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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공고에 이어 택시회사도 혐오시설?

by 썬도그 201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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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중구 남산타운 아파트 주민들이 기존에 있던 동호공고가  혐오시설이라며 주민들의 민원이 있었고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동호공고 이전을 추진했습니다.  공업고등학교가 혐오시설이라는 집단 이기주의를 넘어 더불어 사는  가치를 잃어버린  서울시민의 단면을 보면서 씁쓸해 했습니다.  아무리 땅값에 영향을 준다고 그렇지  공업고등학교를  쓰레기 처리장이나  납골당 같은  혐오시설 취급을 하나요.

다행히 네티즌들의  질타와 서울시교육의원들이  서울시교육청의 공고이전 계획을  재검토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것으로 기억합니다.

2007/09/03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헉!!공업고등학교가 혐오시설이라니

지난 연말  서울 송파구 문정동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플랜카드가 걸려서 유심히 봤습니다
택시회사 입주! 결사반대

아니 이제는  택시회사도  혐오시설인가요? 
택시회사가 무슨  땅값 떨어트리는 요인인가요?  이런 식의 집단 이기주의면  서울안에  버스차고지나  택시회사는  서울 외곽 논 옆에  만들어 하나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부동산 걸신병에 들려서  아파트 값 떨어지는 모든 요소들은  발본색원 할려는  모습은  광기로 보입니다.
마치 나와 다르면  모두 적으로 간주하는  이념의 시대의 모습과 같습니다.

하기야 한국은 먹고사니즘과 몸숭배사상이 지배하는  국가이니까요.
이런 먹고사니즘으로  보면  저 택시회사는 악으로 규정할 수 있겠네요

문정동 집값 올려줄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만든 가든 파이브를 가보니 가관이더군요.



만들어 진지 수개월이 지나고  유명 연예인이 TV광고에 나와서 밀라노로 가지 말고  가든파이브로 오라고 손짓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막상 들어가보면  상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6층에 커피숍 딱 하나만 운영하고 있더군요.

그러나 밤에는  휘황찬란한 LED조명으로 치장을 했습니다

아무리 돈이 좋고  돈이 최고라지만  삶이 돈으로만  이루어진것이 아니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찾았으면 합니다.
개탄스럽고 개탄스럽습니다. 택시회사마져  혐오시설이라니   다음 타켓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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