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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에서 만든 전자책리더기인 스토리는 많은 형식의 파일을 읽어 드릴수 있습니다
한글hwp파일은 물론 doc, txt, PDF파일등을 읽어 들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리버 스토리는 좀 문제가 있네요. (어쩌면 좋은 장점이겠지만)
다른 전자책리더기와 다르게 불법컨텐츠물도 불러 들일수 있습니다.
웹하드 싸이트나 인터넷을 좀 뒤지거나 P2P싸이트에 가면 불법영화파일만 있는게 아니고 유명소설이나 책들을 텍스트로 입력해서 올린 파일들을 정말 쉽게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텍스트로 되어 있다보니 파일 용량도 1메가가 넘지도 않죠. 거기에 더 심각한것은 만화책들입니다. 한 만화가가 절필 선언을 할 정도로 만화시장은 불법스캔 만화책으로 만화시장이 붕괴된 상태입니다
MP3파일이 활성화 된 이유는 MP3플레이어가 보급되면서 급속하게 늘었습니다. 불법이든 합법이든(초창기에는 합법이 없었죠) 가리지 않고 음악을 MP3플레이어에 담아서 듣다보니 음반시장이 붕괴직전까지 같었습니다
1차적인 책임은 불법다운로드를 한 유저들의 문제가 있지만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불법 컨텐츠물이건 합법 컨텐츠물이건 가리지 않고 들을수 있는 하드웨어다 보니 하드웨어는 잘 팔릴지 몰라도 그 하드웨어에 담을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음반시장은 붕괴 직전까지 가게 만들었죠.
아마존의 킨들이나 삼성의 SNE-50K는 특정싸이트에서만 이북을 내려받아서 볼수 있습니다. 삼성제품은 교보문고에서 종이책보다 40% 싼 가격으로 내려받아 볼수 있죠. 하지만 아이리버의 스토리는 아무 파일이나 다 불러 들일수 있습니다.
이 모습은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그 기능으로 인해 온라인서점이나 전자책싸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받기 보다는 웹하드업체나 P2P싸이트를 기웃거리지 않을까요?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도서시장에 아이리버 스토리가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찬물을 끼얹을수도 있습니다.
예스24는 아이리버 스토리 출시에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영화나 음악처럼 저작권 보호장치를 깨버리고 인터넷에 이북파일을 마구마구 올린다면 도서시장은 붕괴할 것 입니다.
도서시장과 하드웨어제조업체가 같이 살길을 모색해야지 자기만 살겠다면 공멸하고 말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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