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FT아일랜드 표절의혹(어린가수들이 못된것부터 배우네)

by 썬도그 2007. 7. 30.
반응형


먼저 두곡을 들어보시고 판단해보세요.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空から降る一億の星)  OST- Resolver

사랑앓이 - FT아일랜드


또 표절의혹이다.  이젠 지겹다. 요즘 최신가요 듣지 않은지 수년은 되었지만 이런 기사가
올라올때마다 약간 짜증이 난다.   어차피 표절의혹만 있지 확실하게 표절이라고 판정된 사례는
그리 많지가 않다. 

내가 한참 가요에 빠지고 입으로 흥얼거리던 90년대초는 표절의혹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렇다고 표절이 없었던것은 아니다. 표절의혹과 의심의 눈초리는 많았다. 다만 이슈화 된적이
없다. 그땐 인터넷이란것도 없었고 정보력도 약한 일반시민들과  정보력이 막강한 돈 많은 가수들
과 제작자들과 작곡가들이 있었다.  정보력이 많다는것은 그들이 전세계 음악시디를 구입해서
일반인들이 듣기 어려운곡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또는 아예 배끼기 하여  내보내도 그 90년대
초반은 그냥 저냥 넘어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서태지의 난 알아요도 표절의혹이 있다니
왠지모를 배신감도 느낀다. 서태지의 난 알아요는 듣는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승철이란 가수는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란 곡을 일본그룹 카시오페아곡에 가사만
붙인곡이다.

그러다 한번 크게 터진사건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94년도인가 룰라의 천상지애가
오마쓰리닌자라는 일본곡을 그대로 배낀것으로 들통나  그 잘나가던 룰라를 하루아침에
저 밑바닥으로 패대기쳐졌구 그 이후론 재기불능상태가 되었다.

지금은 가수와 제작자 작곡가의 정보력이나 일반 네티즌이나 비슷하여 누가 노래를 표절하기라도
하면 바로 알수 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것은 표절이 확실한 곡에서도 아니라고 우긴다.
세상에 노래가 얼마나 많은데 다만 그 두 곡이 우연스럽게 일치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하고  여론이 잠잠해질때를 기다리고 우리들 기억에선 잊혀진다.

문제는 그 우연의 일치를 인정은 하지만 왜 동시대에 인기있는 다른나라 곡들과 동일한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것도 대부분 일본곡들이  차라리 돈주고 곡을 사와라 한국은 그런거
신경안쓴다. 그 곡이 누구의 것인지 관심없다. 다만 꽃미남이 부르고 곡만 좋으면 인기있는것이다.

이런 표절의혹속에도 신생 아이돌때그룹인  FT아일랜드는 온라인상에서 3주쨰 1위를 하고 있다.
과정은 불법과 훔치기로 이루어내도  결과만 좋으면 다 좋다는 결과지상주의의 한국의 모습을
자라나는 중고등학생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것 같아 씁슬하다.

이건 분명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허울좋은 대한민국의 허상일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과정은 폭력과 억압과 인권유린이 있었지만 결과론적으로 박정희
때문에 잘살게 되었으면 된것이지 뭔 잡소리냐 라고 떠드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배운건
아닐까?   좋은 결과는 칭찬해줘야한다. 하지만 과정에 잘못이 있었다면 그 잘못을 지적하여
다음부턴 좋은과정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는 모습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법을 지켜가면서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한순간 바보로 만든는 이런 새치기족들
그러면서 자기 잘못도 인지못하는 사람들  저 FT아일랜드 멤버들은  노래부르는 꼭두각시이니
그들에게 뭐라고 하고 싶지 않다. 저런 괴물같은 아이돌그룹을 양산해내는  그 꼭두각시를
위에서 줄로 조정하는 제작자 작곡가 스스로가 알것이다. 

표절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그들 자신들이 알것이다.   돈을 쫒는 작곡자들과 제작자 사이에
철없고 성숙하지 못한 중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지갑을 꺼내 그 달콤한 불량식품을 사먹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