 동영상까지 공유가 가능한 미러콜 기능

미러콜 기능은 LG U+ 광고에서 싸이가 마술이라면서 손 안대고 화면을 넘기는 모습으로 보여줬던 그 기능입니다.
싸이가 손을 안대고 화면을 넘길 수 있었던 이유는 화면 공유기능인 미러콜 기능 때문입니다.


 

먼저 미러콜 기능을 사용하려면 상대방과 4G망을 이용해서 음성 통화를 해야 합니다. 4G LTE망은 데이터망인데 SKT와 KT는 음성통화망과 데이터망이 다릅니다. 하지만 LG U+가 이통사 최초로 4G LTE망으로 데이터와 음성통화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VoLTE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따라서 이 미러콜 기능을 사용하려면 상대방도 LG U+의 옵티머스 뷰2나 옵티머스 G가 있어야 합니다.  

음성통화 중에 미러콜기능을 실행해서  상대방에게 화면 공유를 요청하면 상대방 폰의 화면이 공유됩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나에게 화면 공유를 요청하면 위 이미지 같은 메시지가 뜨고 허락을 하면 내 화면이 상대방과 공유가 됩니다. 


공유되는 것은 내폰의 화면뿐이 아닌 내가 찍은 사진(동영상) 같이보기, 웹서핑 같이하기, 지도 같이보기, 유튜브 같이보기 가 있습니다. 이 미러콜 기능은 LG U+ 옵티머스 뷰2와 옵티머스 G에서만 가능한데요. 범용성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나올 제품은 모두 이 미러콜 기능이 넣어져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범용성은 늘어 날 것입니다. 

다만 스마트폰 제조업체끼리 비슷한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타사 제품과의 호환성 문제를 좀 해결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알람 기능이 진화했다. 알람이 울리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진화된 알람 설정

이것도 별 기능은 아니지만 이런 별거 아닌 기능 화려하지 않는 기능이 스마트폰의 가치를 더 높여줍니다. 겉멋든 화려한 기술이 사람을 현혹시키고 호객할 수 있어도 정작 자주 쓰지 않고 쓸 일이 거의 없다면 그건 좀 낭비적인 모습이 강하죠

그래서 전 소소한 발전 소소한 진화가 때로는 좋습니다. 옵티머스 뷰2에서는 알람기능이 진화 했습니다.
기존의 알람은 시간에 맞춰서 알람이 울리는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옵뷰2에서는 알람이 종료한 후에 다양한 앱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알람 앱을 실행하면 중간에 고급설정이 있고 '애플리케이션 연결 설정'이 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


날씨, 음악, 이메일, 캘린더, 할일 앱중 하나를 자동으로 실행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전 6시 알람이 울리고 알람을 중지시키면 미리 지정한 음악앱이 실행되면서 자동으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아주 유용한 기능이네요. 다만 다른 앱은 실행할 수 없고 위 5가지 앱만 실행이 가능합니다.


진화한 Q메모 메모 유지한 채로 전화 까지 걸 수 있다


Q메모는 이제 LG전자 옵티머스 시리즈의 특화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Q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에 메모를 바로 할 수 있습니다. Q메모도 진화 했습니다. 기존에는 Q메모를 실행한 상태에서는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옵티머스뷰2에서는 메모를 유지한 채도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Q메모 상단에 보면 두 개의 직사각형이 겹쳐 있는 아이콘이 있는데요. 그걸 누르면 메모 내용은 지워지지 않고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게 유용한 이유는 급하게 메모를 옵뷰2의 Q메모를 활용해서 적었다가 그 번호를 보면서 전화를 걸때 유용합니다. 위와 같이 바탕화면에 쓴 연락처를 보고 꾹꾹 통화 버튼을 누르면 되니까요. 또한 수시로 통장 계좌번호나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고 그걸 전화로 통화하거나 문자로 보내줄 때도 좋죠. 

여기에서는 포스팅 길이상 소개하지 않은 Q보이스와 Q트랜스레이터 기능도 아주 좋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옵티머스 뷰2는 스펙이 화려한 스마트폰은 아닙니다. 하지만 4:3의 유일한 화면비율에서 주는 다양한 장점과 특화 서비스의 제공으로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Q시리즈와 함께 소소한 진화 그러나 유용한 진화를 하드웨어적으로 소프트웨어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유용한 스마트폰입니다.  옵티머스 뷰 시리즈의 콘셉트인 손안의 태블렛 답게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자주 보는 분들과 학생들에게 유용한 제품입니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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