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6/04/093

비가와서 더 운치 있는 안양천 둔치 벚꽃길 오늘은 서울 날씨가 흐리네요. 날씨가 흐려서 벚꽃 사진 찍기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벚꽃만 찍는다면 맑은 날이 좋을지 몰라도 벚꽃을 배경으로 여자 친구나 남자 친구 사진을 찍는다면 이런 흐린 날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흐린날은 직사광이 아닌 확산광이라서 얼굴에 그늘이 지지 않고 얼굴 전체에 빛이 골고루 담깁니다. 따라서 흐린 날이 인물 사진 찍기는 좋습니다. 그러나 풍경만 담는다면 솔직히 별로죠. 그래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운치가 잇네요. 하얀 안개가 나무에 걸린 듯한 모습이네요. 특히 분홍 빛 벚꽃이 무채색의 공기를 살짝 달짝지근하게 바꾸네요. 폭포 같이 떨어트린 수양벚꽃도 눈을 즐겁게 하네요 오전에 비가 오고 잠시 날이 개었습니다. 아! 이 사진은 오늘이 아니고 지난 .. 2016. 4. 9.
육교에서 캠코더로 교통 단속을 하는 경찰을 색안경끼고 보다 지난 일요일 비오는 날 벚꽃 촬영을 하기 위해서 평소에 자주 다니는 육교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경찰 분이 육교 가운데에 있네요. 신기했습니다. 이 육교를 5년 이상 이용했는데 경찰이 그것도 일요일에 육교 한 가운데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뭐하나 봤더니 손에 캠코더가 들려 있네요. 그 캠코더로 촬영한 곳은 이곳입니다. 서부간선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램프로 이어지는 상습 정체구간입니다. 여기는 1년 내내 막히는 곳입니다. 최근에 서울시가 이 서부간선도로 정체를 해결하고자 지하화 하겠다는 발표를 했고 착공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서부간선도로를 향해서 캠코더를 향한 것으로 보면 과속 단속도 하겠지만 아마도 끼어들기 단속을 하는 것 같더군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단속을 하기 위해서 녹화를 하는 것.. 2016. 4. 9.
영화 트럼보. 빨갱이 광풍을 자본주의식 복수를 감행한 멋진 복수극 빨갱이 광풍입니다. 공중파 TV 뉴스에서는 연일 김정은으로 시작되는 뉴스 꼭지가 3개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김정은을 옹호하면 바로 '빨갱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고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분명 김정은은 옹호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지탄 받고 사라져야 할 인물입니다. 문제는 그런 김정은을 똑같이 비난하지만 현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면 "너 빨갱이냐?"라는 시선입니다. 딸이 물었습니다 "아빠는 공산주의자야?" "응 난 공산주의자야" "그럼 엄마는? 나도 공산주의자야?"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빠는 이렇게 말합니다 "점심 도시락을 안 싸온 친구가 있어. 넌 그 친구에게 어떻게 할꺼야?" "난 점심 같이 나눠먹자고 할거야" "왜? 돈이 없으면 나가서 일하라고 하지 않고.. 2016. 4.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