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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사이저는 음악에 큰 파장을 일으킨 악기입니다.
어큐스틱 악기가 한가지 소리 밖에 나지 못하는 단점을 넘어서 피아노 건반 모양에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신디사이저가 국내에 소개된것은 80년대 초로 기억됩니다.
조용필의 '고추잠자리'에서 뿅뿅거리는 전자음은 참 대단했죠. 이후 락밴드에서 신디사이저를 도입하기 시작하는데 신해철을 탄생시킨 무한도전이라는 대학그룹은 신디사이저를 두개나 배치할 정도였습니다.
이후 샘플러와 함께 사용되면서 원맨밴드 역활도 합니다. 신디사이저와 샘플러가 있으면 혼자 드럼연주하고 기타치고 바이오린도 켤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크 노플러의 '러드 아이디어'라는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는 바이올린이 아닌 신디사이저로 연주했습니다.
신해철의 히트앨법인 2집 Myself도 신해철이 모든 곡의 연주를 신디사이저와 샘플러로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신디사이저와 샘플러만으로 음악을 만드는 시대가 된게 90년대입니다
신디사이저는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나로그 형태로 오실레이터라는 파형발생장치를 이용해서 소리를 만드는 방식과 디지털 방식이 있습니다
KAOSSILATOR는 아이폰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아나로그 신디사이저 같은 형태를 취한 악기 어플입니다.
이 어플은 손가락으로 감각적으로 트랙 메이크를 하면 음악적인 지식 없이도 화면에 손가락으로 눌러주기거나 드래그 하거나 터치를 해주면 됩니다.
터치한 내용에 따라서 연주를 하며 연주는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5개의 시퀀서 파트를 제공하며 150종류의 다채로운 사운드 루프가 제공되며 루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면 DJ의 느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을 잘 모르지만 주제가 되는 멜로디가 있고 그게 무한 변조하는게 음악 아닐까 합니다.
유명 작곡가 중에는 악보 볼줄 모르는 사람 꽤 있죠. 용감한 형제들도 그러고 리쌍의 길도 악보볼줄 모른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악보도 못보는 기초적인 것도 못하면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이런 보조기구들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뛰어난 감각만 있다면 악보 볼줄 몰라도 성공하는 시대이네요
http://itunes.apple.com/jp/app/korg-ikaossilator/id452559831?mt=8 앱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일본어플입니다
가격은 1,700엔인데 11월 30일까지 850엔으로 판매합니다. 한화로 약 1만원 정도가 넘는데 꽤 고가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 특히 DJ들에게는 괜찮은 어플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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