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중국의 양극화를 다룬 사진작가 Alain Delorme의 토템씨리즈

by 썬도그 2010. 11. 15.
반응형
우리는 중국의 이런 사진들을 보고 '대륙의 힘'이라고 약간의 비아냥과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안전에는 신경쓰지 않는 이런 무리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손가락질 합니다. 

페루 광산붕괴도 중국에서 일어났으면 포기했을 거라는 소리도 나오죠. 실제로 중국은 비슷한 탄광사고가 나왔지만 매몰자들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는 참 이상한 모습이 있습니다. 공산국가이지만  자본주의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회주의적인 모습은 거의 다 사라졌고 세계 어느나라보다 빈익빈 부익부가 가득한 나라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물량동원을 하는 모습에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라는  자만심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큰 돈을 들일 바에는 그 돈으로 중국의 하층민들 복지에 신경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 못지 않게  민족주의 성향이 아주 강한나라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한중일 이 세나라는 유럽에서 한번 유행했다가 지나간 민족주의옷을 아직도 입고 있죠

이런 중국의 묘한 모습,  토템같은 거대한 빌딩들은 계속 올라가지만  그 높이 만큼 큰 빈곤이라는 골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사진작가  Alain Delorme가 토템 씨리즈로 중국의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풍속화같이 보이네요.
중국정부가 최근에  성장보다는 복지에 치중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중국스스로도 더 이상 고도성장만이 정답이 아니고 이제는 연착륙을 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것이죠.  그러나 한국은 선진국 문턱에 있으면서 무슨 7% 성장을 외치고 그걸 또 좋아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80년대 한국이라면 연간 성장률 10%도 배고팠지만 이제는 한국경제 체질 자체가 달라져서 5% 이상도 힘듭니다.

사진작가 Alain Delorme의 독설어린 날카로운 관찰력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그런데 중국처럼 고층빌딩이라는 토템을 세우는 나라가 또 있네요. 한국도 송도, 서울 ,부산에 세계 최고 TOP10에 들어가는 고층빌딩 만들고 있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