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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공모전

책 읽은 풍경을 담은 사진전 '손안애서'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by 썬도그 201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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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문화기반시설이 무척 취약한 지역입니다. 뭐 서울 종로와 강남 홍대 쪽을 빼면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문화취약지구죠. 하지만 금천구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그나마 영화관이 하나 있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일까요?

금천구청 부속건물인 금나래아트홀 1층에는 금나래 갤러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가끔 미술전, 사진전이 열립니다 저도 가끔 지나가면서 들리는데 이번에 솔깃한 전시회를 하네요

손안애(愛)서(書)라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공모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저도 작녀에 이 손안애서 공모전에 참여해 볼까 했는데 깜빡잊고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책을 일고 있는 모든 사진들이라면 참여가 가능했는데요. 그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이런 사진들은 약간의 아이디어만 넣으면 되는 찍기 쉬운 사진입니다. 
그러나 그걸 찍고 출품하는게 쉬운게 아니죠.  



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좀 느낌이 다르죠. 할아버지와 손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책과 웃음 캠퍼스가 잘 어울리네요. 


이 상은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인데요. 작품의 아이디어 보다는 이 장소의 특이성이 큰 상을 받게 했네요
어딘지 궁금한데요. 바닷가 근처에 있는 도서관입니다. 기적의 도서관 같기도 하고요. 


장관상을 받은 사진이네요. 안정적인 구도가 좋은 작품입니다만 딱히 느낌이 팍 오는 사진은 아닙니다. 

이 사진도 최우수상 받은 작품인데요. 노부부가 책을 읽으면서 웃고 있습니다. 연출의 티가 나고 구도도 단조롭지만 웃고 있는 사진과 뻔한 구도라도 공모전 특성상 상을 받기 좋은 작품입니다. 


구경꾼들이라는 이 작품이 더 끌리네요. 스마트폰을 3명이서 쳐다보고 책 읽는 사람은 외로히 혼자 책을 읽습니다
스마트폰 시대속의 종이책 유저? 묘한 대비입니다. 

작품들이 아주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아마츄어 시선으로 보면 좋은 작품들도 꽤 많습니다. 
올해는 저도 꼭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전시회는 4월 22일까지 금천구청역 옆 금천구청 부속건물 금나래 아트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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