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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서울을 아름답게 물들인 세계등공예전

by 썬도그 200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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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게을러서 사진찍고 바로 올리지 못하네요.  서울은  거대합니다. 하지만 그 안을 채우는 것은 부실한것이 많습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축소 운영되는것은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부실함의 증거겠죠.

이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서울에서 행해지는 축제중 5월 연등축제를 최고로 꼽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행렬은 많은 외국인들도 즐길정도로 흥에 겹고 화려합니다.  등공예는 우리만의 문화는 아니지만 가장 화려한 우리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연등행렬으로 끝나지 말고 광화문광장이나 청계천에 등공예를 전시하면  많은 시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서울시에 닿았는지  올해 처음으로 세계 등공예 축제가 열렸습니다. 


거대한 기린이 청계천을 건너고 있네요








서울의 상징물인 남산 N타워와 나로호등도 보입니다.  등공예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 어덯게 저런 조형물을 저렇게 자연스럽고 똑같이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들이 날아오르는 모습은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다리위에서 보니 장관이더군요




이 등공예중에는 올 봄 연등행렬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작품도 전시하더군요. 저 둘리와  손오공과 저팔계 삼장법사는  매년 연등축제에 나와 큰 인기를 끌던 것인데 여기서도 선보이네요








세계연등축제 답게 세계의 랜드마크들도 보입니다. 모아이와 빅벤 피라미드도 보이네요. 



이 작품들은 등공예가 발달한 중국작품인듯 합니다. 등공예는 한국보다 중국이 더 화려하더군요. 저 색감들을 보세요. 한국등과 다르게 오색찬연하고 색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채화같은 한국의 등이 더 좋지만   칼라풀한  중국등공예도 상당히 매력적 입니다.





일본 작품들도 보이네요. 




좀 아쉬움이 있다면  내년에는  한중일  3개국의 등공예 거장(?)들을 모셔서  더 화려한 작품들을  많이 전시했으면 합니다. 광화문 광장에도 선보였으면 하구요.   이런  컨텐츠로 채워간다면 서울도 아름다운 도시로 점점 탈바꿈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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