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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한국 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박물관과 작은 영화제. 그리고 영화다시보기등을 하는 극장 2개와 영상자료실이 있습니다.
이 영상자료원은 한국의 지난 영화들을 발굴하거나 복원하는 곳이죠. 사실 우리는 기록을 생산하고 영화를 만들기만 했지 보존하고 보관하는데는 소홀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복원 발굴작업을 통해 지난 한국영화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이 한국영상자료원은 상암동 DMC센터 누리꿈스퀘어 한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상암동은 서울시에서 많은 투자를 하는 곳이고 이곳에 거대한 빌딩이 들어선다고 했지만 여전히 발전이 더딘 모습입니다. 이곳에 처음왔던 2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것은 없네요. 여전히 교통편은 좋지 않구요.
그래도 이곳을 찾는 단 하나의 이유는 이곳에서 가끔 유의미한 영화들을 다시보기 상영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류승범 주연의 품행제로를 관람하기위해 왔습니다.
그 짬을내 2층에 있는 영상자료실에서 이글을 씁니다.
한국 영상 자료원 건물은 1층에 영화박물과 지하에 극장 그리고 2층에 영상자료실이 있습니다.
영상자료실은 수많은 영화 잡지와 영화관련서적 그것도 지난 영화잡지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DVD로 영화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서재를 둘러보면 영화시나리오 들이 많이 눈에 들어오네요. 국내시나리오가 대부분이지만 국외시나리오도 보입니다.
문화연감도 보이구요. 영화잡지들도 눈에 확 들어 옵니다. 흘러간 스타나 지금은 스타가된 그러나 옛전 병아리 시절의 스타들의 옛모습을 볼수 있는 지난 영화잡지 읽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한켠에는 편한 숙면용도로도 좋은 푹신한 안락의자 4개 정도가 준비되어 있는데 이 곳은 영화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이어폰으로 영화음악감상하면서 창가를 내다 볼 수 있어 아주 좋은 곳인데 문제는 창밖에 볼만한 풍경이 없습니다. 아직 건물이 올라가지 않는 휑한 공터와 무표정한 건물 몇개가 서 있습니다. 다만 비올때는 풍경이 괜찮을 듯 싶네요
이곳은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총 12개의 자리가 있는데 주말에 방문하는 사람도 적을걸 보아 평일에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한쪽에는 검색용 PC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빌려볼 DVD를 검색한후 나온 배번을 메모한후 프런트에 제출하면 기입장에 이름과 영화명 배번을 적으면 사서가 옆방에 가서 DVD를 빌려옵니다.
DVD시청장소는 1인실과 2인실이 있는데 1인실은 21자리 2인실은 5자리 정도가 있습니다.
의자는 그냥 PC방 의자정도 입니다.
LCD TV가 있는데 이게 정확하게 몇인치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서초동에 있는 디지털 도서관보다는 작네요. 국회도서관것 보다도 자구요. 그래도 영화 시청하는데는 충분합니다.
품행제로가 오후 4시에 시작하는데 딱 한시간 남아서 보고 싶었던 영화 Z를 빌렸습니다.
시네마천국에서 중년 토토로 나온 배우가 기자로 나오고 명감독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하고 이브몽땅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정치적 암살을 다룬 영화인데 DVD를 틀어보니 영어자막이 나옵니다. ㅠ.ㅠ
한글자막은 없네요. 주의 할 점은 이 영상자료실에 있는 DVD들중에 한글자막이 없는 DVD가 많다는 것 입니다. 외국에서 직수입한 DVD들이 많으니 빌리실때 꼭 자막을 확인하세요. 바로 10분만 보고 반납했습니다.
이 곳이 바로 2인실입니다. 칸막이가 없고 (있으면 좀 그렇긴 하네요) 긴 쇼파가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영상자료실 크기가 크지 않았습니다. 서초동 국립 디지털 도서관이나 국회도서관보다 작구요. 좀 실망하긴 했지만 찾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 정도 크기도 충분할 듯 합니다. 너무 외진곳에 있어 일부러 찾아오기도 좀 힘드네요. 그러나 이곳에 빌딩이 다 올라가고 상주인구가 많아지면 좀 비좁아 보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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