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 - 6점
데이비드 예이츠
해리포터 이야기는 신선한 내용은 아닙니다.  어려서 부터 익히 들어온 용과 마법 이야기, 그 용과 마법 이야기를 잘 다듬은 이야기 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게 아닌  기존에 있는 세계관을 잘 다듬질한 내용이죠

해리포터가 이제 성인이 되었습니다.
2001년 어린 배용준 같은 똘망한 아이였던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발음과 표기가 엄청 차이남 ㅠ.ㅠ) 위즐리가 이제 성인이 되었습니다. 88년(위즐리) 89년(해리포터) 90년(헤르미온느)가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이제는


이렇게 어른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것은  이 해리포터를 연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수염난 모습에 소녀팬들이 경악할 것 같다는 생각마져 들 정도로 수염이 엄청난 해리포터가 나옵니다. 반면 엠마 왓슨을 흠모하는 수 많은 남성팬들은  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편이 큰 선물이 될것 입니다.

이 영화에서 엠마왓슨은 이전보다 발군의 활약을 하면서  3명을 이끄는 지략가로 나옵니다.
주문의 달인 헤르미온느의 활약,  이 죽음의 성물이 주는 가장 큰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되는 책인 해리포터씨리즈, 전 해리포터를 한권도 보지 않았습니다.
영화로 나오는데 굳이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원작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원작과 영화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평들을 들었던 터라 계속 영화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작이 더 디테일하고 아기자기 하겠죠


영화의 줄거리는 이미 대부분 잘 아실테니 설명하지 않을려다가  저 같이 영화만 보는 분들을 위해 살짝 설명을 하겠습니다. 죽음의 성물 1편은  전편에서 죽은  호그와트 교장 덤블도어의 지시를 따르는 선한편인 해리포터와 친구들과  악한편인  볼드모트와 그 일당의  세계적 대결의 전반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해리포트와 친구들이 해리포터를 비호하고  악한편인 볼드모트에는 스네이프 교수(호그와트 교장이 됨)와 닥쳐! 말포이 일가등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원수라 세력수나 볼드모트쪽이 힘이 크네요. 죽음을 잡사주시는 자! 들이 도와주는 와중에 심판을 봐야할 마법부가 완죤 볼드모트쪽으로 기울어 버립니다. 이 불공정한 게임에서  머글이라고 불리는 인간들은 머글 추적꾼들에게 사냥을 당합니다. 머글들은 재앙을 만나게 됩니다. 

새로운 마법부는 히틀러의 그것처럼 혈통을 중요시하며 머글을 천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머글과의 혼혈인 마법사들도 잡아 들입니다.  이런 이중고속에서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위즐리는 여행을 떠납니다.





그 여행은  볼드모트의 영혼이 드래곤볼처럼 7개에 나눠서 담겨진 호크룩스들을 찾으러 나섭니다. 몇개는 이전에 파괴했고  나머지 호크룩스를 퀴즈풀듯  단서를 찾아가며  여행을 떠나죠. 여행을 떠나기전  덤블도어 교장이 유언으로 준  물건을 3명의 용사에게 줍니다.


반면에 볼드모트는 해리포터를 죽일 지팡이를 찾습니다. 자신의 지팡이로는 해리포터를 죽일 수는 없고 특수한 지팡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 지팡이를 찾으러 나서죠.

이렇게  이야기는 시종일관 진중하고 어둡습니다. 이전의 해리포터가  밝은 이야기와 웃음꺼리등이 많이 있었다면
죽음의 성물1편은 더 이상 해리포터가 아이들의 판타지를 심어주는 아동용 영화가 아닌 성인용 영화가 된듯 합니다.  해리포터 하면 떠오르는 퀴디치 월드컵도 나오지 않습니다.  더 이상 웃고 즐길  상황이 아니죠.

어떻게 보면 이전 해리포터는 아이들과 10대들을 위한 이야기 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두운 이야기도 있지만 밝은 이야기도 있고 해리포터의 사랑이야와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의 사랑도 있었구요. 하지만 이번 죽음의 성물은  이전 보다  더 성숙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3총사간의 갈등도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언젠가 한번은 셋의 싸움이 있을것 같았는데
이번 죽음의 성물1편에 나오더군요.

이야기는 사뭇 진지하며 어두우면서도  진중합니다. 마치 반지의 제왕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제가 반지의 제왕을 보면서 고생고생하는  눈물이 흘렸던 부분이 딱 한부분 있는데  호빗족들이  그 역경을 다 헤치고 서로 얼싸 안는 마지막 모습에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번 죽음의 성물은 어떻게 보면 이전보다 3명의 협동심이 잘 그려집니다. 앞이 보이지 않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는 호그와트를 막 졸업한 사회초년생처럼 세상에 떠밀려나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스토리 측면으로만 보면 반전은 없지만 가장 견고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액션면으로만 보면 좀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먼저 액션은 초반에 대부분의 액션이 다 나오고  후반부에는 별로 없습니다. 화려한 마법전쟁을 기대했지만 그런것은 없고 적을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는 모습만 나옵니다.  도망도  순간이동술로만 도망가니 영화 점퍼의 느낌도 납니다. 



비쥬얼면에서도 이전 씨리즈보다 빈약합니다. 액션과 화려함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좀 함량미달입니다.
다만 중간에  세형제 이야기를 담은 애니는 참 볼만 하더군요.  2시간 30분이라는 좀 긴 상영시간도 좀 지루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초반은 화려한 액션에 눈을 뗄 수 없게 하더니 후반부에는 액션은 별로 없고 도망만 다니니  좀 졸립기도 하구요

그 잠을 깨워주는 이 죽음의 성물 1편의 레알 캐릭터가 관객을 쥐락펴락 합니다.

영화는 예상대로  전반 휩쓸로 허망하게 끝납니다. 어떠한 통쾌함 하나도 없습니다. 쫒기고 도망가고 반격도 없이 도망만 도망만 가는 모습, 마음이 무겁게만 합니다. 도와주는 이 없는 사회초년생 3명의 거리 방황기??

뭐 그런 느낌입니다. 

곱게 자라준 엠마 왓슨이 그 어떤 CG보다 화려하기에 지루하지는 않더군요. 


이 영화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해리포터의 반지의 제왕편??
3명의 주인공들이  호크룩스를 찾아가는 고생담이 펼쳐집니다.  호빗족들이  반지를 불구덩이에 던지듯  다음편에서는 엄청난 고생담이 기다릴듯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 죽음의 성물 2편은 1편을 봐줘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후반전에 대역전승을 할것을 우린 뻔히 알지만  전반전의 개고생담을 듣지 않는다면  감흥과 짜릿함을 느낄 수 없을 것 입니다.  따라서 죽음의 성물 1편은 2편을 위한 투자정도로 생각하고 보신다면 이 영화 상당히 재미있게 느껴질것 입니다.

꼭 보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2편을 볼 생각이시면 통과의례로 봐주서야 합니다
2편을 볼 예정이기에  1편을 보고  그런대로 괜춘하다라고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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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0.12.16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역들의 그대로 성장해 성인연기를 펼친다는 것 자체가 영화의 흥미를 끄는 가장 큰 요소라 생각됩니다. 날이 좀 풀렸나요?..건강한 저녁시간 되십시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12.16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죠. 다만 어렸을때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픈 팬들에게는 좀 실망스럽기도 할테구요. 건장한 청년이 된 해리포터의 웃음기 가신 얼굴이 눈에 들어오네요

  2. Favicon of http://kindergartenteacher.tistory.com BlogIcon 이류(怡瀏) 2010.12.16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리포터 이미 포기했어요.. 2편부터 보는 시기를 놓쳐더니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해리포터의 창시자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그냥 캐부럽.. ㅎㅎ

    영화채널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12.16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이미 다 널려 있는 이야기를 주서 담아서 대박을 터트렸으니까요. 이류님보다 더한 분 오늘 알았어요 해리포터 한편도 안봤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3. 2010.12.16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0.12.17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리포터가 왠지 모르게 성장하면서 어른영화가 되어가는 느낌이긴 해요^^ 분위기도 점점 무거워지고요~^^

  5. 임승희 2014.01.13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라오빠는. 점점 클수록 잘생겨지는듯
    론위즐리는. 점점 말성쟁이로 변해가고 있음
    헤르미온느는 의젓한. 아가시로 변해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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