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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한국 인터넷생태계에 미친 영향은 큽니다. 부정적인 면을 먼저 꼽자면 정보의 가두리양식이라고 모든 정보를 네이버에 모이게 하고 수많은 개미 일꾼 같은 사용자들이 유용한 자료를 해외에서 혹은 다른 게시판에서 네이버로 십시일반 퍼다 날랐구 그 결과 네이버 왕국이 구축되었습니다.
이런 가두리양식 같은 정보의 정체는 하루종일 인터넷을 하지만 네이버에서만 놀게하는 편협스러운 정보소비형태를 만들어내서 중소의 인터넷서비스가 고사되는 모습을 만들어 냈습니다. 물론 네이버에게 책임을 지게 할수는 없습니다. 또한 모두 네이버탓은 아니구요
하지만 네이버가 커지면 커질수록 인터넷 초창기 그 활력넘치고 열정적인 신기한 인터넷서비스들이 최근에 거의 나오지 않는 다는 점은 우리가 집고 넘어가야 할 것 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첫눈같은 가능성 있는 검색업체를 먹어치웠고 네이트도 엠파스를 먹어치우면서 포털 3강체재를 구축했습니다.
반면 네이버의 좋은 점은 다른 포털들 보다 획기적인 서비스를 먼저 실시했다는 것 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엠파스의 디비딕이 먼저지만 성공시킨것은 네이버임)은 아니더라도 실시간 인기검색어서비스 통합검색서비스등은 획기적이였죠. 지금은 구글코리아도 따라하고 있는 통합검색이죠.
지금은 포털 3사가 모두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나 네이트를 보고 있으면 어찌나 닮았는지 포털들간의 특색이 크지 않습니다.
네이버는 2009년 1월 네이버 초기화면에 큰 수술을 단행합니다. 먼저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를 배치하여 약간의 개인화된 홈을 선보였으나 실패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검색시장이기에 그 실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고 실제로도 수익은 오히려 더 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충성도가 무척높기 때문이죠
그리고 네이버가 또 한번 도약을 할려는지 네이버 초기화면을 싹 바꿀 예정이라고 하네요
네이버의 초기화면을 3가지 취향따라 골라쓰세요
며칠 전에 네이버 신사옥 견학과 새로운 서비스 소개의 장소를 마련했다고 초대장이 날아 왔습니다.
참석하지 못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네요. 오늘 기자들과 블로거들과 함께 네이버쉬프트 2010행사가 분당의 NHN신사옥에서 열렸고
올해 변화될 네이버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네이버 초기화면의 변화입니다. 네이버의 기존화면과 함께 간편검색(PDA나 스마트폰 사용자나 저사양PC를 위한)
그리고 데스트홈을 선보입니다. 구글처럼 검색창만 띡~~하고 나오는 간편검색은 이전에도 소개되고 있던 것이라 신기하지는 않고 신기한것은 바로 데스크홈입니다. (위 사진중 가운데)
이 데스크홈은 주소록. 메일.쪽지.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N드라이브등의 네이버서비스를 데스트탑 바탕화면의 아이콘처럼 바로 클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자주 쓰는 서비스를 개인화해서 쓸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개인화홈페이지 서비스는 다음에서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죠. 개인화홈이 좋긴한데 검색하러 네이버하는 분들에게는 별 쓰잘덱없는 기능입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설마 네이버 서비스만 데스크홈에서 사용하는것은 아니겠죠? 그렇게 되면 너무 단순할것 같은데요.
여기에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의 새소식등의 댓글을 한방에 다 볼수 있다고 하는데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네이버 매니아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데스크홈이겠지만 검색만 하는 분들에게는 혹하게 하긴 힘들것 입니다.
다음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네이버만의 깔끔함으로 매혹적인 서비스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데스크홈서비스는 7월에 오픈에정입니다.
이외에도 리얼타임검색과 시퀀스검색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둘다 어떤 검색인지 봐야 알겠지만 시퀀스 검색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검색어가 뜨면서 더 정밀한 검색으로 유도하는 모습같은데요. 나와봐야 알겠죠
네이버가 얼마전 애드포스트를 일반블로그에게 까지 확대했습니다.
네이버의 애드센스라고 하는 이 애드포스트라는 수익쉐어 프로그램 과연 어떤 성과가 있을지 모르곘지만 네이버가 계속 변화를 가지고 있네요. 변화라는 것은 항상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1위 업체의 변화란 잘해야 본전. 못하면 리스크죠.
그래서 변화를 잘 하지 않는경향이 강한데 이 인터넷 생태계에서는 수비만 해서는 안됩니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임을 알고 다음 네이트도 변화의 물결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상대적으로 다음의 정체가 계속 되는듯 하네요. 특별한 서비스가 잘 보이지 않구요. 요즘이라는 SNS서비스 선보였는데 저는 좀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트위터도 적응이 안되는데 요즘은 더 안되더라구요. 편하긴 한데 인맥좋은 분들에게난 좋은 서비스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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