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관련 글을 남들보다 많이 쓰지만  그렇다고 사진에 대한 이야기만 줄기차게 쓰지는 않습니다.
워낙 관심분야가 많고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여러가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것이 리뷰꺼리라고
책, 영화, 드라마, TV를 지나서  컴퓨터,  각종 구매 물건들을 리뷰합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장르 파괴형 블로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뭐 블로깅이 습관화 되고 생활화 되지 않는 초보블로거 분들이 어떤 주제로
담을까 주제선정에 고민하면서  여러가지 주제를 담는 모습은 있지만  유명블로거 치고  여러가지 주제를 담고 있는 블로그 만나기도 힘들더군요.   그런면에서 오히려 저 같이 잡스러운 지식들을  많이 담는 모습이 오히려  유명블로거들이 특정한 주제만 쓰는 모습에서
차별화가 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유명 블로그가 대박이 나면  사람들은 시샘을 합니다. 
시샘을 악플로 연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엎드려서 존경어린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죠. 
존경을 넘어서 유명블로그의 워너비가 되면  블로그가 그 유명블로그와 스킨이면 글쓰는 화법이며 심지어 포스트 스타일도 비슷해 집니다.


실제로 유명블로거 분이 멀티로 두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흡사한 모습에 잠깐 놀란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비슷한 이미지 배치와 심지어 이미지도 비슷비슷합니다.

이런 모습은  TV블로그쪽에 많습니다.
한 유명 TV블로그분이  포스트를 쓸 떄  화면캡쳐한 사진을 가로로 두개씩 배치했었고 간결하고 강렬한 문체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유명 TV블로그들 대부분이 글 쓰는 스타일이 비슷합니다.  이미지 배치며, 글쓰는 스타일이며
여러가지로 비슷한 모습이죠.

다른게 있다면 레이아웃과 블로그 제목 정도가 확 다르고 다른것들은 비슷비슷 합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생각해보면 저 또한 초창기는 어떤 블로그를 닮아보겠다고 한적이 있던것 같기는 한데 잘 기억도 안나고  자의식이 강해서 남을 따라하는것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목표점을 잡지 못하고 헤맬때  특정 블로그의  1일 방문자숫자나  RSS구독자 숫자등을  뛰어 넘겠다고
한적은 있습니다.  지금이야  그런것 다 신경쓰고 글 쓸려고 하니 오히려 글이 잘 안써져서  그냥 무덤덤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블로그 초보분들은  이 넓디 넓고 정글같은 블로그세상에서 갈길을 몰라서 헤매게 됩니다. 누군가가 댓글이라는 손을 내밀면 얼마나 반가운지 두손을 맞잡고 감사의 눈물을 그렁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답방을 해서 맞댓글로 예의를 갖춥니다.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이웃이 늘고  블로그세상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뭘쓸까 뭘 해야 하나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고민이 됩니다. 그럴때  존경하고 추종하는 유명블로그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과
따라 할려고 하게 됩니다.  일본이 경제대국이 되기전인 50.60년대에 일본은  모방의 천재였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물건을 보고 그대로 싸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대로 배끼기만 하다가 모방을 넘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넣기 시작했고  이렇게 해서 일본은 모방의 천재라는 비아냥을 넘어서 세계 경제대국이 되었죠.

마찬가지로 한국도 80년대. 90년대 그리고 지금도 얼마나 많은 짝퉁제품을 만들어 냅니까?
중국이 짝퉁의 나라라고 손가락질 할것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모방을 하면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니까요.
화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가들의 그림을 수천 수만번 배껴그리면서 미술을 배우는 것이죠.



그러나 배끼기만 하고 추종만 하면 발전을 할 수 없다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도 유명블로그의 장점을 습득하고 그 모습을 배끼는것은 괜찮습니다. 
문제는 배끼기만 하면 발전을 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배끼는것이란 글을 배끼는게 아닌 그 포스트 디자인이나 레이아웃 글쓰는 특유의 어법과 스타일을 배낀다는 것이죠.   이런것을 음악에서는 참조한다고 해서 컨퍼런스라고 한다고 하죠.

이렇게 배끼기를 통해서 내공을 쌓고 거기서 안주하게 되면 발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뭐  기타노 다케시처럼 코메디 사단을 만들듯
유명블로그가 주축이 되어 블로그 사단을 만들어서 활약하면 모를까. 그런것이 아니라면  추종만 하면 발전을 할 수 없고  싸구려 복제품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유명블로그들을 보면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어떤 유명블로그는 글은 정말 못쓰지만 사진은 잘찍는다. 어떤 블로그는 정말 그림한점없이 뻑뻑한 포스트지만  글빨이 죽인다든지 또 어떤블로그는 정리정돈을 잘해서 정보를 보고 익히기 좋게 잘 다듬어서 맛있게 포스트를 꾸면서 쓴다든지  여러 유명블로그들은 각각의 매력이 하나 두개씩 있습니다. 

그런 매력점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매력점을 연결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활용하면  새로운 자신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것 입니다
유명블로그를 닮을려는  블로그들. 이것도  하나의 팬덤이라고 해야 할까요?  

추종을 하되 너무 따라하지 않는게 블로그 발전을 위해서 좋습니다.
제 블로그를 즐겨 찾고 있는 분들중에는  제 블로그의 매력을 각각 다르게 생각하시겠지만  제 스스로 내리는 매력은  꾸준함입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하루에 2개 이상씩 글을 씁니다.  단 긴 여행을 가면 쓰지 못하긴 하네요

워너비블로그가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 매력을 발견할 때 그 블로그는 유명해지고 또 다른 워너비들이 찾아올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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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2proo.net BlogIcon 2proo 2010.09.01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격하게 동감합니다. 추천을 백만개 드리고 싶으나... ^^

  2. Favicon of http://jagnikh.tistory.com BlogIcon 어설픈여우 2010.09.01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저는 누구껄 모방할 능력 조차 없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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