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기에 별별 것을 방학때 해오라고 했죠. 지금이야 하루만에 만들기 글짓기. 그림그리기 다 할 자신이 있지만
어렸을적에는 뭐 그리 다 하기 싫었는지 모르겠어요. 신기한게 저는 나이 들수록 호기심이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방학숙제 다 싫었지만 딱 하나 좋았던것이 있어요. 바로 공작숙제인 만들기죠. 만들기는 아무것이나 다 가능했어요
종이로 만들어도 스티로폴로 만들어도 하다 못해 프라모델을 만들어 가도 심사에 통과되었죠. 방학숙제 때문에 프라모델에
푹 빠져서 집차에 미그27, 톰켓, F-15, 탱크등을 만들어 봤습니다. 동생것도 제가 만들어 줬는데요. 당시는 일본의 프라모델 주물틀을 수입해서 찍어내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플라스틱 똥이라고 하죠. 주형틀이 잘 들어 마지 않아서 플라스틱이 좀 흘러 나오곤 했죠
조립을 해도 잘 안되는 것도 있었고 거기에 프라모델 색이 단색이었습니다. 회색이나 황토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단색의 프라모델은 볼품 없습니다. 디오라마 재현도 어색하구요. 그 단색의 프라모델에 색을 칠하는 페인트로 살살살 칠해줘야 합니다.
요즘은 프라모델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지 못했는데 요즘은 아예 프라모델이 여러색으로 나오나 봅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어렸을적에는 직접 색칠을 했는데
위 건덤은 2010 C3×HOBBY라는 행사에 나온 건담입니다. 그러나 여느 건담과 다릅니다. 그 이유는
프라모델의 달고 있던 그 플라스틱 부품틀 입니다.
총 제작시간은 소재및 테스트시간 포함 300시간 실제 제작에 들어간 시간은 250시간으로 총 95일이 걸렸습니다.
이 건담의 정식 명칭은 RG (Recycle Grade) RX-78-2 입니다.
엄청난 열정이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