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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구글 메인페이지에 태극기가 펄럭입니다

by 썬도그 200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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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메인페이지에  유관순 열사님이신가요?  태극기를 펼쳐들고 계시네요
그 유명한 구글의 디자이너인 데니스황이 선물한걸까요?

3년전 2004년에도 8월15일에 태극기를 구글 메인에 띄웠다가 일본 유저들에게 구글이
해킹당했다는 소리도 듣고  또 8월15일이 인도의 광복절이기도 하더군요.
인도인들의 항의 메일도 많이 받았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2004년 8월 15일





올해도 하는줄 알고 조금 기분이 업되면서 또 항의메일 받은것은 아닐까 했는데요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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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싸이트에는  평소랑 똑같은 백사장 대문짝입니다.



구글코리아의 작품이었군요.  점점 한국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구글 코리아 입니다

구글코리아, 한국어 검색 DB 수집에 총력 기사보기

구글이 한국에 진출하고 구글코리아가 한다는 것이  한국만을 위한 한국화 메인페이지와
다른 거대포탈들이 하는 DB수집에 나섰다는군요.
좀 실망 스럽네요. 구글의 정체성을 버리고  한국의 거대포탈들이 검색의 질적 향상은 뒤로
밀어 놓고 DB확보 전쟁만 하는 모습에 구글의 검색엔진에만 신경쓰는  본질적인 핵심을
아는 회사인것 같아 그동안 좀 많이 짝사랑 했는데 결국 구글이란 회사도 돈 앞에 사용자
앞에서 이런식으로 무너지는것 같아 씁슬합니다
구글까지 DB수집에 나선다니  

어차피 다음도 구글웹검색엔진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최근엔 자체 엔진으로 개발중이라고 들었음) 구글이나 다음이나 뭐가 다른 회사인지 모를정도로 될까봐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뭐 어쩌겠어요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그런데 다른건 한국화하면서
왜 구글코리아 서비스는  개판인줄 모르겠네요.  한국에 왔으면 한국인들의 습속상
빠른 답변과 친절한 답변이 필수인데요.  전화번호 하나 안 밝히고  문의 메일 보내면
골라서 답변해줍니다. 오늘도 집에서 다 들 쉬고 있겠네요. 휴일날 전 직원 다 쉬니 답변도
안해준다는데    24시간 365일 사용자가 있는게 웹인데 고객센터만은 24시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슨 콧대가 그리 쎈가요. 한국화에 박차를 가하기 전에  고객들의 불만사항좀 빨리 알아차려서  응대좀 했으면 합니다.

 물건에 문제가 있어서 항의 할려고  상점에 갔더니 간판 하나만 있구 셔터문 내려놓고
전화번호 하나 안 남겨놓고 딸랑 이메일 주소 하나 알려주고  메일로만 소통할려는 구글
코리아 모습  태극기만 휘날리게 한다고 한국인들이 구글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거 알았으면
합니다.  방금 보니 미쿡에서 야후에게 고객만족도에 밀렸다고 하는데

웹에 절대 강자는 없습니다.  부디 소통하는 구글코리아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글코리아에 메일 보내면  매번 똑같은 자동화 답변 이해하지만  적어도  번역체 자동화
답변은 성의가 너무나도 없어 보입니다.

무슨 재미교포분들만 근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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