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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동양여자들의 명품소비의 문제점은 허영심으로 명품을 구매하기 때문

by 썬도그 201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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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하고 말싸움 하고 싶으면  군가산점제도 문제와  명품가방에 대해서 말하면 아주 말싸움하기 쉽습니다.
한국여자분들 아니 중국과 일본 한국의 여자분들은 명품 참 좋아합니다.  명품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서양이나 동양이나 명품을  다 좋아하죠.  그러나 명품을 좋아한다고  느끼고 끝나는것과 그걸 사는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서양 여자들은 정말 명품에 관심없을까? 라는 글이 다음뷰에 올라왔는데 아주 재미있는 글 입니다.
동양여자들의 명품 지상주의를 다루면서  서양여자들도 명품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우리와 다르게  정체 불명의  자신들만의 개성을 살린 명품을 산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가방이 된 루비이통의 가방만 드립다 사는 한국여자분들과 다르게  서양여자들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그러나 명품인 가방을 산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링크된 글에서 다룬 서양여자라고 함은  서양의 셀러브러티 즉 유명배우나 연예인들 입니다.   서양연예인을  서양여자라고 확대해석한  약간의 논리적 오류가 있네요



기호소비 : 물건으로 모든 것을 말하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전자책의 충격에는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전자책과 그 시장을 다룬 책이지만  최근의 원자화되고 디지털화되어가는  현재 우리의 소비패턴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중 일부를 인용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보드리아르는 1970년대  기호소비라는 단어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호소비란 현대의 소비사회에서는 원래 기능 가치보다 사회적 부가가치가 더 중요시 된다는 뜻이죠.
강남에 가면 BMW. 벤츠는 정말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골에 벤츠가 나타나면  동네 유지나 서울에서 성공한 아들내미가 부모님 찾으러 왔다고 생각들을 하죠.   이때 벤츠는 비싼 외제차라는 본연적 가치보다는  성공한 사람~~ 이라는  사회적 의미가 부가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때  외제차하면 벤츠나  BMW를 사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차를 사는 이유는 성공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사는 이유도 꽤 켰었습니다.  이런걸 바로 기호소비라고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우리주변에 얼마나 많은 기호소비들이 있는지요.
명품가방을 사는 것도 어떻게 보면 기호소비입니다. 뭐 여자분들은  실용적이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항변하는 분도 가끔 봤지만  솔직히 루이비통 같은 가방이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경제성있는 제품은 아니지 않나요?

자신의 지위와 경제성을  명품 브랜드로 나타내는 기호소비.
그런데 이런 기호소비를 통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 모습을 따져보면  그런 이미지를 자신이 만든것이 아닙니다.
텔레비젼이나 잡지등의 매스컴들이 만들어니는 이미지들입니다.

80년대 까지만해도  온 국민이 중산층이었습니다. 
이 당시는 대량생산 대량소비라고 해서  다양한 제품이 나오지도 않았지만  대량생산된  제품을 많은 국민이 사용했습니다.
이 당시가 정말 국민가방. 국민밥통. 국민냉장고. 국민TV가 있었습니다.  많은 회사들도 없었고 다양한 제품들도 없다 보니 비슷비슷한 제품들을 쓰고 지냈죠.   어떻게 보면 예전의  사회주의 국가외 비슷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내옷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저 앞에서 나에게로 걸어오면 상당히 불쾌해 하듯   사람들은 개성을 찾기 시작합니다.

90년대가 되면서 초 외국여행이 자유로워지고 외국의 제품들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면서  차별화가 이루어 지기 시작합니다.
남들이 모두 입고 사고 타고 다니는 것과 달리 외국제품이라는 희소성을 이용해 개성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후 국내브랜드들도 늘고 사람들의 개성시대를  이끌 개성이 가득한 제품들을 시중에 내놓습니다. 개성이라는 것은 남들과 달라야 개성이 더   날이서게 되는데  이 개성제품이라는 것도  말만 개성이지  너도 나도 다 입고 다니면  똑같이 국민제품이 되죠.

남들이 안입고 안하는 것을 해야 개성인데요.  모두가 하면 개성이라고 할 수 없죠. 마찬기자로 잡지와 광고에서 개성있는 옷과 가방이라고 떠들지만  안팔리면 안팔릴수록 더 개성있는 제품이 되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샤넬이나 루이비통 가방을 구매하는 것도 그래요. 원래는  남들이 잘 안사고 사기 힘들기 때문에.. 그 희소가치 때문에 루이비통 가방을 우러러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니니 개성있는 제품도 아니고 명품이 맞긴한데 명품의 덕목인 희소가치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80년대 처럼  자신의 경제력과 신분을 나타내는  신분증도 아니구요. 




돈 많은 사람이  명품을 사는것은  문제가 아니다.

허리우스 스타커플인  케이트 홈즈와 톰 크루즈는  돈이 참 많습니다.  대형 스타이 돈이 당연이 많죠.
크루즈의 딸 수리가 입고 있는 더 드레스가 얼마인지 아세요?  저 드레스 650달러입니다. 거기에 850달러짜리 페레가모 가방도 가진 아이가 수리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을 누구하나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돈 많은 부자가 벤츠나  부카티나 마이바흐를 타고 다닌다고 누가 손가락질 합니까?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은 자격지심이죠. 
물론 검소하게 사는게 좋아 보이긴 하지만 부자가 비싼 집에서 사는것은 하나의 상식입니다.

사진작가 파야 노블레스 칠드런


문제는 허영심으로 자신의 능력보다 과분한 소비를 하는게 문제다

지적은 거기서 발생합니다.  허영심으로 자신의 능력으로 사기 힘든 제품을 사는것은  질타를 받게 됩니다.
월급이 100만원 밖에 안되는 사람이  5백만원짜리 명품가방을 사는것은 분명 허영입니다. 무조건 명품을 손가락질 할 수 없습니다.
명품은 장인정신으로 만든 고가의 제품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제품입니다. 대부분이 사람이 명품을 좋아하죠. 그러나 명품을 좋아하는것과 그걸 사는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좋아한다고 그걸 모두가 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명품가방이 고흐의 그림보다는 엄청나게 싸지만  그래도 명품가방이 자신의 월급 이상을 넘어가면 상대적으로 무척 비싼 제품이 될것 입니다.

80년대 처럼 명품이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기호소비 제품도 아니고  명품의 희소성이라는 덕목도 사라졌고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경제성도 없어진 상태에서  명품만을 고집하는 시류도 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지적은 비단 여자분들에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들도 보면  관악산 올라가면서 에베레스트 등정하는지 수백만원짜리 등산복 하고  가족들 사진도 잘 안찍어 주면서 프로사진작가나 사는 수백만원짜리 DSLR 사서   동호회 출사때만 들고 나가는  모습도 많죠.

허영은 거품입니다. 스쳐지나가는 사람에게나 허영이 통하지 자주 만날수록 허영이 많은 사람으로 찍히면 오히려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많아 질것 입니다. 혹시 명품가방 사는 이유가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속에서 혹은 길거리에서 만나는 수많은 불특정 다수들에게  눈길 한번 받기 위함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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