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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블로그로 용돈이상의 돈벌이 안내서 (인터넷 돈벌이 특강)

by 썬도그 201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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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3-21T04:05:440.31010
 
고백하자면 제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것은  돈 때문이었습니다.
이전에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했지만 일기식으로 운영했었죠.  그러다 구글스토리라는 책을 읽게 되고  애드센스를 통해서 블로그로 용돈벌이를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때 마침  블로그 운영해서 한달에 100달러 500달러 1천달러를 벌었다는 글들을 일게 되었습니다. 돈 버는 조건은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티스토리 입장권(초대장)이 있어야 했고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한장 구했죠. 그러나 뭘 해야할지 몰라서
방치했습니다.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티스토리의 너무 자유스러운 모습. 메타블로그에 대한 낯섬에 대한 공포. 공포가 몰고온 거부감으로 두달 방치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4월 다시 도전했습니다.  제대로 된 런칭후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달았고  마구잡이로 글을 썼습니다.  (지금도 마구잡이 글쓰기지만) 그리고 2007년 4월  블로그를 통해서 애드센스의 수익이 생겼습니다.  첫달 400달러. 엄청나죠.(지금 기준으로 하면)  2007년 애드센스는  정말 놀라운 수익을 주었습니다. 하루 방문 5천명정도만 되어도  한달 약 6백달러 정도를 벌수 있을 정도로 수익율이 너무 좋았습니다.   클릭당 평균 100원에서 최대 1천원이 넘어가는 광고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용돈벌이 할려고 시작한  블로그. 
이런 당근이 있다보니 블로그에 대한 열정도 자연적으로 늘어가는 선순환구조가 되었습니다.  돈을 위한 글쓰기도 해봤고  내가 쓰고 싶어서 쓰는 글쓰기도 다 해봤습니다.  지금은  예전같이 애드센스의 수익이 놀라울정도로 높지 않고  한달에  200달러 버는것도 힘들어 졌습니다. 계속 수익이 줄어가니  열정도 사라지는듯 합니다. 뭐 꼭 돈때문은 아니죠.  3년간 운영하다보니 지긋지긋한 관절통같은 매너리즘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네요.  지금은  일비일희하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트래픽을 부나방처럼 쫒지 않고  그냥  노회한 블로거가 되어서 
그냥  장거리 운행을 하기 위해 경제속도로 운전중에 있습니다.  
 
 

머니야 머니야님과의 만남
 
인터넷 돈벌기 특강을 쓴 인기블로거 머니야 머니야 (머니야 머니아님은 한RSS구독자  1187명)님의 첫만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머니야 머니야님은  IT업계에서 근무하셔서  여러가지 인터넷기술이 능수능란합니다.  제 블로그의 맨 밑에 쯤에 와인잔의 RSS버튼이 있죠?  그 플래쉬 RSS버튼을 만들어 주신분이  바로 머니야 머니야님입니다.
 
머니야 머니야은 네이버블로그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작년에 티스토리로 옮겨오신후  인터넷과 블로그로 돈벌이 하는 방법의 글을 
꾸준히 쓰셨고 엄청난 내공의 글과 함께 정성이 가득한 무엇보다 유용한 정보가 미려한 레이아웃으로 담겨 쓰는 글마다 대박을 치게 됩니다
 
연예인 쇼핑몰 99곳, 불황속 장사 잘될까
라는 글은  정말 대박이었죠.  정성가득한 글에  반하게 되더군요.
머니야님과 약간은 논쟁도 해봤습니다. 머니야  머니야님은 블로그로 한달에 3백만원 이상 벌수 있다고 했고 그 증거자료인 수익이 들어온 모습을 캡쳐해서 블로그에 공개하기도 했죠.   
 
순간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저건 사기다!  사기가 아니고서야 저렇게 벌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좀 따졌죠.  그리고 몇번의 댓글을 주고 받으면서  내가 패배주의로 빠져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니야 머니야님은  저와 다르게  수많은 방법을 다 시도해봤고 그걸 데이터화 해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방법이 너무나 영리하여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더군요.   저는  몇번 시도해보다가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기보다는 방치해버렸습니다.    제가 블로그로 돈버는 방법이란 주먹구구식이죠.   그리고 시도해본다는것이  애드센스를 블로그 마빡에 붙이냐 밑바닥에 붙이냐 옆구리에 붙이냐 정도를 시도해 봤고   1년동안 경험으로 내린 결론은 마빡에 큰거 두개 붙이는게 최적화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2년내내 이러고 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포스트 마빡에 큰것 두개 붙이는 방식은 이제 하나의 정석이 되었고 수많은  블로거들이 따라하고 있고 실제로도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이것 말고는 제가 시도한 방법은 없습니다. 있어봐야  새로운 블로그 광고싸이트가 생기면 테스트로 설치해보고 벌이가 좋지 않으면 바로 삭제하는게 전부였죠
 
 

머니야 머니야님의  인터넷 돈벌기 노하우 드디어 공개하다.
 
머니야 머니야 님이 책을 쓴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돈벌기 노하우를 책으로 공개하겠다는 말에 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돈벌기 노하우를 왜 공개하나?  한달 매출이 수십억이 되는 맛집이 그 맛의 비결을 공개하는게 이해가지 않듯이요.
그러나 내심 기대했죠.  책을 통해 떡고물이라도 받아 먹을 심산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쓴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책을 통해서 또 하나의 수익창출을 하고 계시는 구나. 생각이 드니  나 보다 항상 한두번 더 많이 생각하는 분이시군나 느끼게 되었고 존경의 단계에 까지 접어 들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돈벌기 특강이 아닌 인터넷을 통한 돈벌기 특강
 
 
이 책은 머니야 머니야님의 블로그에 있는 글을 그대로 옮겨 온 책이 아닙니다. 
블로그 포스트의 단발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한 정보의 나열과 다릅니다. 책답게(?)  차의 시동키는 법부터 운전대 잡는법. 엑셀 밟는법. 운행중  주의해야 할 점등  인터넷 돈벌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전 왜 블로그 돈벌기가 아닌 인터넷 돈벌기인가 궁금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을 들여다 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 책은 블로그라는  플랫폼에 국한하지 않고  카페와 쇼핑몰등 인터넷으로 돈을 벌수 있는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심지어  뷰바설치해서  다단계로 회원가입 유도하는 것도 담고 있는데   머니야 머니야님의 진솔한 경험으로  추천과 비추천을 담고 있습니다.   보통의 책들이  이러이러한 서비스가 있다식으로  적고 있다면  
머니야 머니야님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친근안 어조로  추천과 비추천을 해줍니다.
 
물론 머니야 머니야님의 추천과 비추천이 진리일 수는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머니야 머니야님의 풍부한경험을 넘어서는 분이 
한국에 몇명이나 될까 생각하면  믿고 따라도  무난 할 듯 합니다.
 
그래도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는 곳은 블로그입니다.  실질적인 인터넷 돈벌이. 눈에 들어오는 돈벌이가 되는곳이 블로그가 가장 편하고  접근성도 높습니다.  
 

구어체의 친절한 설명이 가득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다른 책과 다른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책 전체가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입니다.  마치 학원강사분의  강의를 그대로 타이핑한듯한 모습인데 이 모습이 익숙하지 않으면 조즘 낯설기도 합니다. 문어체의 책들을 읽다가 구어체의 책을 읽으면 좀 낯설긴 하죠.
 
제 블로그도 2007년에는  반말투의 문어체였습니다.  초창기에는 필자는 ~~~ 했다. 식으로 썼는데  글이 뻑뻑해지고 잘 풀리지 않는것 같아서  2009년도 부터는  구어체로 바꾸었습니다.  그게 쓰기도 편하고  읽기도(편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편할것 같아서요.
이 책은 이 구어체로 된 쉬운 설명이 가득합니다. 그렇다고 꼭 돈벌기만 적어 놓은것은 아닙니다.  파워블로그가 되는 방법과 조언이 가득다극 합니다.  머니야 머니야님이 말하는 파워블로거로 가는 팁들은 거의 다 공감하는 부분이라서 태클 걸것도 없더군요.
 
다만 이 책은  파워블로거가 되는 방법이 아닌 블로그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파워블로거가 되면 편하다식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돈의 입장에서 인터넷을 보고 있기에  그게 너무 노골적이라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있겠지만 돌려 말하지 않아서 쉽게 읽힙니다. 
 블로그에 광고 한톨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닭살이 돋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이 아닙니다.  다만 블로그광고로 도배를 하는것은 싫더라도  용돈벌이 정도나 그 이상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썩 좋은 책이고  특히 용돈벌이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돈을 쫒다가  돈을 잃는 우(愚)를 범하지 마라
 
이 책은 인터넷으로 돈을 쫒다가  돈을 잃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충고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블로그에 온통 광고로 도배하고  글의 내용은  다른 블로그의 글을 퍼오거나  단순히  인기검색어 상위에 노출되는 것만을 쫒다가  블로그의 RSS구독자수를 늘리지 못하는 즉  블로그파워를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분명 트래픽이 많은  즉  하루 방문자숫자가 높은 블로그가 돈을 많이 벌기는 하지만  그 트래픽이 인기검색어 상위노출만 노리다가는  노력대비 수익이 늘지 않음을 경고합니다. 
 
머니야 머니야의  인터넷 돈벌기 특강은 영리하게 인터넷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영리함이란   방문자의 거부감을 피하면서  돈벌이에 도움이 되는 방문자나 트래픽을 유도하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바로 한달에 3백만원을 벌지는 못할 것 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담배값 이상의 돈벌이를  할 수 있게 해줄 것 입니다.
또한  전업블로그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것 입니다.
 
다만  이 책의 지적사항이 있다면  인터넷이라는 곳이 하루하루 다르기 다르고 변화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이 책에서 거론하고 있는 블로그 수익쉐어를 하는 싸이트중 몇몇곳은  리모델링. 리빌딩되고 폐쇄된곳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A/S를 머니야 머니야 님 블로그에 올려 놓는다면  지금 막 구매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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