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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각 나라별 공식 은퇴 나이와 실제 은퇴 나이

by 썬도그 201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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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뭐든 빨리 빨리 입니다.
미국이 노령화 사회로 되는데 90년이 걸렸는데 반해 한국은 약 20년만에 노령화 사회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안고 있는 시한 폭탄이 바로 노령화 사회라고 하죠. 몇 십년 후에는 젊은사람 1사람이 2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시대가 올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젊은 사람들의 노동의욕이 상실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노인복지에 크게 신경써야 하기에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이 급격한 노령화에는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나이때문이기도 합니다. 예전엔 60살만 되면 은퇴하고 동네 노인정에서 기웃거리던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은퇴 후에도 아파트 경비나 건물 경비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젊었을 때는 살인적인 노동시간을 기록하면서 고생고생하시고서는 은퇴이후에는 쉬지도 못하고 경비일등 허드렛일을 하시는 우리 주변의 노인분들.  참 서글픈 풍경이기도 합니다. 


아래 그래프는  전세계 여러 국가들의 공식적인 퇴직연령과 실제 퇴직연령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중간의 선이 공식적인 퇴진연령이고  막대 그래프가 실제 퇴직연령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니 한국의 현실이 그대로 담겨 있네요
한국 남자는 60세가 공식적인 퇴직연령이지만 평균 71.2세까지 일을 합니다.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늙은 나이까지 일을 하고 있네요.  일본도 참 오래 일하네요. 69.5세까지 일을 합니다.
노동시간 최고국가인 한국이 가장 많은 나이까지 일하는 모습.  좀 서글프죠

여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멕시코에 이어서 67.9세까지 일하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늦은 나이까지 일한다는 것은  그 나이가 되어도 일을 하지 않으면 생활을 할 수 없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 입니다.
유럽쪽은 공식 은퇴연령보다 더 일찍 은퇴를 합니다. 오스트리아 같은 경우는 65세가 공식 은퇴나이인데 60세도 안되서 은퇴를 합니다.  은퇴 이후에는 무슨 수익이 나오나요?  정부의 노인복지와 연금이 잘 되어서 그럴까요?  저렇게  일찍 은퇴하는 것은 젋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늘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젊은 사람들이 부양할 노인들이 많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도 복지정책이 잘 갖추어져서 일찍 은퇴한 후에도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국방비만 없다면 한국도 참 살 만한 나라일텐데요. 매년 수십조의 국방예산을 쓰는 것을  교육과 복지에 투자하면 북유럽 못지 않게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프 출처 http://graphic.is/infographics/effective-retirement-age-vs-official-retireme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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