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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KBS 뉴스12 대박 방송사고..

by 썬도그 2007.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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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TV를 볼때가 있는데
오늘 대박 방송사고가 KBS 뉴스12에서 나오더군요.

무심결에 보면서 쉬고 있는데  KBS대전이 나왔습니다.
아직도 대전시내버스 파업이 계속 되나본데  방송국의 아나운서가 파업현장을
연결할려고 기자를 불렀습니다.

아나운서 : 전화로 연결된 **기자..사태가 어떻습니까?

기자 : (졸리운 목소리로) 몰라




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그 몰라를 끝으로 TV에는 화면만 나갔습니다.  멘트가 단 한단어 몰라.
사실 너무 솔직한 방송을 하는 기자인듯합니다. 모르는걸 모른다고 단지 말했을 뿐일지도요.
이런 인간적인 기자가 대우받아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네티즌들 반응은 장미일아나운서의 방송사고를 간단에게 엎어버릴정도의 파괴력이 있는듯
합니다. 조만감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올것으로 예상되네요.

누구 방송화면 캡쳐한 사람 없는지

솔직히 제가 본게 사실인지 헛것을 봤는지 기억이 의심스러워 KBS뉴스12 홈페이지에 가봤습니다

제목 | 지금 뉴스 12시..

작성자 | 엄XX 추천 | 0 조회 | 34 작성일 | 2007.07.02

방송 사고 투성이군요..
대전 KBS 의 사고는 개그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일이네요..
전화로 연결된 **기자..사태가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잠시 뒤에 답변....몰라....당황한 진행자...다음 뉴스로..
뉴스 종료 후 큰 소리 좀 들리겠습니다.

그 다음 "뉴스 속으로"..멘트 후 컷이 제대로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오디오 시작에 딸깍 소리 다 들리고..
오디오 디졸브 좀 넣어서 편집 좀 하시지...

생방송에 신경 좀 씁시다...

UCC로 만들어서 배포하면 대박이겠군요..


나만 본게 아니군요..
마지막 뉴스를 끝내면서 거듭사과한다면서 끝내더군요. 아마 그 기자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요?
세상만사가 귀찮았던건지 ㅎㅎ 저도 상사가 귀찮은거 물어볼때 몰라라고 하고 싶을떄가 많은데
기자님의 그 모습에 일종의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집니다. 대리만족이라고 할까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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