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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린 산은 좋은 사진 먹이감입니다. 하얀 색의 모포를 두른 산에 컬러풀한 등산객들이 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제가 주로 등산하는 코스는 시흥동 벽산아파트 뒤쪽 호압사길입니다. 관악구와 금천구 주민들이 주로 많이 올라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이 좋은것은 약 20분만 올라가면 산 능선을 탈수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마을버스가 산중턱까지 올라가니 게으름을 피는 저 같은 등산객에게는 좋은 코스입니다.
이렇게 손을 잡아주는 부부도 계십니다. 어느 블로거가 이렇게 손을 잡아주면 불륜이라고 했는데 등산객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 죄다 불륜으로 보여요. 산행을 하다가 점심을 먹는 분들 참 많은데 옆에서 쉬고 있으면 사과나 과일이라도 하나 주는게 보통의 등산객들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죠
이렇게 혼자 산행하는 분도 참 많습니다 이런 경치 볼려고 그 힘든 등산을 하는것 아니겠습니다. 매번 오르고 똑같은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상쾌합니다.
산에 악자가 들어가는 산은 돌이 많아서 조심해야 하는 산입니다. 관악산도 돌이 참 많죠.
다닥다닥 붙은 서울 어디쯤을 담아 봤습니다.
이 사진을 틸트 쉬프트 렌즈효과를 내볼까요?
장난감 같죠? 미니어쳐 사진효과를 내는 싸이트가 있으니 참고 하세요
http://tiltshiftmaker.com 에 가시면 쉽게 미니어쳐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난곡입니다. 이제는 아파트가 자라서 산보다 높이 올라왔네요.
서울의 공기는 여전히 뿌옇습니다. 매연으로 가득한 서울. 그냥 세탁기에 넣고 빨고 싶을 정도 입니다.
비슷한 색 비슷한 모양의 건물들 공해에 강한 색들 같아 보이네요.
요즘 산들마다 전망대가 대부분 다 있습니다. 맑고 시야가 탁트인 날은 보기 좋지만 주말 같은 경우는 스모그가 잔뜩 끼어서 그렇게 볼만한 경치는 아니였습니다.
평상시 즉 눈이 없는 풍경이라면 사진으로 담을 가치가 없었지만 눈이 내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등산객들의 화려한 등산복이 하나의 꽃처럼 보이네요
그러나 이렇게 화투를 치는 분들도 계시네요. 편한 집에서 치시지 왜 나와서 ㅎㅎ 집에서 치긴 좀 그렇긴 하겠네요.
겨울산행 아직 눈이 안 녹아서 미끄럽습니다. 아이젠 과 장갑 등산화 꼭 챙기시고 등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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