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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내놓은 혁신적인 서비스는 꽤 많습니다. 여러개가 있지만 남들이 아무도 시도 하지 않을 때 지도서비스를 시작한 점
특히 위성사진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정말 센세이션 했죠. 한동안 구글어스 놀이를 하면서 내가 신이 된듯한 느낌을 갖곤 했는데요. 구글 어스를 통해서 내가 사는 지역을 하늘에서 관찰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 꽤 재미있는 조형물이나 관광지나 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획기적인 사진 지도 서비스는 구글 스트리브 뷰에서 대폭발을 합니다.
거리를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로 스캔한 거리를 안방에서 볼 수 있는 시대를 열었던게 구글입니다.
따라쟁이 한국 포털은 급하게 다음이 다음 로드뷰를 몇년 후에 네이버가 네이버 거리뷰를 내놓으면서 구글이 한국을 스캔하기전에 미리 다 스캔해 놓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에는 구글의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안할 줄 알았습니다.
그 이유중 또 하나는 작년에 경찰이 구글 스트리트 뷰 차량이 거리의 무선공유기 정보를 불법 수집했다고 해서 압수수색을 하는 바람에 구글이 빈정 상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구글 본사 직원의 프로그래밍 실수라고 구글은 해명했지만 전세계 유일하게 한국 경찰이 구글 본사 직원에 대한 수사를 할려고 했지만 구글은 일체 불응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과정을 EBS에서 우리시대 명인이라고 사이버수사대 팀장을 3부작으로 방영하던데 그 수사 팀장이 이번 선관위 서버 디도스공격(경찰측 주장)을 수사했는데 어떻게 쭉정이 수사만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구글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안하나 했는데 느닷없이 오늘 구글 스트리트뷰 한국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몇분 동안 이리저리 살펴 보았습니다.
먼저 집 근처를 뒤적여 봤는데 눈이 내린 모습이네요. 아마 1년전에 스캔 한것 같은데 새로운 서비스가 1년이상이 된 거리사진을 보여준다는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경찰청의 급습(?)을 받고 하드디스크를 압수당해서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뭐 1년이 지나건 2년이 지나건 그것보다 앞으로 어떻게 유지하는게 중요하죠. 다음은 다음 로드뷰를 꾸준히 업데이트 하던데요. 구글도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꾸준하게 업데이트하고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 입니다.
전체적으로 인터페이스는 다음 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구글이 이 인터페이스를 따라한게 아니고 다음이 네이버가 구글을 따라 한 것이죠. 다음과 네이버는 창의력이 없는 회사인지 항상 보면 구글 스트리트뷰만 따라하더군요.
멀리 있는 곳을 찍으면 자동으로 이동하는 것도 구글 스트리트뷰에서 먼저 시작한건데 그걸 홀랑 배끼더군요.
이런건 소송 안당하나 모르겠어요. 구글 스트리트 뷰는 다음 로드뷰와 거의 흡사하기에 따로 설명하지 않겠지만 바닥에 있어야 할 스캔 차량이 안보이는게 다르다면 다른 점이라고 할까요? 이외에 다른 점은 저 밑에서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현재 구글코리아는 서울과 부산 지역만 제공한다고 했는데요. 서울 시내는 그나마 촘촘하게 스캔 했지만
서울 변두리로 가면 위와 같이 듬성듬성 스캔했습니다. 초기 다음 로드뷰는 이렇게 까지는 않했는데 좀 아쉽네요.
촘촘함이 생명인데 큰 길만 대충 스캔한 느낌입니다. 빠른 보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구글 스트리트 뷰를 볼려면
http://maps.google.com/ 에 접속한 후 왼쪽 위 구석에 있는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드래그 하면 파란 실선들이 나타납니다. 그 실선에 던지면 됩니다.
솔직히 스캔 품질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보면 왜 이런 서비스가 나왔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다음 로드뷰와 네이버 거리뷰가 양분하고 있는데 아무리 원조라고 해도 이미 선점한 시장을 구글 스트리트 뷰가 특별한 장점도 없이 서비스 한다는게 이해가 안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 서비스가 내국인을 위한다기 보다는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나 네이버나 다음이 위대한 이름이지 해외에서는 듣보잡 수준은 아니지만 다음이나 네이버 하는 외국인들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서나 갑이지 해외에서느는 그냥 로컬 서비스일 뿐이죠. 따라서 다음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로 서울을 미리 살펴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글로벌 서비스이기에 외국인들이 한국 관광계획을 세울때 아주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 입니다. 따라서 외국인을 위해서 한국을 스캔한 느낌이 다분히 강합니다
뭐 1,2년이 지나서 다음과 비슷한 수준의 꼼꼼한 스캔을 해 놓고 각종 서비스와 연동하면 다음 로드뷰의 아성을 위협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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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의 강점은 이식성이 좋다는 것 입니다. 수 많은 서비스와 협업하면서 쉽게 변형되고 이식되어 또 다른 서비스의 원재료가 되는 이 놀라운 이식성과 공개개념으로 인해서 다양한 서비스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위 360도 파노라마 지도서비스를 이렇게 블로그에 이식할 수 있는 것도 구글 스트리트뷰와 네이버 거리뷰는 가능하지만
다음 로드뷰는 제공되고 있지 않고 구닥다리 형태로 주소링크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음 로드뷰가 현재는 지도서비스의 강자이지만 이런식으로 안이하게 대처하고 창의력 키우지 못하거나 폐쇄적인 서비스로 흘러가면 1,2년 후에는 한국의 이통사처럼 아이폰에 맥없이 쓰러지는 다음 로드뷰가 될 것 입니다.
자 이제 구글과 다음 네이버의 진검승부가 시작 되었습니다. 현재로써는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다음이겠지만 1,2년후에는 장담 할 수 없을 것 입니다. 항상 외국 서비스만 벤치마킹해서 내놓은 기업의 한계가 들어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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