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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탁 탁… 독수리타법, 건강 위협한다 기사보기
저는 타자를 배운게 뭐든 썩는다는 군에서 배웠습니다. 텔렉스병이여서 구닥다리 텔렉스
를 칠려면 자판을 배워야 했습니다. 맞으면서 배우니 잘 늘더군요. 하루종일 자판을 치는데
손목이 아플지경이더군요. 양손의 검지는 ㄹ 과 ㅓ 에 놓고 손목은 들고 타타타타탁..
자대 배치받고도 꾸준한 연습을해서 한때는 350타까지 나오고 그랬는데요. 그 이상은 안나오더군요.
숫자도 오르쪽에 숫자들 모여있는 그걸 안쓰고 손가락을 올려 키보드 젤 상단에 있는 숫자로 치구요
그런데 저야 행운스럽게 군에서 배웠는데 회사다님녀서 자판을 못치는 직원도 많더군요.
전 몰랐는데 입사하고도 한참후에 우연히 자판치는걸 봤더니 독수리더군요. 제가 마구 핀잔 주었는데
그런데 독수리는 독수리인데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독수리는 자판한번보고
모니터보고 이래야하는데 독수리인데 자판을 외워서 치더군요. 오~~~ 신기합니다.
그런데 다른직원은 양손타법을 넘어서 2벌식이 아닌 공병우 박사가 만든 3벌식을 쓰더군요.
예전에 출장 A/S를 가서 고객PC 만지는데 글자를 치는데 이상하게 자꾸 쳐지는것입니다.
그래서 옆에 분에게 물어봤더니 아~~~ 이분 3벌식써요.
댕~~~~~~~
이거 007 제임스본드가 양자경과 자웅을 겨루다 중국자판을 보여줬더니 GG쳤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 3벌식 치는 직원은 보통 500타 정도 나오더군요. 그 속도에 놀랍습니다. 빨리치는것도 있지만
3벌식이 쉬프트키 안눌러서 더 빠르더군요.
요즘 초등학교 조카녀석이 자판을 치는데 독수리로 칠려고 해서 제가 몇번을 혼냈죠.
그래도 독수리로 하는걸 보고타자게임을 하루에 30분씩 시켜봤더니 좀 나아지더군요.
처음에 관심가져주고 한달만 시키면초등학생들 금방금방 늡니다.
독수리 타법 치시는 분들 연습해서 목에 무리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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