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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뛰는 다음, 걷는 네이버, 뒷걸음질 하는 네이트

by 썬도그 200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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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다음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연중 신고가인 5만3천원대를 넘어서기 시작하는데 아직도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4만 1천원에 살껄 ㅠ.ㅠ). 다음의 호재는 크게 구글과 계약한 검색광고계약과 올 연말로 끝난다는 것과   다음의 성장성에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지금 흑자를 내건 적자를 내건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이 회사가 미래에 성장하느냐 마느냐의 성장가치가 아주 중요하더군요. 

딱히  호재가 많지는 않지만 다음이 여러부분에서 네이버를 뛰어 넘었다는 작은 호재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부동산검색시장에서 다음이 네이버를 뛰어넘었다는 소식도 있었구요.   지도시장에서도 다음이 네이버를  제치고 1위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점점 검색부분에서도 좋아지고 있구요.     반면 네이버는  검색시장에서만  발군의 활약을 할뿐   이렇다할  킬러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은 점점 황폐화 되어 가고 있고  반 네이버정서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코스닥이라는  2군리그를 뛰쳐나가 1군리그인(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유가증권시장에 가서 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현주가는 17,400원입니다.  네이버 정확하게는 NHN주가는  네이버 혼자 이루어낸  주가가 아닙니다. 네이버보다는
한게임이 더 수익이 좋고 돈벌이가 좋은 기업인데 한게임이 네이버를 업어키우는 모습입니다.  이 두 회사가 분리되면 다른 포탈과 주식가격으로 평가하기가 좋을덴데요.  각설하고



다음은  올해 2월 2만원대까지 주식가격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00%가 넘는 상승률로 5만원대를 돌파했네요. 
이 5만원 돌파에는  다음의 성장성을  본 투자자들의 힘이 끕니다. 거기에  여기저기서 네이버를 눌렀다는 소식도 한몫했구요.



다음 과 NHN의 주가 변동 그래프입니다. 다음이  작년 세계신용경색때  네이버보다 더 급하게 추락하더니 이제는  네이버의 상승률을 넘어섰네요. 

네이버가 걸어가고 있다면  다음은 뛰어가고 있는 모습이죠.

다음 기업분석표

다음은 올 2분기까지 영업이익,매출액이 모두 떨어졌지만  3분기부터 서서히 회복중입니다.
신종플루때문에 더 오를듯 하네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서핑하는 분들이 더 많아질테니까요.

그런데  안습의 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SK컴즈는  이글루스와 싸이월드.  네이트와 네이트온을 가진 회사입니다.
엠파스와 합병한후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줄 알았는데  시너지 효과 잠깐있다가 사라졌습니다. 
이 SK컴즈는  시도하는 새로운 서비스마다 죽을 쓰는 바람에  성장모멘텀도 호재도 없습니다.  싸이월드2에 토씨서비스까지 시도했지만  별 시덥지 못했죠.  여전히 싸이월드의 영광속에서 안주하는 모습입니다.   싸이월드나 네이트온이라는 킬러서비스 말고는  이렇다할  서비스가 없습니다.   지금 SK컴즈 주식게시판에는  경영진 사퇴하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다른  포털들은  다 주가가 오르는데  SK컴즈만  하락또는 횡보상태입니다.



SK컴즈 기업분석표

거기에 SK컴즈는  만년 적자회사입니다. 이익을 내지 못하니 투자자가 자꾸 떠나죠.
엠파스 먹으면서 다음을 따라잡겠다던 사장님말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네이트온이라는 훌륭한 무기가 있는데  그걸 잘 이용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SK컴즈는  개발진들의 마인드부터 바꿔야 할듯 합니다.  싸이월드가면 뭘 그리 설치하라는 액티브X가 많은지 거기에  파폭이나 구글 크롬같은 웹브라우저에서는  깨지고 제대로 작동안하는 모습도 많이 봐서  그냥 관공서 싸이트 같은 느낌입니다.


SK컴즈가  성장을 제대로 했다면  네이버, 다음 , 네이트 3강체재가 되었을텐데  네이트가  죽쓰고 있는 바람에  네이버 다음 2강체재로 계속 가네요.    역시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할려는  회사가 성장하나 봅니다.    조만간  3분기  매출실적이 발표될것 입니다.
그 성적표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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