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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티스토리 TOP10에 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썬도그 201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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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람쥐는 아니지만 겨울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건너 뛰었던 크리스마스 카드도 손글씨로 직접 써보고 크리스마스 카드도 골라봐야겠습니다. 고마운 분들이 참 많은 한해였네요. 그중에서도 고마운 분들은  이 미천한곳에 방문해주시는 여러분들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 블로그를 읽는분들이 제가 까칠해서 그런지 겁내하시고 댓글 다는것을 주저하는 분들이 많다는것을 좀 느꼈어요.
날선 댓글에 똑같이 날서서 댓글을 다니 제가 아주 날이 선 사람인줄 알고 안다시는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맞아요. 제가 좀 까칠하죠
그래서 오해해서 댓글을 달기도 하구요

변명이지만 워낙 악플을 많이 받다보니(지운것도 참 많죠) 그 악플을 무시한다고 무시하지만 알게모르게 상처받나 봅니다
그래서 방어기재가 작동해 있고 항상 데프콘3, 진돗개 발령상태 일때가 많았어요

쩝, 저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ㅎㅎ

연말이 되고 여기저기서 연말시상식이 있네요. 블로그계에서 시상식이 있죠.  올블로그 올해의 블로그상을 할지 모르겠지만
다음뷰도 진행중이고 네이버도 네이버후드어워드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저도 올해는 한곳에 후보에 올랐습니다. 어디라고 알리지는 않겠습니다. 알리면 가서 추천하실것 같아서요
저는 추천해주십사 하는 글 쓰고 싶지 않아요.(뭐 이게 그 소리 아니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후보에 오른 그 자체로 만족합니다.  

후보에 올랐다는 메일 받았을 때,  이미 상을 받은 상태였어요.  티스토리 TOP10에 올랐고  솔직히 그 상 후보보다 올해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가 된것이 확정적이라서 기뻤습니다.

이로써 4년 연속인가요.. 우하하하하 전 그 상 후보에 오른것 보다 TOP10안에 들었다는 말에 4년연속 앗싸! 외쳤죠
저는 그런 화려한 상 그닥 받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4년연속   길게 가는 블로그 인정된것만으로 이 아침 너무나 기쁩니다

며칠전에 2007년의 제 블로그 초창기 글들을 읽다가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워낙 글을 못쓰고 괴발개발 쓴 글들
뭔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입에 거품만 물로  아무나 물어 뜯어 버리는 글들에 화끈거렸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글을 잘쓰냐?
그건 아니지만  그때 보다 글쓰는게 고와졌어요(그래도 남들보다 날카롭지만)

말은 하면 할수록 거칠어 진다고 하지만 글은 쓰면 쓸수록 고와지나 봅니다. 닥치고 블질!!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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