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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뜸하지만 한때 닌텐도 DS의 인기는 대단했고 한국의 모 대통령이 거론하기 까지 했습니다. 몇몇 들 떨어진 언론들은 한일무역적자의 원흉이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들은 닌텐도를 좋아했습니다.
닌텐도도 아이폰과 같이 확장성이 무척 좋은 게임기죠. 닌텐도의 명화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이 스페인에서 출시되었습니다.
닌텐도의 두개의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위쪽에 있는 명화를 보고 아래쪽에 똑가이 그려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틈나는 대로 연습은 하고 있습니다. 사진보다 그림이 더 매력적이더군요. 내가 직접 뭘 창조한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짜증나긴 하지만 휴식하듯 그림을 대하면 그림그리는 만큼 고상하고 기품있는 취미도 없더라구요. 거기에 마음까지 정화됩니다.
닌텐도의 작은 화면이 좀 답답하긴 합니다. 하지만 팬으로 쓱쓱 그리는 재미가 참 대단해 보이네요. 넷북도 이동성이 좋은 물건인데 야외에서 넷북을 캔버스 삼아서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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