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영화창고

첩보영화로 가장한 로맨틱 코메디 나잇 & 데이

by 썬도그 2010. 6. 26.
반응형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6-26T04:37:110.3810

허리우드의 대표적인 젊은 선남선녀 커플은 아닙니다.  그러나 꽃미남 꽃미녀 중년커플은 맞습니다.  올해로 40대 후반이 된 톰크루즈와  30대 후반이 된 카메론 디아즈는 나이 답지 않게 여전히 젊게 나옵니다.  톰 크루즈는 예전의 해리슨포드 처럼 60대가 되어도 액션배우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스페인 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를 리메이크한 2001년 바닐라스카이라는 영화에서 톰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는 같이 열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톰 크루즈의 전 애인이었던

페넬로페 크루즈

에 가려서 조연으로 나왔습니다. 거기에 악역비슷하게 나왔죠

이 톰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가 9년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번엔

페넬로페 크루즈

같은 미모의 여배우도 없습니다


첩보영화를 가장한 로맨틱 코메디물 나잇 & 데이


전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거의 모르고 봤습니다.  대충  미션임파서블의 로맨틱 버젼이라고 하던데  아무런 내용을 모르고 봤고 적어도 첩보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첩보영화의 틀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르를 구분하자면 로멘틱 코메디물입니다. 여타의 로맨틱 코메디물과 다른점이 있다면  남자주인공이 특수한 직업을 가진 특수요원이고  액션장면이 상당히 많다는 것 입니다.

어떻게 보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나 한국의 7급공무원과 비슷한 영화입니다.   액션의 톡쏘는 맛과  로맨틱 코메디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버무려져 있는데  한여름에 먹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맛이라고 할까요. 짜릿하면서도 유머러스하면서도 달콤한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특별한게 없습니다. 첩보요원과 평범한 여자와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입니다.  특별한 스토리도 튀는 내용도 없습니다. 다만 중간에 한번의 반전이 있는데 이 대목이 좀 재미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첩보요원으로 나온  로이(톰 크루즈)가 너무 전지전능해서 따분합니다.
인간적으로 좀 실수도 하고 서투른 모습이  보여야 좋은데 워낙 뛰어난 요원이고 모든것을 다 훈련 받았다는 설정아래  모든것을 전지전능하게 해결합니다.   또한 한동작 한동작이 모두 계획된 것이구요.  이 모습은 이 영화의 가장 흠입니다.  너무 전지전능하고 강력한 악당이 나오지 않아서  달콤 짜릿하긴 한데 긴장감은 전혀 없습니다. 

곳곳에서 터지는 유머가 최고의 장점

이 영화 액션장면 많습니다.  자동차 추격씬에 소때와 달리는 오토바이씬, 거기에 유럽 로케등  볼거리는 정말 풍성합니다.
거기에 간간히 터지는 유머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짓게 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준(카메론 디아즈)이 로이(톰 크루즈)에게 당한 그대로 돌려주는 모습인데 꽤 깔끔하게 그려냈더군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로이가 너무 전지전능하다는 것과  특에 박힌 스토리. 거기에  액션씬이 좀 실망스럽게 CG티가 너무 납니다. 제가 원했던것은  스페인의 진짜 소때와 달리는 것을 원한 것이지 CG로 만든 소때랑 달리는 것을 원한것은 아닙니다.
위 포스터 사진이 이 영화 액션의 한부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다고 모든 액션을 CG로 한것은 아닙니다. 다만 CG는 어떤것을 가리고 삭제할때 쓰면 좋은것이지  촬영하기 힘들다고 소때를 그려넣는 모습은  CG과다복용이고  부작용이 많습니다.

애인하고  보면 좋은 여름영화

이 영화는 애인손잡고 팝콘먹으면서 보면 딱 좋은 여름영화입니다.  요즘 정말 볼만한 영화 없는데  그 나마 이 영화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액션과 로맨스 거기에 코메디까지  다만 너무 달달해서 머리가 어질할 정도라는게 좀 흠이긴 하지만요.  그냥 즐기기엔 아주 딱 좋은 영화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