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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유명한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채색해 생생함을 증가시킨 사진들

by 썬도그 201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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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는 흑백시대였죠. 영화쪽은 흑백에서 컬러로 일찍 넘어갔지만 사진이나 TV는 여전히 흑백이었습니다
제 앨범을 뒤적이면 70년대 초반까지는 흑백이었다가 70년대 후반 부터 컬러 사진이 됩니다.

유명한 보도사진이나 초상사진중 흑백으로 된 것들이 많습니다. 흑백사진은 어떤 동작이나 행위나 표정은 잘 표현하지만 색이라는 정보가 단순하기 때문에 생생함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피 같은 것을 흑백으로 찍으면 그냥 거뭇하게 보이죠.

흑백사진은 이렇게 생생함을 지우는 대신에 인물의 표정이나 동작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어서 인물사진작가중에 여전히 흑백사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Sanna Dullaway는 이런 유명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채색했습니다.


스웨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아우구스트 스트린트베리네요. 1912년에 사망했는데 당시는 컬러사진이 없었는데 컬러사진으로 되살아 났습니다.



윈스터 처칠




스필러 영화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사람 찰리 채플린 같네요




안내 프랑크, 안내의 일기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죠




저항의 상징  체 게바라




타이타닉호네요



Margaret Bourke White의 사진인데요. 참 아이러니한 사진이죠.  배경에는 이게 세계 최고의 삶이라고 하면서 행복한 백인 가정이 미국의 삶을 즐기고 있네요. 아메리카 드림을 표현하고 있지만 현실은 긴 배식의 줄입니다. 줄에 보면 대부분이 흑인이고 백인 소년이 한명 보입니다. 이 사진을 보니 한국과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국격 돋는 한국, 서민은 오늘도 높은 물가에 울분이 터집니다. 



이 사진도 아주 유명한 사진이죠.  도로시 카운츠라는 여학생은 흑인 최초로 일반 고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인종차별 철폐정책으로 인해 하딩고등학교에 당당하게 입학하지만 백인 학생들이 이 흑인 여학생을 동물원 원숭이 취급하네요.  미국도 예전엔 동물원 수준의 나라였죠. 뭐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고 앞에서 내색만 안하지 인종차별은 여전합니다.







누군지는 모르겠고 Fridtjof Nansen이라고 하네요




이 사람은 압니다. 마크 트웨인



아인슈타인은 잘 아시겠고



이 사진도 보도사진중에서 아주 유명하죠. 미국정부는 30년대에 미국인들의 삶을 알고 싶다며 몇몇 사진기자들에게  미국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사진으로 미국인들을 찍어 오라고 했습니다. 그 사진기자들중 하나가 도로시아 랭입니다
랭은 이민자 어머니의 고단한 삶을 촬영을 했습니다. 두 아이는 무서운지 카메라를 들이대자 고개를 돌려 버립니다. 누추한 천막에서 살고 있던 이 이민자의 사진은 미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죠.  그리고 복지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렇게 한장의 사진이 나라의 정책을 바꾸는데 비슷한 시기의 루이스 하인즈라는 사진작가는 미국내 아동노동 현장을 고발해서 아이들이 공장이나 탄광에서 일하지 못하게 하는 아동보호법을 만들게 합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이네요.  



이 사진도 유명한 보도사진입니다.  68년 Eddie Adams가 찍었는데 베트콩 즉결처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 사진은 총에 맞고 쓰러지는 과정까지 촬영했는데요. 바로 옆에 한국의 동아일보 기자가 있었습니다. 동아일보 기자는 너무 처참하다면서 카메라를 들지 않았고 쓰러진 후 촬영했는데  사진기자는 그 현실이 아무리 처참해도 카메라에 손을 내리면 안됩니다. 이 사진은 그해 풀리쳐상을 받습니다

이 사진도 미국내의 반전운동을 일으키게 하는 사진이죠. 사실 이 사진속의 베트콩이 무고한것 같지만 잡히기 전에 시민과 베트남 군인 몇명을 저격해서 죽였습니다. 그러나 사진에는 그런 설명을 넣을 수 없기에 미국인들이 단순하게 해석했네요. 그렇다고 즉결처형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사진의 한계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알프래드 아이젠스테트의 승리의 키스네요. 2차대전이 종전 되었다고 하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미국인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옵니다.  한 연인이 키스를 하는 것 같지만 더 둘은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다.
길을 건너가던 간호사가 한 수병에 의해 강제 입맞춤을 당합니다. 뒤에 있는 사람들이 부러운듯 쳐다보네요.  

컬러로 유명 흑백사진을 보니 더 생생함이 드네요. 실제로 이렇게 컬러링을 해서 흑백을 컬러사진으로 칠하는 시절도 있긴 했었죠.  
http://www.flickr.com/photos/68872975@N02/ 에 가면 더 많은 컬러 사진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진서비스도 괜찮을 듯 하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오래된 흑백사진을 스캔해서 포토샵질 해서 컬러로 바꿔주는 사진 서비스, 이런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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