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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 한국영화 붐 단기로 끝난 이유는?
이라는 포스트를 보고 생각이 든게 그럼 한국에서의 일류붐은 없는 것일까?
일류가 없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나라 언론같이 호들갑 떨어가며 한류를 외쳐되는
홍위병스런 모습들과 달리 일본언론은 자국의한국속의 일류바람을 잘 보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 우리안의 일류의 바람은 곳곳에서 느낄수 있다. 거리의 지나가는
젊은 사람들 보면 대부분 일본패션들이 많기도 하며 청소년들은 일본애니에
푹빠져살며 20,30대들도 일본의 게임기에 몰두하며 일본영화도 많이본다.
일본 문화 개방후에 한일 양국의 교류는 예전보다 많이 활달해졌구 특히 영상, 게임,
패션등은 많은 교류가 있다. 한류가 드라마와 영화및 몇몇 국한된 곳에서의 돌풍이라면
한국내의 일류는 조용히 스며들어 자기가 언제 젖었는지도 모르는 가랑비와 같은것이다.
하지만 작년과 다르게 올해 일본영화의 한국내 흥행성적은 한마디로 젠장이라고 할수 있다.
허리우드 영화 다음으로 가장 수입을 많이 했지만 흥행성적은 영국영화보다 못하다
44편의 일본영화가 2007년 지금까지 상영했지만 관객점유율은 1.36%이고
12편의 영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은 1.72%이다
5편의 홍콩영화의 관객점유율은 1.1%이다.
다음은 올해 현재까지의 일본영화들의 관객수와 흥행순위다
순위 | 영화명 | 국적 | 누적관객수 | 누적매출액 | 점유율 | 상영관수 |
39 | 데스노트 : 라스트 네임 | 일본 | 575,447 | 3,145,117,000 | 0.60% | 555 |
94 | 눈물이 주룩주룩 | 일본 | 115,140 | 687,843,500 | 0.10% | 308 |
96 | 파워레인저매직포스 | 일본 | 107,905 | 655,515,000 | 0.10% | 122 |
104 | 내일의 기억 | 일본 | 87,361 | 551,690,000 | 0.10% | 210 |
110 | 데스워터 | 일본 | 63,798 | 405,441,000 | 0.10% | 152 |
114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일본 | 56,582 | 358,168,500 | 0.10% | 42 |
115 | 훌라걸스 | 일본 | 53,059 | 329,381,000 | 0.10% | 155 |
120 | 허니와 클로버 | 일본 | 44,259 | 271,821,000 | 0% | 22 |
122 | 황색눈물 | 일본 | 42,069 | 269,383,500 | 0% | 34 |
123 | 인디필름 페스티벌 리턴즈 | 일본 | 40,227 | 261,491,500 | 0% | 9 |
125 | 태양의 노래 | 일본 | 33,453 | 192,180,000 | 0% | 133 |
130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일본 | 24,271 | 144,436,500 | 0% | 17 |
132 | 초속5센티미터 | 일본 | 22,761 | 152,045,500 | 0% | 14 |
137 | 나루토 | 일본 | 14,663 | 76,978,000 | 0% | 61 |
140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일본 | 11,701 | 46,384,000 | 0% | 13 |
154 | 하나 | 일본 | 6,651 | 43,154,600 | 0% | 23 |
178 | 황혼의 사무라이 | 일본 | 3,267 | 19,477,000 | 0% | 9 |
183 | 클럽 진주군 | 일본 | 2,878 | 17,327,000 | 0% | 9 |
200 | 스팀보이(애니) | 일본 | 58,999 | 363,279,000 | 0% | 5 |
203 | 헤저드 | 일본 | 1,794 | 11,942,500 | 0% | 3 |
204 | 마미야 형제 | 일본 | 1,767 | 11,255,500 | 0% | 6 |
208 | 다마모에 | 일본 | 1,391 | 9,036,000 | 0% | 5 |
209 |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 일본 | 1,361 | 6,471,000 | 0% | 5 |
221 | 변신 | 일본 | 958 | 6,237,500 | 0% | 7 |
222 | 카뮈 따윈 몰라 | 일본 | 936 | 6,353,000 | 0% | 3 |
227 | 눈에게 바라는 것 | 일본 | 894 | 5,034,000 | 0% | 5 |
233 | 박치기! | 일본 | 14,678 | 72,663,900 | 0% | 2 |
236 | 무지개 여신 | 일본 | 46,150 | 268,446,500 | 0% | 2 |
238 | 노리코의 식탁 | 일본 | 766 | 5,159,000 | 0% | 4 |
268 | 디어 평양(다큐) | 일본 | 4,072 | 15,821,400 | 0% | 4 |
270 | 유레루 | 일본 | 47,027 | 290,376,500 | 0% | 1 |
273 | 밝은 미래 | 일본 | 2,056 | 11,370,000 | 0% | 1 |
276 | 안녕, 쿠로 | 일본 | 425 | 0 | 0% | 2 |
284 | 데스노트 | 일본 | 705,773 | 3,960,108,500 | 0% | 5 |
데스노트 하나만 선전하고 있다. 눈물이 주룩주룩은 정말 말이 안나오는 졸작인데도
개봉관수가 많아서 많이 본듯하다. 오히려 훌라걸스같은 괜찮은 작품들 조차
한국 관객들에게 외면받고 있는게 현실이다. 개봉관수를 많이 잡지 못한 점도 있구
일본영화하면 대부분 관객들이 공포영화와 멜로영화만 잘 만드는 나라라고 인식하고있다.
지금까지 일본영화가 국내에서 성공한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공포영화였구 정말 공포영화
는 정말 우리 한국영화가 근접할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또 러브레터로 대표되는 멜로드라마는 세세한 감정선을 잘 묘사하는 일본 특유의 터치로
한국인들의 감성을 흔들어 놓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일본의 멜로영화는 특이할만하게
눈에 띄는 멜로영화도 없다.
오히려 예년보다 많아진 제페니메이션의 선전이 눈에 뛸만하다 시간을 건너는 소녀와
초속 5센티미터의 선전이 눈여겨 볼만하다
그렇다면 왜 일본영화들은 이렇게 죽을 써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고 일본영화들이 수준이 떨어지거나 재미가 없다고 보기도 힘든데 말이다.
작년의 일본의 대작영화인 일본침몰이 영화명 그대로 대 침몰한후 일본영화들이
기를 못피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내 나름대로 분석해 보겠다
1. 예년에 비해 관객을 모을 대작 영화가 없엇다
데스노트는 아이들 사이에 유행이 될정도로 유명한 만화고 그 만화에 별로 뒤지지 않는
영상을 첨가한 영화라 그런대로 흥행을 했다. 하지만 그 이외에 일본의 대작영화들이
없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아오이유우도 특별하게 힘을 못쓰고 있다.
특히 변신같은 영화는 900명 관객이 들었다고 하니 굴욕적인 스코어다.
영화들은 나쁘지 않는데 개봉관수가 적어서 였을까? 그런것도 있을것이다. 무슨 작은 규모
의 일본영화를 볼려면 저 변두리까지 가서 봐야하니 누가 쉽게 보겠는가 멀티플랙스관의
쏠림현상으로 인해 잘나가는 영화만 잘나가는 현상에 일본영화가 휘둘린듯 하다.
물론 작은규모로 개봉한 모든 영화들도 마찬가지다
2. 불법 다운로드의 희생자
유난스럽게 일본영화들은 불법 다운로드해서 보는 사람들도 많고 자료도 많다.
얼마나 많았으면 CGV에서는 불법다운로드해서 본 사람에게 영화감상문을 써가지고
오면 2천원인가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여주겠다는 이벤트까지 했을까.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들은 동시 개봉이 되지 않는한 불법 다운로드의 희생양이 될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랬나? 스파이더맨과 트랜스포머가 세계최초 국내개봉을 한 이유가?
불법다운로드의 현실을 잘 모르는 성룡은 한국은 불법DVD가 보기 힘들다며 멋진나라라고
추켜세워주었는데 그가 광랜을 통해 수초만에 영화 한편이 다운받아진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허탈해할까. 한국영화가 일본에서 죽쓰는것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동시개봉을 거의 안하는 두 나라 서로에게 피해주는 모습같아 보인다.
3. 특정 장르만 만들어 내는 일본영화
일본영화는 공포, 멜로 아니면 특찰물 애니등 몇가지 장르만 집중적으로 만들어지는 듯 하다
아니 오히려 그게 장점인 나라가 있다 바로 홍콩
홍콩은 액션영화만 줄창 만들어서 거기에 상당한 경쟁력과 팬들을 확보한다. 하지만
일본도 특정장르만 줄창 만들지만 딱히 재미가 없는 영화들이 더 많다. 많이 만드는데
재미없는 영화가 더 많으니 자멸하는 모습이다. 공포영화도 이제 물려가고 신선한 공포
영화도 안보이고 멜로물도 다 신파극같구 하지만 일본영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시나리오의 탄탄함일것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시나리오를 사서가 일본원작을 돈주고
사오는것도 그 일본이란 나라가 스토리텔링의 강국이라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그런
강점은 문학에서만 끝나나보다 그게 영화로 만들어지지도 못하고 만들어도 이펙트가 약하다
특히 올해는 특이한 시나리오의 작품들이 별로 눈에 안뛴다. 아오이 유우의 변신이 있었지만
관객들에겐 철저히 외면당했다. 저기 변두리 어느극장한군에서만 개봉하니 누가 보겠나
4. 개봉관 싸움에서 항상 밀린다.
요즘 영화 영화자체의 재미보단 초반 개봉관싸움이 더 큰듯하다.
솔직히 재미하나도 없는 영화가 흥행대박을 터트리는데 그 이면을 보면 멀티플랙스관이라고
해서 극장에 왔더니 반은 코믹조폭영화와 또 반은 로봇영화다 그런데 로봇영화는 대박이라서
전부 매진이다 그러면 관객은 재미있지는 않지만 뭐라도 봐야겠는데 볼것은 없고
그렇다고 아주 재미없지는 않는 코믹조폭영화 보는것이다. 선택의 폭이 좁아진 관객은
마지못해 보는것이다. 이런 시스템으로 초반에 개봉관갯수 싸움에서 밀리면 그 영화는
재미가 있더라도 입소문이 나기전에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많다.
한국영화는 국내 제작업체와 배급업체가 죽이 잘 맞아 돌아가니 개봉관수 늘리고 줄이는거
어렵지 않다. 허리우드 영화도 검증받은 작품들과 또 국내 배급계약할떄 개봉관수를 저울질
한다. 하지만 일본영화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한국영화에 치이고 허리우드영화에 치여서
저 후미진 곳에서 단촐하게 상영한다. 홍보또한 잘 될리 없다. 정당한 평가를 받기도 전에
일본영화들은 DVD출시 준비를 한다. 관객들은 일본영화 볼려고 찾아가면 이미 밥은 다
식어있고 국은 김도 안나고 서럽게 꾸역꾸역 먹는 꼴이다.
일본영화의 매력은 참 많고 여러 좋은 작품들도 많다. 하지만 정당한 평가를 받을 기회도 없이
사라지는 작품도 많다. 거기에 일본영화계가 올해는 너무나 조용하다는 것이다.
한일 양국간의 상생하는 문화교류를 모색하는건 어떨까한다. 한일 합작이라던지 아님
동시개봉등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한 이런 구조적인 문제와 양국의 영화계 자체의
문제로 서로 두 나라의 영화가 양국에서 공평하게 외면받을일이 지속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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