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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평판TV의 부실한 사운드를 완성시켜주는 1인치 두께의 스피커 민트 블레이드 사운드바

by 썬도그 201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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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50인치 PDP TV가 있습니다. LCD TV는 PDP보다 전력소모량일 적지만 워낙 가격이 비싸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PDP TV를 샀고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50인치의 거대함이란 극장의 그 거대한 화면을 집으로 옮겨 온 듯 합니다. 

하지만 이 PDP와 LCD TV같은 평판TV들은 크기가 커질수록 한가지를 간과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소리입니다. 화면은 거대해지고 두께는 점점 얇아지는데 반해 소리에 대한 진보는 멈추다 못하 후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소리가 퇴화하고 있는 이유는 재미있게도 두께 때문입니다. 평판TV 두께가 얇을 수록 평판TV안에 있는 스피커들도 덩달아 얇아지면서 깊이 있고 육중한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소리를 깊게 두껍게 낼려면 울림통이 커야하고 평판TV의 흐름과 반대로  소리가 좋아 질려면 스피커의 두께가 두꺼워져야 하는데  영상이 갑이고  소리가 을인 시대이다보니 소리같은 음향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줄어 들고 있습니다. 


평판TV의 부실한 사운드를 보강해줄 민트 블레이드


민트 블레이드는 이 부분을 고민해서 나온 제품입니다.
평판TV의 부실한 사운드 부분을 보강하면서도 평판TV와 어울리는 디자인, 거기에 설치가 용이한 점에 주목해서
몬도시스템즈에서  개발한 스피커 제품입니다. 

 
위드블로그의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지난 2주간 체험을 해 봤습니다.


살짝 개봉기 

 
외출을 나갔다 왔더니 거대한 택배가 배달이 되어져 있더군요.
1인치 두께의 제품이라는 소리만 듣고 있다가 생각보다 큰 포장에 약간 갸우뚱 거렸습니다. 왜 이렇게 크지?

 
포장을 뜯어 보니 그 이유가 있더군요. 안에 박스와 거대한 충격흡수재인 스트로폴이 있는데  포장이 큰 이유는 먼저
길다란 약 1미터의 사운드바 스피커 때문에 옆으로 큰 것이고 위로 긴것은 서브우퍼 스피커와 부속물 때문이었습니다.
습기 흠수제도 들어가 있네요


부속품 박스는 2개가 있는데  그 안을 열어보니 골판지로 꼼꼼하게 배치한 모습이 보이네요. 자세히보니 포장을 꽤 신경 썼네요. 충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 같아 보입니다. 리모콘과 받침대가 이고 오디오 케이블등이 있는 박스가 하나 있고 



또 하나의 박스는 전원케이블만 2개 들어 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스 크기를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위 전원케이블 같은 겨우는 저런 세심한 박싱을 하지 않아도 될듯 한데요.  포장이 꼼꼼해서 충격에는 좋으나 저런 포장이 다 쓰레기가 되기에  충격에 대한 세심함 보다는 부피를 보다 작게 하는데 중점을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이런 세심한 포장을 맞이하니 그 정성은 확 느껴지네요


부속품들은 많은 것 같지만 따져보면 딱 있을 것 만 있고 리모콘이 있다는게 좀 특이한데  아마도 이 제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 넣은듯 합니다. 


민트 블레이드는 2.1채널 스피커


스피커 민트 블레이드는 2.1채널 스피커입니다. 채널수가 높을수록 서라운드 감이 좋죠. 한때 5.1채널이 유행했고 위성 스피커까지 설치해서 영화를 보던 친구가 있던데 위성스피커를 달려고 하루종일 방에서 공사를 하더군요.

몇달 후에 찾아가 보니 위성스피커는 창고로 직행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별 효과도 없고 선도 지저분해서 치웠다고 합니다. 뭐 채널수가 높고 방 구석구석에 스피커를 달아 놓으면 극장의 그것, 총알이 뒤에서 날아오는 느낌이나 누군가나 내 뒤에서 문을 두들기는 생동감을 느끼긴 하겠지만  그 설치가 쉽지도 않고 솔직히 크게 효과가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2.1채널이면 되죠. 서브우퍼가 쿵쿵 울려주고(한국분들 사운드 좋다의 기준을 저음의 쿵쿵울림을 무척 좋아하죠)
이 민트 블레이드는 2.1채널이고 2.1채널의 특징인 설치의 간편함을 추구하는 제품답게 2.1채널로 만들어졌습니다.
2.1채널의 서라운드감을 가상으로 증가 시켜주는 VSS 효과가 들어가 있습니다.

 


5.25인치 4.04kg의 80w 출력의 서브우퍼
 


이 민트 블레이드(Mint Blade)는 80w 출력을 지원하는 서브우퍼 1개와 같은 80w출력의 길쭉한 사운드바가 씨줄과 날줄이 되어 서로 협주를 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서브우퍼는 그 크기가 사운드 바 보다 상대적으로  큰데 
 (380.7 X 154 X 281.5mm 크기) 무게는 4kg으로 무겁지는 않습니다.
 


5.25인치 스피커인 이 서브우퍼는  놀랍게도 무선입니다.이런 스피커 설치할때 우퍼에서 선을 빼서 사이드 스피커에 연결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게 필요 없습니다.  사운드바와 서브 우퍼가 서로 무선 2.4GHz대역을 이용해서 서로 무선 링크 됩니다. 처음에 커넥트 한번만 시켜주면 알아서 계속 페어링 되어 협업을 계속 합니다. 

재생 대역은 38Hz에서 200kHz입니다. 가청주파수가 20Hz부터 시작되는데 가정주파수에 근접하는 헤르쯔 부터 시작하네요
두께는 16cm로 사운드바(약 3cm)에 비하면 두껍지만 선반위에 올려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두껍지는 않습니다. 


두께 1인치의 80w 출력의 사운드바
 


이 민트 블레이드의 메인모델인 사운드바입니다. 이 제품의 수식어에는 '1인치 두께'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쓰입니다
두께 1인치 즉 약 3cm밖에 안되는 얇은 두께를 자랑하고  그 얇은 두께에서 무려 80w의 출력을 냅니다.

3인치 스피커가 4개, 1인치 스피커가 2개 달려 있는 긴 바 형태의 스피커입니다.


23인치 LCD모니터 보다 더 깊니다.  크기는 999.6 X 31 X 92.6mm 입니다. 무게는 1.63kg로 아주 가볍습니다. 



 
옆에서 보면 그 얇은 두께를 느낄 수 있습니다. LCD모니터 보다 얇네요. 

 
이 사운드바는 두가지 설치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위 방식처럼 바닥에 받침대를 껴서 세워 놓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벽에 구멍을 뚫어서 거는 방식이 있습니다. 




왼쪽의 가이드가 벽에 걸때 거는 가이드이고  오른쪽이 그냥 바닥위에 세울때 쓰는 가이드입니다. 벽에 거는게 미관상 더 좋을 수 있지만 체험제품이고 벽을 함부로 뚫기 힘들어서 일단 받침대로 걸어 놓았습니다.


바닥에 설치 할때는 가이드를 꾹 꼽기만 하면 됩니다. 




벽면에 걸떄는 위와 같이 구멍을 뚫을 곳을 안내해주는 종이가 있어서 쉽게 뚫을 수 있습니다. 


윗면을 보면 전원 버튼과 볼륨조절, 모드전환버튼, INPUT모드 셀렉트 버튼과 MUTE버튼이 있습니다.
처음에 왜 이 버튼들이 거꾸고 되어 있나? 불량품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운드바를 가이드 위에 꽂아서 발딱 세웠더니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스피커를 수동 조절할때 위에서 내려다 보면 글씨를 거꾸로 해 놓는게 위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보이네요.  이렇게 사운드바에 버튼이 있기에  리모콘을 분실해도 직접 누르면 됩니다. 버튼은 많지만 기능은 단순합니다.



모드버튼은 사운드 모드 즉 뉴스모드, 뮤직,드라마,영화 모드로 바꾸는 버튼이고 INPUT모드는 다양한 입력모드를 조정하는 버튼이고 음량조절과 전원 버튼과 음소거 버튼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사운드바를 뒤집어 보면 여러 단자들이 보이는데  광오디오 단자, 3.5mm오디오 단자, 전원입력 단자가 보입니다.
3.5mm오디오 단자는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등 모바일 제품과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3.5mm 오디오 연결 선이 제품안에 없기에  3.5mm 오디오 선을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얼마 안하는데 오디오 단자 하나 넣어주는것은 어떨까요? 

광오디오단자는 광오디오단자가 지원되는 제품과 연결 하면 되는데요.
PDP TV와 광오디오 단자로 연결했는데  소리가 안나와서 몬도시스템즈에 물어보니 광오디오 단자를 지원해도 PCM출력을 지원 안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몬도시스템즈와 연락했는데 아주 친절하게도  LG전자와 직접 연락을 해서 기술적 문의를 받고 저에게 연락을 해주더군요.  개념충만 A/S입니다. 보통 귀찮으면 TV제조사랑 연락해보라고 하고 끊어 버리잖아요
그런데 몬도시스템즈는 직원이 직접 LG전자에 전화까지 하고 그 결과를 아주 빠르게 알려줍니다.  이런 개념충만 중소기업이라니  별거 아닌 것에 깊은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반대쪽도 단자가 있는데 HDMI입력단자와 출력단자가 있습니다. 
HDMI단자는 영상과 음향을 모두 전송하는 단자이죠. 그런데 스피커에 HDMI입력단자가 있고 그걸 다시 출력하는 단자가 있어서 이해가 좀 안갔습니다. 

설명서를 펴보니 설명이 되어져 있네요.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요즘 집집마다 있는 케이블 혹은 IPTV의 셋톱박스 뒤에 있는 HDMI 출력단자에 HDMI케이블을 꽂고 이 '민트 블레이드' 뒤에 있는 입력단자에 꼽습니다. 그러면 음향만 나오겠죠. 이때 영상을 위해서 
'민트 블레이드'에 있는 HDMI출력단자에 HDMI케이블을 꽂아서  평판TV 뒷면에 있는 HDMI입력단자에 꽂으면 영상이 나오게 됩니다. 

한마디로 '민트블레이드'를 거쳐서 TV로 연결해야 하는 방식인데요 그럴려면 HDMI케이블이 하나 더 필요합니다. 



미끈하고 스타일리쉬한 평판TV와 어울리는 디자인
 


'민트 블레이드'는 2011년 굿 디자인 제품에서 알 수 있는 디자인이 아주 깔삼합니다.
이 '민트 블레이드'의 큰 장점 2가지는 디자인과 설치및 이동의 용이성이 있는데 디자인 부터 보죠

이 민트 블레이드는 거울처럼 주변 사물이 보일정도로 광택이 나는데 하이그로시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앞면이 번질번질 합니다.  서브 우퍼 같은 경우는 뒷면은 무광입니다.  하이그로시는 제품을 고급스럽게 보이고 스타일리쉬 하게 보이게 하고 평판TV와도 잘 어울립니다.  마치 하나의 셋트같이 보이죠.  

제품의 탄생이유인 부실한 평판TV의 음향을 보충하기 위함에 충족한 디자인입니다.
다만 조금만 만져도 지문이 묻기에 수시로 닦아 줘야 하는데요.  그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인테리어를 위한 다면 그런 수고는 감당해야겠죠. 평판TV의 얇음을 무시하고 두께운 스피커로 나왔다면 결코 평판TV와 어울리지 않고 궁합도 맞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 '민트 블레이드'는 평판TV의 그 얇음을 충족합니다. 특히 벽에 걸린 평판TV 밑이나 위에 배치하면 더 웅장한 사운드와 디자인적인 궁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설치의 용이성과 이동성이 뛰어난 민트 블레이드

 
 거실에서 방으로 방에서 동생네 집으로  이 스피커를 들고 이리저리 이동해 봤습니다. 
무게는 가벼워서 혼자 들수 있습니다. 또한 설치까지의 시간도 약 5분정도면 설치가 끝이 납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설치 할 수 있는 이유는  서브우퍼와 무선링크가 되며 슬립한 제품의 특징 때문이죠.  선을 최대한으로 줄인 제품만이 가진 장점입니다.

제품 가격이 오픈 마켓에서 5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어지는 리뷰에서는 제품가격과 성능, 활용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무면서 못다 적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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