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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92

영화 카트. 인간다운 노동자의 삶을 외치는 서글픈 을의 영화 충분히 어떤 영화일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큰둥하게 보려고 했습니다. 마트 노동자들이 부당한 정리해고를 당하고 긴 투쟁을 한다는 내용의 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신파로 흐르겠구나 미리 예상을 하고 덤덤하게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될 수가 없었습니다. 덤덤하게 건조하게 볼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영화가 내가 매일 같이 숨을 쉬는 이 세상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입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라서 건조하게 볼 수 없었습니다. 대형 마트의 불법 정리 해고를 정면으로 담은 영화 '카트' 한 대형마트의 이야기입니다. 흔하디 흔한 대형마트죠. 그리고 흔하디 흔한 불법 정리해고를 하루아침에 당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한국은 노동 유연성(언제든지 쉽게 노동자를 해고 시킬 수.. 2014. 10. 29.
7~90년대에 방영한 미국 TV를 볼수 있는 MY 90'S TV 신해철 사망 소식에 많은 3,40대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팬이였던 저는 어제 하루 종일 무기력증에 시달렸고 지금 이 시간도 그냥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네요. 라디오에서는 하루 종일 신해철 노래만 나옵니다. 지금의 10대 20대들은 잘 모를거예요 신해철이 어떤 존재인지를요. 신해철은 90년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리고 특별 했습니다. 노래를 통해서 그렇게 살지말라고 따끔하게 훈계를 했던 뮤지션입니다. 철학적인 가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줬죠. 물론 저도 그 가사와 뛰어난 멜로디 때문에 신해철 노래를 좋아했고요. 그러나 전 마왕세대는 아닙니다. 고스트 스테이션이라는 심야 라디오 방송을 거의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마왕이라고 하는 분들은 아마 30대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살면서 따스한 말 한마디.. 201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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