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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한국 전자전에서 본 LG전자의 살균이 필요 없는 가열식 가습기

by 썬도그 201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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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공기청정기, 정수기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이익을 내지 못하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모습을 비추어졌습니다. 스마트폰 쪽은 아직까지 큰 성과가 없지만 백색가전에서는 LG전자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이런 것 까지 대기업이 만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뭐 이명박 정부가 중소기업 보호품목을 지정했다가 풀었다가 하면서 갈팡질팡 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지정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쪽은 중소기업 보호품목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선입견은 LG전자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전자제품이 아닌 제품을 만드는 것을 좋게 볼리가 없습니다.

물론 저 공기청정기도 전자제품이라고 할 수 있지만 LG전자의 이름을 보지 못한 카테고리라서 낯선것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일본의 파나소닉은 면도기부터 TV까지 정말 엄청 다양한 제품을 만들죠


 그래서 그냥 갈려고 했습니다. 이런 것 까지 만들지 않아도 TV팔아서 수익 많이 낼텐데 하면서 지나칠려고 했다가 설명해주는 아가씨가 너무 친절하게 인사를 해서 설명을 잠시 들어봤습니다. 목소리가 쉬어서 말하는데 괴로워 보이는 듯한 목소리에 고생이 많은데 설명이라도 열심히 들어주자 하고 들어 봤습니다


 이 LG전자 가습기는 신제품으로 10월 말인가에 세상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고 이제 국내에 소개된다고 하네요.  가습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은 그 공포에 대해서 물어 봤습니다.

먼저 그 가습기 살균제를 쓰는 가습기는 초음파 가습기로 물을 끓이지 않고 초음파의 진동으로 작은 물방울을 만드는 제품이라고 하면서 이 제품은 초음파가 아닌 물로 끓여서 수증기로 돌리는 가열식 가습기라고 합니다. 따라서 살균제 필요 없다고 하네요. 끊는 물로 세균 소독을 하기 때문에요


물통에 물을 넣고 가열하면 되는데 무게는 10kg 살짝 넘는 듯 합니다. 들어보니 여자분들도 쉽게 들겠던데요. 따라서 이방 저방 이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 끊는 물이 부글부글 끓으면 수증기를 발생하는데 이 뜨거운 물을 그대로 쐬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에 


 커버를 덮어서 수증기 온도를 50도 까지 낮추어줍니다. 또한 기존의 가습기들은 물분자가 눈으로 보였는데 눈으로 보인다는 것은 물입자가 크다는 것인데 이 가습기는 물입자가 작아서 수증기가 보이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 눈에 안보이면 이 가습기가 켜져 있는지 꺼져있는지 단박에 알수없고 이런 이유 때문에 켜놓고 나가서 물 다 쪼르면 어떻게 되나요?
라고 물으니 물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꺼진다고 합니다.  



색상은 하얀색, 분홍색등이 있는데요. 가격은 13만 원 정도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습기 카테고리를 보니 삼성전자 제품도 있네요
또한 가격이 3만 원짜리도 있고 10만 원이 넘는 것도 있고 가격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LG전자가 최근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 가습기는 뭐라고 하지 않겠지만 중소기업 제품이 선점하고 있는 카테고리 쪽은 진출 안했으면 합니다. 그들도 먹고 살아야죠. 대신 잘하는 부분이나 카테고리가 형성되지 않는 분야에 진출해서 시장을 선도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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