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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우디알렌 감독이 스스로 뽑은 자신의 영화 6편

by 썬도그 201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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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감독이자 배우인 우디 알렌을 처음 알게 된것은  바나나공화국을 본 이후 입니다.  우디 알렌을 첨보면 깡마른 체구에 어벙벙한 표정과 머리숱이 약간 없으면서 안경을 낀 모습은 허리우드 영화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는 컴퓨터광이나  공부만 한 식자의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우디 알렌은 코메디 배우로 시작하고  그가 출연한 바나나공화국을 군대에서 보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지금도 생각이 다 나네요


우디 알렌 영화는 블랙코메디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쉽게 볼 수 있지만 곱씹어서 보면 더 재미있는 코메디 영화들이 많죠.
이 우디 알렌 배우이자 감독은  이후 배우보다는 감독으로 유명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주로 감독만 하더군요. 

최근 영화들은  좀 더 진지한 영화들이 많아져서  이전 같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합니다. 영화광이나 영화학도들에게는 인기가 있으나
까보 부스고  화끈한 영화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참 지루한 영화들이죠. 그러나 누누히 말하지만 우디 알렌감독이 만드는 영화들은 삶을 관조적으로 보는 영화들이기 때문에  20대들 보다는 30.40대 이상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우디 알렌 감독은 93년 순이랑 결혼 합니다.  전처와 살때 입양한  아이였던 순이와 결혼한다는 기사를  93년에 읽고 막장감독인가? 하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당시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35살이나 차이나는 순이와 결혼한  우디 알렌은 지금까지도 잘 살고있습니다. 위 사진은  작년에 개봉한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홍보때도  순이와 대동했네요.  세계적인 스타인 페렐로페 크루즈와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각설하고 우디 알렌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짜게 평가하기로 유명한 겸손감독입니다.
올해로 74세인 이 노익장은 얼마전 영국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연출한 40개의 작품중 6개의 작품을  꼽았습니다.
알렌 감독은  대부분의 감독들이 누릴 수 없는 제작상의 자유를 충분히 누리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살린만한 재능이 없었다고 자신의 경력을 돌아 봤습니다.

40개의 작품중 6개의 작품을 스스로 선정했는데  그렇다고 앞으로 영화연출을 그만 둘 생각은 없지만 현재까지 만든 작품들중을 돌아보면서 골랐습니다.


우디 알렌 감독이  자추한 우디 알렌 감독의 영화 6편

젤리그(83)










브로드웨이를 쏴라(1993)


매치 포인트(2005)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8)

쩝 영화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우디 알렌 감독 영화는 많이 못봤어요. 바나나공화국 같은 영화는 참 좋은데 다른 영화들은 이상하게 안땡기네요. 그래도 작년에 본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는 참 좋게 봤습니다.  참 묘한 상황인데 그걸 영화로 잘 담더군요.  그럴 수 있겠다라고 공감하게 되는 영화이자  남자와 여자 그리고 결혼에 대한 블랙코메디를 담고 있습니다.

우디 알렌 좋아하는 분들에게 참고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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