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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티스토리 초대장 하나에 1천원에 산다구?

by 썬도그 201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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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블로그에 방문했다가  이상한 댓글을 하나 봤습니다.
바로 위에 캡쳐한 댓글입니다.   좀 충격적이네요.  티스토리 초대장을 1천원에 구매한다고 합니다.
티스토리는  지금까지  꾸준하게 초대장으로 초대된 사람만 블로그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게 좀 불편하고 티스토리 성장세에 걸림돌이 되긴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무한용량과 자유도가 무척 뛰어나서  스패머들이 동영상이나 불법 프로그램을 올리거나 혹은  악성코드를 삽입할 수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 가 있습니다.

꼭 이런 이유는 아니겠지만  티스토리는 지금까지 초대장으로 초대를 받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예전보다 인기가 떨어졌다고 해도  초대장 배포한다고 하면  수시간만에 50장이 다 나아갈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지난달에 한 50장의 초대장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읽어봤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분도 있고 그냥 한줄로 부탁한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 10명중 9명은 블로그 개설하고 포스트 달랑 하나 올려놓고  방치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런 모습을  수년간 봐오다 보니  그러려니 하지만  왜 초대장 달라고 해서 방치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모습을 볼때면 그냥 초대장 회수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블로그 개설해놓고 방치하는것도 하나의 자유이기에  그냥 넘어가는데 보통이지만 가끔은 좀 화가 납니다. 

티스토리는 한사람이 초대받으면 새끼를  칠 수 있습니다. 분신술처럼 최대 5개까지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이메일이 다 달라야 합니다. 이메일이  접속 아이디니까요.   위 분은  분신술을 했네요.  그런데 위 블로그 주소에 들어가 보니

일시적 접근이 제한된 블로그라고 뜹니다.
예상컨데  이분 스펨블로그나 펌질 블로그를 만들다가 걸린듯 합니다.

제가 뿌린 씨앗이 이렇게  불법행위로 마무리 되면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
그럴때면  티스토리 초대장  아무나 주지 말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다음부터는  이전 처럼 막 뿌리는게 아닌 면접이라도 보고  구구절절한  사연을  500자 이상의  댓글로 달아야 주는 방식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패럴티를 먹었는지 이번달 초대장 배포에 한장도 못받았습니다. 초대장 주고 싶어도 줄 초대장도 이제 없네요. 500자 이상 댓글을 써야 한다는 것은 농담반 진담반입니다.  하지만 초대장도 없고  초대장이 생겨도  가볍게 뿌리고 싶지는 않네요)

티스토리 참 매력적인 블로그 플랫폼입니다. 자유도가 무척 높아서  외모만보면 홈페이지인지 블로그인지 카페인지 알 수도 없을 정도로 변신이 가능하고  무한용량 거기에 정기점검 없는 모습은 다른 포탈블로그와 비교가 안됩니다.

그러나 자유도가 높은만큼 그 자유도를 이용해서 위.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1천원에 사겠다는 분  뭐 하실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1천원에 사지 마시고  정정당당하게  초대장을 달라고 하세요.
티스토리 초대장 구하기 어려운것도 아닌데요. 돈주고 산다고 하니 스펨블로그 운영할려고 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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