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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KBS 새노조는 김윤지 아나운서를 구해야 한다.

by 썬도그 201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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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라는 포로를 넘긴 KBS새노조의 이상한 파업철회

KBS 새노조의 파업이 끝났습니다.
끝내는 조건은  공정방송위원회 운영을  임원진으로 부터 얻어내면서  수신료 현실화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것을  주었습니다.
1대1 포로교환같은 조건인데 공정방송위원회는 얻긴했지만 수신료 현실화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말은 좀 기분이 상당히 나쁩니다.

이 수신료는 KBS새노조가 내는것도 주는것도 아닌 저 같은 국민들이 내는 것 입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포로가 아니라고 그냥 덥석 넘겨주었네요. 제가 이런 모습때문에  KBS 새노조를 차악으로 지지하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자기들이 낼 수신료 아니라고  수신료 인상을 원칙적으로 찬성을 해요.

저는 차라리 공정방송이고 나발이고  그런것 미덥지도 않고 지금처럼 관제채널 김비서로써 살던 말던 관심없으니까  아니 끊어버렸으니까 수신료나 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KBS 새노조는 김윤지 아나운서 복귀 간과해서는 안된다.

꼭 못된것은 어디서 잘도 배워오는지  파업이 끝나니까 숙청작업이 시작되네요. 1박2일 나영석PD는 퇴출 안시키고  KBS 9시뉴스 주말을 맡고 있는 김윤지 아나운서를 퇴출시켰습니다.   김윤지 아나운서는  예전부터 참하게 생겨서 눈여겨 봤던 아나운서입니다.  아나운서들 참 재미있어요. 예능전문 아나운서 따로있고  뉴스 아나운서 따로 있어요.   무슨 고등학교 이공계 갈라놓는건지. 차라리 아나테이너를 따로 뽑던지 공채MC를 뽑던지 하지  예능프로그램 진행하고  뉴스하고 짜증나죠.

김윤지 아나운서는 아나테이너가 아닙니다.  입사초기에 첫 방송을 봤을때  세상 낮은곳의 목소리를 담는 시사투나잇에서 활약을 했습니다.
그때 많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했고 아나운서의 꿈이자 꽃인 9시 뉴스 앵커를 맡게 됩니다.
그러나 김윤지 앵커  KBS의 김비서화를 비판하며 이번 새노조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앵무새같은  복지부동의 다른 아나운서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그런데 피의 숙청이 시작되었네요

아니 숙청할려면  예능PD들까지 다 하던지 하지  왜 만만한 아나운서들만 합니까?
왜 승승장구 편집오류, 1박2일 흡연장명 방송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욕먹으니까  이전 예능PD들은 꼭 필요하다고 느끼고  김윤지 아나운서같은 보도쪽은 다른 아나운서로 바로 대처하고 티도 안나니까 짜르는 겁니까?

참 졸렬합니다.
어차피 그치들의 세계는 졸장부 세계였으니 그렇다고 치고 새노조는 이번  아나운서 숙청에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다시 파업을 하는 한이 있어도  처단되는 동료를 그냥 눈만 꿈뻑이고 있으면 안됩니다.  만약 이번 아나운서 숙청을 간과하면  파업의 당위성마져 흔들립니다.
또한 다시 파업을 할때 어느 아나운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어요.   이번 처럼 숙청당하는거 알면서 누가 섣불리 나서겠어요.

이번 KBS파업 시작부터 이해가안가더니 끝나는것도 요상하게 끝나네요.  뭘 얻어낸것이 있다고  수신료라는 포로를 자기물건 아니라고 섣듯 넘겨줍니까.  그냥 KBS채널을 지워버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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