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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사진을 찍는 강아지 카메라 라는 글에서 소개했듯이 강아지가 사진을 찍는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셔터를 직접 누르는게 아닌 시간 인터벌 설정을 통해 5분 혹은 10분 혹은 30분 간격으로 자동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카메라가 있네요.
Vicon사에서 만든 Vicon Revue 라는 카메라는 하루 일과를 블로그나 트위터 혹은 싸이월드 같은 개인용 홈피에 꾸준하게 올리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카메라 입니다.
이 카메라는 시간 설정을 통해서 정해진 시간마다 사진을 찍습니다. 최소 5초 이상인데요. 5초마다 사진을 찍게 되면 그 사진을 이어붙여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하루 일과의 타임립 동영상이 됩니다. 아주 기발하죠.
또한 정해진 시간마다 찍기 싫으면 카메라 옆에 붙어 있는 센서를 통해 온도나 광량의 변화가 있을때 마다 사진을 찍습니다.
실내로 들어오거나 실외로 나갈때등 갑작스런 기온변화가 있을때 자동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여름보다는 겨울에 효과가 좋겠네요
이 카메라는 원래 치매노인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어디에 갔는지 치매 앓는 분들은 잘 모르시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만든 카메라인데 다른용도로의 활용도 가능하네요. 어안렌즈처럼 화각이 넓어서 많은 풍경을 담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강력한 단점이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조악한 화질입니다. 색수차 범벅이네요. 640×480 해상도에 1기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데 저잔공간도 협소하고 해상도를 떠나서 화질이 젠장수준입니다. 2004년경 폰카 수준이네요
그러나 가격만 싸다면 이게 단점이라고 할수 없는데 가격이 820달러입니다.
ㅠ.ㅠ
2010년에 발매 예정인데 가격때문에 안팔릴것 같네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자동차에 요즘 블랙박스같은 차량용기록장치 많이 달고 다니는데요. 사람용 블랙박스도 있으면 어떨까요. 위와같이 환경변화나 큰 소리가 나면 자동으로 녹화되고 5초나 10초 혹은 5분마다 한번씩 촬영하게 해서 타임립 동영상으로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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