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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3

사진기자의 삶과 사진의 도덕성 문제를 진하게 담고 있는 '뱅뱅클럽' '수단의 굶주린 소녀' 사진기자 '케빈 카터'의 94년 퓰리쳐 수상작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사진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 만큼 이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진입니다. 세계 최고의 신문이지만 사진 부분에서 퓰리처 상을 한 번도 받은 적인 없는 '뉴욕 타임즈'가 첫 사진 부분 퓰리처상을 받게 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진기자 '케빈 카터'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수단의 기아 사태를 전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고 이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린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수단에 구호품을 보내옵니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사진 한 장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어느 흐름을 만들거나 흐름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분명 존재하지만 존.. 2013. 4. 23.
영화 크로싱을 보고 난후 추천하는책 두권 크로싱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나 봅니다. 영화의 내용 자체가 좀 충격적이기도 하고 우리와 똑같은 말을 쓰지만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동포인 북한주민들 지금 제2의 대규모 기아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크로싱은 실제의10분1정도만 다루고있다는 어느 블로그의 새터민 친구와의 대화를 담은 글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기아와 고통 이 두단어가 북한주민들의 현실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 나온 소설가 이외수씨가 가장 참기 힘든 고통이 배고픔이라고 하더군요. 배고픔은 인간을 동물과 비슷하게 만들고 인간의 자존심까지 버리게 한다구요.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적이다 이럴줄 몰라다는 반응도 있구 북한의 기아다큐멘터리보다는 표현수위가 약하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2008. 6. 26.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침에 신문을 펴거나 인터넷을 들여다보면 하루에도 수많은 전쟁사진과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몇 달 전에 노숙소녀라는 수원역에서 다른 노숙인들에게 맞아 죽은 사진을 어렴풋히 봤다. 분명 뉴스기사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되었으나 이미지 검색에 걸린 사진은 노모자이크 사진이었다. 그뿐인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효순, 미순 여중생 사건의 사진도 모자이크로 된 것을 접했으나 길거리 전봇대와 인터넷 어 떠 돌면서 우연히 적나라한 사진을 봤을 때의 충격감 그때 난 점심을 굶었다. 비위기 상하기도 하고 그때의 충격과 슬픔과 공포스러움은 대단했다 하지만 옆 동료는 교통사고사진(사지절단은 기본)을 올려놓은 스너프사진싸이트를 즐겨본다 내가 한참을 뭐라고 시끄럽게 떠들었긴하지만 그걸 본다는 것을 뭐라.. 200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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