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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음악창고

이효리, 표절곡 다운받은 사람에 대한 보상은 없나?

by 썬도그 201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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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것이 터졌고 올것이 왔습니다. 연예계의 표절의혹은 이전에서 정말 많았죠.  가수와 소속사가 적극 부인하면 대부분 잘 무마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법정까지 가게 되면 이겨도 승리 져도 승리입니다.  그 이유는  법정에서 표절 판정이 나도  이미 음반판매수익과 음원싸이트의 수익이 이미 들어온 상태이고 표절은  작곡가가 한것이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발 뺌 하면 그만입니다.

실제로 몇몇 아이돌 가수들이 표절시비에 걸렸지만 소속사에서는 작곡자의 문제다. 우리와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하거나 표절의혹의 원곡자인 외국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교묘하게 표절시비를 넘어갔습니다.

한 아이돌 가수는 표절분쟁이 진행중인데 표절 판결이 나도  아무런 피해받을것이 없습니다.

6학년 조카에게  아이돌가수의 표절에 대해서 말하니.  
삼촌! 그 가수가 표절한것도 아니잖아. 왜들 그렇게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어~~~ 라고 하더군요. 
조카는 그 아이돌 가수 광팬입니다.


이효리가 최근 4집 앨범을 내고 활동중에 있다가  바누스 바큠이라는 작곡자에게 받은 7곡이 표절의혹을 받았고 이효리는 그걸 인정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질타할 사안이지만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은 여장부 같다는 온정주의적인 생각도 듭니다.

이효리는 오늘  음원싸이트에 올라온 바누스 작곡의 7곡 ‘아임 백(I'm Back)’을 비롯, ‘그네’, ‘메모리(Memory)’,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브링 잇 백(Bring It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을 삭제한다고 발표해습니다.

그러나 이런 발표뒤에 같이 따라서 해야 할 행동이 있습니다. 바로  이 곡들을 온라인 음원싸이트에 산 사람들에 대한 보상과 앨범반품을 받아줘야 합니다.  이효리도  바누스 바큠에게  황당하게 속았지만    이효리 노래를 산 사람들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효리가 정말 사과하고 반성한다면  이효리 4집앨범을 산 사람들과 함께 온라인 음원싸이트에서 한곡당 600원이라는 돈을 주고 산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함께 해야 할것 입니다.

돈으로 환불하기 어렵다면 다른곡을 다운받을 수 있는 권한을 주면 됩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겼고 그걸 모른척 하면 안될것 입니다.

당장 수익에 큰 손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붕괴된 이효리라는 이미지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반석이라도 남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효리를 좋아한 죄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보상조치가 있어야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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