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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라는 명찰을 처음 찬것은 지금은 사라진 블로그인에서 블로깅을 옆구리 찔려가면서 할때 였습니다.
그때가 2003년 전후로 기억됩니다. 후배가 평소에 글을 썼다하면 장문의 글을 써서 군대에서 편지를 보내던 모습을 어여삐 여겨서 블로그를 해보라고 했었기 때문이죠.
블로그인이 망한이후 전지현이 선전하는 네이버에 정착했고 네이버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생기는 네이버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7년 까지 약 3년동안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하루 방문객 200에서 300명 그러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브블로그의 이웃블로그기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블로그가 좋았던것은 싸이월드의 답답한 작은 화면대신에 큼직한 화면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공부하고 있었던 리눅스 네트워크 자격증 공부용으로 활용했었죠. 네이버 블로그의 막강한 펌질과 불펌기능은 공부하고 자료 구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이 당시에 펌질과 불펌이 잘못된 행동인지 몰랐습니다.
윤초딩님의 글입니다. 모업체 프린터카페에 참석한후 뒷풀이 자리였나 봅니다.
그때가 2003년 전후로 기억됩니다. 후배가 평소에 글을 썼다하면 장문의 글을 써서 군대에서 편지를 보내던 모습을 어여삐 여겨서 블로그를 해보라고 했었기 때문이죠.
블로그인이 망한이후 전지현이 선전하는 네이버에 정착했고 네이버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생기는 네이버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2004년부터 2007년 까지 약 3년동안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하루 방문객 200에서 300명 그러나 외롭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브블로그의 이웃블로그기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블로그가 좋았던것은 싸이월드의 답답한 작은 화면대신에 큼직한 화면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공부하고 있었던 리눅스 네트워크 자격증 공부용으로 활용했었죠. 네이버 블로그의 막강한 펌질과 불펌기능은 공부하고 자료 구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이 당시에 펌질과 불펌이 잘못된 행동인지 몰랐습니다.
좋은 글이 있으면 그냥 쭉 긁어서 제 블로그에 붙어 놓기 바뻤습니다. 자료가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마구 퍼 날랐죠.
대부분의 네이버블로거들이 아직도 예전 제 모습처럼 좋은 자료는 퍼가고 붙어넣기를 하고 있을 것 입니다. 네이버 블로거들의 행동이 나쁘다고 할 수없는게 그들은 그게 좋은 행동이 아님을 모릅니다. 하지만 점점 저작권 계몽활동으로 점점 불펌이 좋은게 아니구나 하는 모습들이 보이긴 합니다.
네이버 블로거들이 메타사이트를 이용하면 어떻게 될까요?-삼성 프린팅 카페 The Place 참석 후기
윤초딩님의 글입니다. 모업체 프린터카페에 참석한후 뒷풀이 자리였나 봅니다.윤초딩님만 설치형 블로거였고 다른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네이버블로거들이었습니다.
윤초딩님이 메타블로그에 대해서 물었을때 다들 첨듣는다는듯한 표정을 네이버 블로거들이 보냈다고 하네요
나름 파워블로거라는 네이버블로거들의 그런 표정이 눈에 선하게 보일정도로 공감하게 되네요
저 또한 3년전만 해도 메타블로그라는 소리를 듣고 메타콘은 알아도 메타블로그라는 단어가 낯설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올블로그
올블로그는 하나의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블로거가 네이버만 있는줄 알았고 네이버블로그에서만 놀았습니다. 좋은글과 좋은 자료 있으면 퍼왔고 저에게 호감을 가지는 분들에게는 이웃추가를 했으며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를 보면 이웃신청을 했습니다. 그렇게 무던하게 3년동안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했지만 다른 블로거들이 있을줄은 크게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파란블로거나 다음블로거 야후블로거등 대부분 포털 블로거가 전부일줄 알았는데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거들을 발견한후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블로거들도 있구나.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듯한 놀라움이었죠.
그리고 며칠 올블로그에 거취하면서 이리저리 살펴봤는데 블로그디자인들도 투박하고 광고도 덕지덕지(그땐 그게 광고인지도 몰랐음) 붙어 있어서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더군다나 포털블로그라면 정형화된 메뉴와 카테고리가 보이지 않는 블로거들도 많았구요. 어디까지가 포스팅이고 어디가 메뉴인지 자유도가 높다보니 디자인의 다양성이 황홀할정도로 넓어서 적응이 안될정도 였습니다.
결국 이 낯선경험은 1주일만에 올블로그를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이야 처음본 그때의 멀미같은 충격을 넘어서 애용하는 메타블로그들이 많습니다.
메타블로그들은 블로거들의 우물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블로거들이 개별적으로 노는 경우가 많은데 우물가에서 놀다보면 수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만나고 친구와 이웃을 만날수 있습니다.
윤초딩님의 글을 읽으면서
아직도 여전히 그것도 파워블로거라는 네이버블로거들이(다음이나 싸이월드도 마찬가지지만) 여전히 메타블로그를 모르는 모습에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니 왜? 아직도 메타블로그를 모를까? 하는 의구심도 들면서 메타블로그 없어도 괜찮으니 몰라도 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곳에 글을 송고하지 않아도 만족할 만한 트래픽이 오니까 별 필요성을 못느끼나 봅니다. 또한 포스팅을 하는게 어떤 댓가를 받기보다는 자기만족인 분들이 많을거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네이버블로그는 국내 최대의 블로그 싸이트입니다. 아무리 티스토리가 약진한다고 해도 파이의 크기는 네이버블로그가 최고죠.
1위 포털의 크기만큼 큽니다. 하지만 네이버블로그의 문제점은 폐쇄성에 있습니다.
그 아비에 그 자식이라고 네이버가 정보의 가두리양식장을 표방하다 보니(예전보다는 많이 개방되긴 했지만) 네이버블로그도 폐쇄적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다음뷰나 올블로그등의 메타블로그에서 네이버블로그를 찾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블로그스피어가 더 커지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려면 네이버블로그와 여타의 블로그가 지금보다 교류가 많아져야 합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
교류가 많아지게 하기보다는 네이버블로거들을 다른 블로그로 전환하게 하는 방법이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네이버블로그에서 여타 블로그로 옮긴후 메타블로그에서 노는 분들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중 하나구요
한국인터넷을 인터넷의 갈라파고스라고 합니다. 세계의 흐름과 다른 방향 혹은 자기만의 생태계를 구축해서 혼자만의 진화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쇄국정책이라고도 하죠. 이런 한국의 갈라파고스를 만드는데 1등공신은 네이버였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인터넷 사용자가 네이버안에서만 뛰어놀게 만들었습니다. 뛰어놀 공간이 넉넉하게 마구잡이로 DB에 자료쌓기 놀이를 했었구요.
이런 비판을 1년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했지만 네이버 크게 변하지는 않았네요. 그렇다고 못들은척 하고 있는것은 아니고 몇번의 변화와 개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미흡합니다.
싸이월드가 점점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1촌문화로 자기들끼리 놀게 하는데 주력하는 사적인 공간으로 변질되어 싸이월드의 성장세는 멈추고 하락하는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데 네이버블로그도 비슷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생각해보면 네이버블로그는 싸이월드와 블로그의 중간 쯤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맥관리겸 정보전달창구로 활용하는 모습 이게 바로 네이버가 원하는 네이버블로그의 모습이 아닐까요?
SK컴즈가 올해의 블로그 TOP100을 공개수배한다고 합니다. 싸이월드와 이글루스에 국한된 수배령이죠
싸이월드에는 블로그서비스가 있긴 있습니다. 그러나 유명한 블로그 한명 모르네요. 대부분의 싸이월드 블로거들은 싸이월드에서만 노나 보던데요. 네이버도 올해의 블로그를 공개수집하고 있고 좀있으면 티스토리에서 올해의 TOP100블로그를 발표할것 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 이런생각이 듭니다.
연말에 KBS. MBC. SBS가 각각 연예대상을 발표합니다. 자기들끼리 나눠먹기식이고 나눠서 시상하다 보니 흥미도 많이 떨어집니다.
연말 수상식이 참 많죠. 올해는 물건너갔겠지만 내년에는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이글루스 싸이월드 파란블로그 다음블로그등등이 모여서 TOP100블로그를 발표하면 어떨까요? 순위는 넣지 말고 그냥 TOP100만 발표하면 참 좋을텐데요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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