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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땅을 배경삼아 상상력이 가득한 사진을 찍는 사진놀이

by 썬도그 201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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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 초였던것으로 기억되네요. 한장의 사진이 사람들을 웃게 했죠. 그 사진은 길거리에 있는 페인츠로 칠해진 자전거
도로 표시 픽토그램위에서 한 학생이 진짜 자전거를 타는 듯 한 표정으로 땅에 누워서 페달질을 했습니다.

그 사진은 사람들이 공유하면서 보게 되고  CF로도 만들어집니다.
사진은 꼭 있는 것을 캡쳐하는 것만 사진이 아닙니다. 사진도 그림처럼 상상력을 가미하면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날고 개를 타고  동생과 풍선타고 하늘로 올라 갈 수도 있습니다. 

땅을 배경지 삼아서 펼치는 그림 같은 상상력이 가득한 사진놀이 한번 따라 해보실래요?

 
자동차 여행중에 친구와 친구 아들을 위해 만든 사진
 
 



사진작가 얀 폰 헬레벤(Jan Von Holleben)은 친구와 친구아들과 개를 데리고 자동차 여행중이었습니다.
가끔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곤 했는데 이 개가 자꾸 포즈를 취해주지 않고 옆으로 쓰려지기만 합니다. 사진이 귀찮은가 보죠.
사진작가는  그 쓰러져 있는 개위에 친구 아들을 태웁니다. 그리고 그의 '하늘을 나는 꿈'씨리즈가 시작됩니다

 





상상력만 있으면 됩니다.  배경이 단색이면 더욱 좋겠죠. 단색이 아니라고 해도 지형을 잘 이용하면 재미있는 사진이 찍힐 수 있습니다. 



엄마가 어린 딸을 동화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다

핀란드에 살고 있는 디자이너 Adele Enersen은 엄마입니다.  육아 때문에 잠시 직장을 그만 두고 어린 딸과 방에서 놀다가
재미있는 놀이를 생각해 냅니다.

딸 Mila가 자고 있을때 카펫을 배경삼아서 여러가지 동화같은 그림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카메라로 담습니다.
 








딸 Mila가 크면 이런 엄마가 찍어준 사진에 감동하겠는데요




고양이와 함께 노는 사진놀이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참 많죠. 고양이를 많이 키워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만 찍는 사진작가는 거의 못봤는데 고양이를 카메라로 담는 사진작가도 생활사진가가 참 많습니다. 

이런 고양이가 노는 모습만 찍는 것도 좀 밋밋하죠.  고양이와 함께 사진 놀이를 하면 어떨까요?







플리커 Theresa는  자신의 플리커 http://www.flickr.com/photos/bloch05/4791715848/in/photostream/ 에 
고양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이렇게 직접 했다는게 위대한 것 아닐까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바닥에 혹은 땅에 누워서 하늘을 날고 꿈을 펼치는 사진 놀이 어떨까요? 뭐 옷이 좀 더러워 질 수는 있겠지만 사진은 영원히 남고 그 사진을 볼때마다 웃음이 나온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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