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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수평선펜션에서 보낸 즐거움으로 가득찬 1박 2일

by 썬도그 200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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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 싶다고 징징거리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주말에  서해바다가 보이는 수평선펜션(http://www.soopyengsun.com)에 갔다왔습니다.
그 여행기를 담아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안면도에 있는  수평선펜션 을 예약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갔습니다.
서울에서 안면도 가는  대중교통은 시외버스가 유일합니다.   3호선 남부터미널에서 내려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터미널에 사람 참 많더군요.


시외버스표는  인터넷에서 전날 신용카드로 예매했고  예매발권기에서 신용카드를 쓱 긁으니 표 4장이 차라락 나오더군요.
세상 참 편해졌습니다.    서울남부터미널 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안면도 가는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씩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창밖에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네요.  버스는 서해대교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시외버스는 서산. 태안등을 거쳐서  안면도로 향했습니다.



약 3시간 10분정도 걸리는데요. 자가용으로 오나 버스를 타고 오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다고 하네요.  




안면도에 거의 도착할즈음 도로옆의 펜션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하지만 제가 가는곳은 바다가 보이는 펜션입니다. 



드디어 안면도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지방 소도시 답게  작은 광장에  택시와  버스가 옹기종기 있었습니다.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한후  저녁에  수평선펜션 에서 먹을 조개구이와 삽겹살을  샀습니다.  정육점 아주머니가  펜션가는 사람임을 아는지   삽겹살을 두껍게 썰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화로에  구워먹을려면  고기가 두꺼워야 한다나요.   맨날  고깃집에서 먹었던지라 이런 정보에는 젬병이네요.






펜션에 가기전에 내일 타고 갈 시외버스표를 예매했습니다. 참고로  상행선은  지정좌석제가 아닙니다. 또한 예매한 표로 다른 시간에 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오후 4시표를 예매했는데  다음날 좀 일찍 도착해서  2시표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냥 그걸 가지고 타면 된다고 하네요.




강남고속터미널과 남부터미널 시간표가 보이네요.  안면도 가실때 참고하세요.

펜션에 갈 준비를 마치고  수평선펜션  사장님이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택시를 불렀습니다.
안면도 터미널에서 제가갈  장삼포 해수욕장 앞 수평선펜션 까지는 버스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하루에 3대 밖에 없고  택시비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4명이서 택시에 탔습니다.   펜션에서 소개해준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택시기사님에게 장삼포해수욕장까지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1만 4천원이라고 하네요.   바로 택시가 왔고  택시비를 물어보니 1만 2천원이라고 합니다.   펜션에서 소개해준 택시가 좀 싸네요.  택시는 시원스럽게 국도를 20분달려 수평선펜션 에 도착했습니다.



수평선펜션 의 첫느낌은  유럽의 어느 집 같다고 할까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하더군요.



제가 묵은 방은  2층 봉선화입니다. 들어가자 마자  짐을 풀고 있는데 사장님이 PC사용법  위성TV 사용법등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수평선펜션  사장님 너무 친절 하십니다.  시골인심이라고 하나요?  넉넉한 인심과 자상함에 식구들 모두 와~~ 정말 친절하시다라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짐을 풀자마자  창문을 열고  베란다에 나가 봤습니다.  

쏴아악~~~~ 파도소리가 오느라 수고했다고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파도 소리의 알싸함이  텁텁한  일상을 바로 씯어 내어주네요.


베란다에는  작은 나무 탁자가 있습니다. 여름에 왔으면 주로 활동할 곳이죠.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해서 옆방 구경좀 했습니다. 

2층 VIP룸 후리지아

수평선펜션 에는  1.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 VIP룸 하나 2층에 하나가 있습니다. 이곳은 2층 VIP룸  후리지아입니다.
룸이름이 다  꽃이름이더군요.  펜션에는 인덕션렌즈와 냉장고  드라이어기 식기 전기밥솥등  모든것이 갖추어져 있어서 몸만 오면 되더군요.  출발전에  드라이어기 챙길려다가  펜션에 있다고 해서 갈아입을 옷만 챙겨 왔습니다. 




 노란색 벽지가 화사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VIP룸은 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정말 예술이더군요.



커피 테이블도 있네요.  저기서 커피한잔하면  피로가 다 녹겠습니다.





거실을 지나 방에 들어가 보니  완죤! 이거 공주방이네요.  큰애가  이방으로 예약하지 작은방으로 예약했다고  구박을 하네요.
이곳이 너무 부러운가 보더군요.  다음에 올때 이곳으로 예약하겠다고 달래야 했습니다.



천정에는 프레스코화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침대에 누워서 보는 풍경도 동화속 한장면이네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서  창밖  바다를 보면서 모닝커피 한잔하면  정말 좋겠네요.




이런 인테리어 소품들이 잘 구비되어 있는데  이런 작은 소품들로 인해 방의 분위기가  더 공주풍이 됩니다.




수평선 펜션에는  LCD TV와 PC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입니다.  침대에서도 인터넷 셔핑을 할수 있습니다.
LCD TV는  PC모니터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틱풍 화장대가  방의 분위기와 조화롭네요.







마치 동화책이나 일러스트 그림속에 내가 들어온듯한 착각마져 듭니다. 누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했는지 모르지만  어깨라도 주물러 주고 싶을정도로  방 구석구석의 세세함이 대단합니다.  사실  이런 방은 빈틈이 약간이라도 보이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잖아요.


2층 쟈스민룸

이 방은 2인용 방인 쟈스민입니다.  각 방마다 다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에 수평선펜션 홈페이지인 http://www.soopyengsun.com/
에서 사진으로 미리 확인하시고 예약하셔야 합니다.

이 방은 연인들에게 어울리는 방이네요. 전체적으로 보라빛인데 그러고 보니 꽃색깔과 방의 주제색이 똑같네요








창가가 아름다운  2층 봉선화
그리고 우리가 묶을  봉선화룸입니다. 주제색은  주황색입니다. 봉선화룸은  크지는 않지만  중장년층에 좋을 방입니다. 방색깔도 은은한 주황색이고 대부분의 가구가 엔틱풍이고 고풍스러워서  묵직한 중후함이 있습니다. 



사온  조개구이와  삽겹살을 내려놓고  방구경좀 했습니다.

이런 전등은 어디서 파는건지  정말 하나 갖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네요


방구경을 마치고 창가로 달려가 봤습니다.
봉선화 룸은 크지는 않지만 좋은 점이 창가에서 바다가 바로 보인다는 것과 베란다를 통해서  바다로 바로 나갈수 있습니다 

이걸 모르고 처음에는  출입문으로 나가서 빙 돌아갔네요.




펜션앞에는 나무탁자들이 많은데  흔들의자도 있네요. 석양을 보면서 사랑의 밀어를 나눈다면 평생 가져갈 추억 한조각을 만들 수 있겠는데요


서해는  동해와 달리 푹푹 빠지는 해변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4륜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타고 놀수 있습니다. 수평선펜션에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준비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한나절 놀기에는  최고의 놀이기구 입니다.  초등학생도 운전할 수 있을 정도로 운전이 쉽습니다.  




방구경 하고 있었는데  다들 밖에 나가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잡고 놀고 있더군요.


저는 사진촬영하느라 많이 타보지는 못했는데  아이들은  오토바이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수평선펜션 옆에는  다른 펜션들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를 거닐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좀 쌀쌀하긴 했지만  하늘이 예술이었죠.


이렇게  연인들끼리  놀러와서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제가 카메라 가방 들고 왔다갔다 하니까 사진작가인줄 아는지  저보고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핸드폰으로 찍어 주었는데  사진 잘 찍는다고 칭찬을 하기에  좀 머쓱했습니다.  

사람은 차림새가 중요한가 봅니다



얘들 바닷가에서 오토바이 타고 놀게 하고  저는 해변가 여기저기를 뒤져 봤습니다.


작은 소라들이  흔적을 남기며 부지런히  길을 가고 있네요



그리고  득템!   밑둥이 좀 깨져서 A급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기념삼아 빈 소라 하나 업어왔습니다.




가족단위로 혹은 친구들끼리 놀러 온 관광객들이 많네요



리서 보니  펜션들 참 이국적으로 보이네요. 프랑스의 한 해변가 같아 보이네요




겨울해는 정말 짧아요 좀 놀다보니 해가 점점 수평선에 다가서고 있었습니다.


놀러온 우리들이야 한량이지  바닷가 생물들은  분주합니다. 뭘 이렇게 예쁘게 모래를 말았을까요?  


보호색을 입은  물고기가 내 발자국소리에 황급히 달아납니다.



점점 붉어져 가는 바닷가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내 애창곡인  베트미들러의  Wind bneath my wings를 듣는것입니다. 소박한 일이지만 이 노래를 해변가에서 들어 본적이 없어서요
우리나라에서는 두여인으로 소개되고  극장개봉없이 비디오로만 출시된 그러나 너무 감동적인 우정이 그려진  영화 비치스의 주제가이기도 하죠.  두 여자의 평생을 이어간 우정의 아름다움이 주제가에 녹아 있습니다.  죽기전에 해야할 일중 한가지 성공했네요.




식구들은 어느새 해변가에서  조개줍기 놀이를 하네요


잠시 불러 보아서  해변가에서  사랑의 하트를 그리는것 다음으로 흔히하는 행동인 역광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셋이 동시에 점프하라고 수없이 말해도  그거 하나 못맞추더군요.  저도 연사로 찍었는데  이 연사 속도가 너무 느려서  절정일때 사진을 담지 못하네요.  한 3분간 시도하다가 포기하고   큰애가 합기도에서 배운 발차기를 시켜봤습니다.


자기 머리보다 높이 올라가는 발차기. 합기도 다니는것이 맞네요.



인터넷에서 많이 올라와 있는 해가지고 노는 장면을 연출 할려고 했는데  조리개를 최대로 줄여도  태양이 동그렇게 안나오네요.
수평선 위에 살짝 구름이 껴서 그런건지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만족합니다.




해변가에서 조개줍기 놀이 하다가  해가 수평선 너머로 넘어가서 서둘러 펜션으로 돌아 왔습니다.





펜션앞에는  샤워기가 있어서 발에 묻은  모래를 닦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신발신고 팬션으로 올라갔는데  바닷가와 팬션을 왔다갔다하니  펜션에 모래가 좀 있더군요. 모래가 있으면  문앞에 초강력 진공청소기가 있으니  진공청소기로 자기전에 한번  흡입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수평선펜션앞에는 작은 배가 한척 있는데  이 펜션 보면 볼수록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기위해 펜션사장님에게  화로좀 준비해달라고 부탁을 한뒤  어디서 먹을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사진 오른쪽 1층건물은  실내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날 날씨가  아주 춤지 않아서 베란다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또한 1층 고기 구워먹는 식당이 꽉차기도 했구요.  

여기서 고기 구워먹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조개구이 많이 안먹어봤고 먹더라도  대부분  식당 아줌마가 드레싱이며 다 셋팅해줘서  몰랐는데 조개들이 불에 달궈지면  뚜껑을 여는데  조갯살이 불이 닿는 반대쪽으로  붙더군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그렇게 조갯살이 반대쪽으로 붙으면 뒤집으라고 했습니다.
조갯물을  버리지 말고  조갯살과 같이 끊이면 조갯살이  골고루 익는다고 했는데    조개구이를  글로 배워서 반은 망쳤습니다.
그냥 술안주로 다 낼름 내가 먹어버렸네요. 아이들에게는  삽겹살을 권해줬구요.



야외에서  멋진 저녁만찬.   덕분에 무한도전 시청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인터넷을  좀 했습니다.  여기 내려 오면서  경부고속도에서 본 교통사고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이란 글을 올렸는데  블로그 병인지 놀러와서도 블로그를 하게 되네요.  뭐 노력에 대한 보답인지  다음뷰에서 베스트뉴스로 뽑아 줬습니다.



무선키보드인데  침대에서 사용하기엔 좀 불편하니  화장대 의자를 침대 앞에 두고 하면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좀 하고 있는데 밖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네요


천둥소리의 범인은 폭죽이었습니다.   오호라!  저녁 놀이 아이템 발견!

펜션의 안내실에 가면 폭죽들을 판매합니다.  몇개 사들고  우리도 불꽃놀이에 동참했습니다.



큰애에게  러브를 쓰라고 시키고  벌브셔터로  담아 봤습니다.  처음치고는 그런대로  잘 했네요.




사진으로 폭죽놀이 담아보니 무슨 레이져쇼 같아 보이네요.

폭죽을 여러방향으로 쏘라구 주문하고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와! 생각보다 잘 찍혔네요. 모래사장에 떨어진 불꽃하나  하늘에서 터진 백설탕 하나. 


공짜로 폭죽을  몇개 더 주신 수평선펜션 사장님을 위해  수평선을 써봤습니다.   한 3번시도해서 그런대로 글씨같이 담겼네요





불장난한후 너무 피곤해서  식구들 모두 화장실로 직행했습니다.


얼마전에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에서 선물로준  여행용 세면가방입니다.  면도기에  면도크림 빚.  칫솔 골고루 잘 들어있네요.그런데 불가리 향수도 있네요. 군대에서 쓰던 세면가방속 내용물과  극과 극이네요.

이 여행용 세면가방을 보고 있으니 또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선물 감사하고 잘 쓰겠습니다.  



싣고 잘려다가 낮에 펜션 사장님이 한 말이 생각나더군요.  영화도 무료로 빌려준다는 말에  안내실에 가서 영화한편 빌려왔습니다.
보증금 1만원을 내고 빌려야 합니다.  반납할때 1만원 돌려 받으면 되구요. 볼만한게 없으면 인터넷으로 직접  영화 다운받아서 보셔도 되죠. 요즘 다음에서 영화 합법다운로드 서비스 하잖아요.  




다음날  새벽 눈이 번쩍 떠 지더군요.  잠도 안오고  새벽바다도 보고 싶어서 대충 차려입고  해변가로 나가 봤습니다.
어제 안보이던 암초가   속살을 들어 냈습니다.  서해바다가 탁하긴 하지만 재미가 있는것은 이렇게  어제 바다가 다르고 오늘 바다가 다르다는 것 입니다.  밤새 바닷물이  뒷걸음질 쳐 나가버렸고 이런 암초(?)를 볼수 있었습니다.


저 녹색생명체가 뭔가 했습니다. 한참을 들여다 봐도  말미잘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전날 해변가에서 엄청많은 녹색생물체에 
식구들 모두 궁금했습니다. 물이 닿지 않으면  촉수가 나오지 않아서 뭔지 잘 몰랐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물어보니 택시기사님이  말미잘이라고 하더군요.  아! 이게 말미잘 이구나.   말로만 말미잘 소리 많이 했지  직접 본것은  처음인듯 합니다.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네요

아침밤을 챙겨먹고   아이들이  오토바이 태워달라고 하도 졸라서 또 태워주었습니다.  놀이동산가도  범퍼카만 하더니  커서 카레이서가 될려나 봅니다.


수평선 사장님의  친절함과 자상함 그리고  즐거운 1박2일을 뒤로하고 서울로 올라 왔습니다.
내년 여름이나 늦봄에 한번 더 오자는 약속을 식구들과 했고   한동안   이 수평선에서 보낸 시간드을  뜯어먹으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글이 좀 길었고  사진을 많이 올려 스압(스크롤 압박)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줄이고 줄인것이라서요.  내가 너무 혼자 달뜬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1주일이 지났지만 1주일전 토요일 밤이 바로 어제 같습니다.  

수평선팬션에 대한 문의가 있어서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 드릴께요

http://www.soopyengsun.com/ 에 가시면 방값이나 4륜 오토보이 가격을 알수 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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