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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TV의 부실한 사운드를 완성시켜주는 1인치 두께의 스피커 민트 블레이드 라는 글을 통해서
민트 블레이드 사운드바 & 서브우퍼 라는 얇디 얇은 1인치 두께의 바 형태의 스피커와 우람하지만 탄탄한 근육질의 단단함이 느껴지는 서브우퍼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민트 블레이드(Mint Blade) 사운드바 & 서브 우퍼의 활용기와 장단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PDP TV와 연결해서 사용하기
제품은 길이 1미터 두께 1인치의 80w출력의 사운드바 스피커와 같은 80w출력의 5.25인치 크기의 서브 우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스피커가 서로 무선으로 페어링 되기 때문에 따로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 없고 이런 이유로 우퍼 스피커와 사운드 바 스피커를 자유롭게 배치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는 베젤이 있는 PDP나 LCD TV와 함께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디자인도 평판TV의 검은색 베젤과 어울리고요. 하지만 최근에 베젤이 없이 나오는 삼성전자 제품들은 약간 디자인이 어울리지는 않겠네요
이 민트 블레이드 스피커가 얇아진 이유도 다 평판TV의 얇음 때문이고 그런 이유로 평판TV용으로 활용하는게 가장 무난합니다.
설치는 간단합니다. 평판TV 뒤쪽에 보면 광출력 단자가 있는데 거기에 광오디오 케이블을 꽂으면 됩니다. 아니면
HDMI출력단자에서 HDMI케이블을 꼽아서 민트 블레이드 HDMI입력단자에 꽂으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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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연결하면 TV에 있는 스피커와 함께 민트 블레이드 사운드바 & 서브우퍼에서 소리가 나는데 이렇게 서로 소리가 같이 나오면 소리가 엉키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엉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운드 시스템이 다른 스피커와 섞이면 맑고 깨끗한 소리가 나오기 힘들죠. 그래서 음성설정에 가서 TV스피커를 끄면 됩니다.
광오디오 케이블인 S/PDIF를 이용해서 연결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광오디오 케이블은 제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 구매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왠만하면 그냥 서비스로 주시지..
저는 체험단이라서 이 케이블이 같이 왔고 이걸 이용해 PDP TV와 연결했는데 소리가 안나옵니다.
이리저리 안되서 제조사인 몬도 시스템즈에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게도 LG전자에 직접 연락을 해서 안나오는 이유를 알려주었습니다. 몬도 시스템즈 직원분이 제가 쓰고 있는 PDP TV는 PCM출력이 지원되지 않기에 소리가 안나온다고 합니다. 뭐 컨버터를 사용하면 되긴 하는데 컨버터 가격이 30만원이라고 합니다.
광오디오케이블이 안된다면 HDMI단자를 이용해서 HDMI케이블로 연결할려고 했더니 저가 PDP라서 그런지 HDMI입력단자는 2개나 있는데 HDMI출력단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고민하다가 스피커 들고 근처에 사는 동생네 집에 갔습니다. 거기도 PDP TV가 있고 제품모델이 비슷하지만 동생네 집은 케이블TV와 IPTV를 모두 봅니다. 따라서 셋톱박스가 2개가 있고 셋톱박스 뒤에 있는 HDMI단자를 이용해서 연결해 봤습니다
IPTV 셋톱박스 뒤에 있는 HDMI단자에 케이블을 꽂고 반대쪽은 민트 블레이드 사운드바 뒤쪽의 HDMI입력단자에 꽂았습니다.
HDMI입력단지에 꽂으면 소리가 나오지만 영상은 나오지 않죠. 이때 민트 블레이드 사운드바 HDMI출력단자에 케이블을 꽂고 TV 뒤쪽에 입력단자에 꽂으면 영상이 나옵니다. 복잡한 설명 그림으로 보여드리죠
위와 같이 민트 블레이드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HDMI케이블 2개를 이용해서 영상은 TV로 음향은 민트 블레이드로 들을 수 있습니다.
설치가 끝나면 라인입력모드를 HDMI로 선택해 줘야 합니다.
입력모드는 광오디오 입력방식인 S/PDIF방식과 3.5mm 오디오단자 그리고 HDMI방식을 지원합니다. 셋톱박스에서 HDMI로 연결했으므로 HDMI로 선택 했습니다.
민트블레이드는 리모콘으로 볼륨조절이 가능한데 볼륨수치는 민트 블레이드 가운데에 빨간 LED 표시등으에 표시가 됩니다.
최대 음량은 25까지 올라가는데 작은 아파트에서 최고 크기로 까지 올리면 옆집에서 뭐라고 할 정도 크기에 사용할 일이 없고 보통 10에서 15정도에 놓고 들으면 됩니다. 서버 우퍼의 육중한 소리가 바로 와 닿는데요.
쿵쿵 울리는 느낌이 아주 좋네요.
토탈 160w이니 강당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집안 거실에는 적합합니다. 제가 오디오 매니아도 아니고 음질을 파악하는 수준도 아니라서 음량이나 음질 성능이 좋다 나쁘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자세하기 적긴 힘드네요
그럼에도 적어보자면 이 민트 블레이드는 최대 음량이나 음질의 풍부함은 무척 좋게 느껴집니다. 이 좋다고 느껴지는 것은 상대적이고 돈이라는 가치를 집어 넣으면 좀 달라질 것 입니다.
이 제품은 가격이 오픈마켓에 올라온게 약 50만원이더군요.
50만원의 가치가 있는 소리일까? 분명 풍부한 음량은 좋은데 50만원의 돈을 대입해서 생각하면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참 애매합니다. 가격이 좀 더 쌌다면 모르겠으나 저 같이 오디오 매니아가 아닌 입장에서 들어보면 좋은 스피커임을 알겠지만 그 만한 가치를 느끼게 하는 제품인지에 대한 생각을 좀 하게 되네요
주변에 오디오 매니아가 있어 소리가 어떤것 같냐고 물어보면 좋으련만 요즘은 오디오매니아가 많지 않네요. 대부분 영상매니아만 많고요. 아무튼 이 가치에 대한 판단은 확실하게 답이 나지 않네요. 동영상으로 소리를 녹화했지만 카메라 녹화 성능이 스피커의 성능을 다 담지 못하기에 그것도 애매하죠. 그럼에도 동영상으로 올렸으니 소리를 들어보세요
어떻게 보면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격이 좀 더 쌌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 이야기는 마지막에 다시 해보도록 하죠
음향모드는 5개를 지원합니다. 음악,영화, 서라운드, 뉴스,드라마가 있는데요. 4가지 모드는 비슷비슷합니다. 뉴스는 확 티가 나는데 나머지 모드는 그게 그것 같이 들리네요. 여기서도 제 막귀가 인증되네요. 제 귀가 막귀라서 그런건지 정말 이 제품의 모드가 분별력이 없는건지 그것도 참 애매하네요. 아무튼 전 4가지 모드는 비슷하게 느껴지더군요
컴퓨터와 연결해서 영화 보기
이 민트 블레이드의 최대 장점인 디자인과 쉬운 설치는 여러환경에서 테스트 할때 발군의 활약을 합니다. 거실에 있던 스피커를 뜯어서 방으로 들여 와서 설치하는데 딱 3분입니다. 가장 시간이 걸렸던 것이 3.5mm 오디오 단자로 연결하는 것이었죠
아쉽게도 PC 사운드단자가 3.5mm오디오 단자네요. 방에서 영화나 드라마 동영상을 보니 방안을 쩌렁쩌렁 울리고 섬세한 디테일한 음이 가득 나오네요
HDMI단자로 노트북과 연결해서 음악듣기
확실히 3.5mm단자보다는 HDMI단자가 소리가 좋습니다. 음악을 큰 스피커로 트니까
음악에 좀 더 집중하게 되네요. 사실 요즘 음악 잘 듣지 않습니다. 음악을 듣고 차분하게 사색을 하면서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진득하게 음악을 듣지 못하네요. 테스트 하면서 한 20분간 들어보니 역시 스피커가 좋아야지 음악감상도 진중하게 하나 봅니다. 그래서 예전 어르신들 수십만원 수백만원짜리 앰프에 투자하고 그랬죠. 뭐 지금은 그 돈으로 카메라나 등산복 자전거에 투자 하는 중,노년층들 이지요
스마트폰, 아이패드로 연결해서 음악 듣기
평판TV와 궁합이 잘 맞지만 TV용 스피커로 쓰기에는 아까운 스피커죠. 이렇게 스마트폰 오디오 단자와 연결해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용 HDMI 케이블이 있으면 그걸 권장합니다. 아무래도 오디오 단자 보다는 그게 더 낫겠죠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음악이나 영화도 볼 수 있는데 주로 음악감상을 할때 이용하겠네요
한가지 부탁을 하자면 이 몬도 시스템즈는 아이폰독을 이용한 오디오도 만들던 회사인데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위한 악세사리
하나 만들면 어떨까요? 지금 가이 오디오단자를 이용하지 않고 위에 척하니 아이폰을 꽂아서 들을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면 어떨까 하네요. 스마트 기기가 늘어가는 요즘 그런 악세사리가 추가 되면 좀 더 활용가치가 많아지겠죠
민트 블레이드 사운드바 & 우퍼의 장점, 아쉬운점
1. 디자인이 미끈하다
이 제품은 2011 굿 디자인 상을 받았을 정도로 디자인은 인정 받은 제품이고 어디에 놓아도 훌륭한 인테리어 제품으로 보일 정도로 미끈하고 깔삼한 디자인이 좋습니다. 평판TV의 부실한 사운드를 보강해줄 보강재 역활까지 충실히 하는 제품이죠
2. 설치의 용이성
이런 홈시어터급 스피커를 설치할려면 하루 반나절 걸리는 제품도 있고 많은 선정리 까지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민트 블레이드는 기본적으로 우퍼 스피커와 사운드바 스피커가 무선으로 페어링 되기 때문에 따로 오디오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슬림한 크기에 쉽게 이동도 가능하고요. 설치가 아주 빠르고 설치가 빠르게 때문에 이동성도 좋습니다.
음질이 좋다 나쁘다는 제가 오디오 매니아가 아니고 그런 능력도 되지 않기에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집안에서 쓰기는 딱 적당하보 분명 거실을 극장으로 확실하게 변신 시켜줍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광오디오 케이블과 3.5mm오디오 케이블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별도로 사야 하는데 이 케이블 비싸지 않으면 포함해 주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래야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 제품이 좋으면 입소문도 나서 많이 구매하겠죠.
아니면 구매할때 좀 싸게 같이 구매할 수 있게 해줘도 좋겠죠
그리고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일것 입니다. 이게 절대적인 단점이 아닌 상대적인 단점이겠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 오디오 매니아가 아니기에 50만원이라는 가격을 좀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오디오 매니아에게는 큰 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가격에 대한 부분은 집안 거실에 오디오에 대한 투자를 어느정도 까지 하느냐에 따라서 단점이 될 수 있고 별 느낌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이 가장 큰 매력이고 육중한 거실용 홈 시어터로 사용하기에 괜찮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무선 부분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 무선 방식 말고 유선방식으로 가격을 좀 더 다운 시켜서 두가지 버젼으로 출시하면 어떨까 합니다. 고급형 보급형 이런식으로요. 솔직히 스피커 한번 고정시키면 좀 처럼 이동시키지 않으니까요
동영상은 스피커 음량 테스트도 있기에 갑자기 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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